[시즌 2] 난 늘 응원해

매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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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그럼 이 소송 말고 따로 형사 소송이 제기 될수도 있다는 거죠?

태형 측 변호사

네. 아무래도 민사 소송으로만 결단을 내릴 사건이 아니라고 검찰이 판단한다면, 검찰 측에서 TH 회장님과 그 이사 분을 기소할 수 있습니다.

태형 측 변호사

이 부분... 은 괜찮으신 거죠?

태형 측 변호사

아무래도 아버지이다 보니까 여러모로 마음도 불편하시겠어요.

태형이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와 함께 어느 한 컨퍼런스 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아무래도 TH라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아주 넓게 진출해 있는 대기업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국민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그런 대기업에서 살인 미수에 대한 문제까지 제기되니, 이번에는 검찰에서 나서서 태형이 고소한 민사 소송과는 별도의 형사 소송을 건다는 상황은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닐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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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저는 전혀 상관 없어요, 걱정 마시고 진행해 주세요.

태형 측 변호사

아.. 알겠습니다.

태형 측 변호사

그럼 혹시... TH의 살인 미수 혐의의 증거로 사용할 물건이나 증인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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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증인이라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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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TH 대표이사가 흉기로 상해를 가한 피해자가 혼수 상태였다가 최근에 정신을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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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상해를 가한 게 대표이사임이 확실하게 증명 되면, 그때부터는 합의고 뭐고 없이 바로 형사 소송으로 넘어가는 거 맞죠?

태형 측 변호사

아아... 네!

태형 측 변호사

보통 직업이 법조인이 아닌 이상 이런 쪽은 잘 모르시던데, 잘 알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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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어릴적부터 이런 교육을 많이 받아서요.

태형이 어딘가 미련이 남는 듯한 표정을 짓자, 변호사는 당황하며 빠르게 화제를 돌렸다.

태형 측 변호사

그, 그럼... 혹시 증인은 언제쯤 한국에 올 수 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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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음... 아무래도 일어난지 얼마 안 됐으니, 바로 오기는 힘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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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뭐, 그래도 2심이 시작하기 전에는 와야 하니까, 제가 한 번 알아볼게요.

태형 측 변호사

네네, 그럼 되겠네요. 그런데.. 혹시 TH 회장님에 대한 혐의는...?

또 다시 조심스러워진 대화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하는 태형에 의해 다행히도 잘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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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우리 아버지요.

태형이 짐짓 낮은 목소리로 말하더니, 피식 웃었다.

씨익 웃음을 짓는 태형의 모습에 변호사만 어쩔 줄 몰라 어둥버둥 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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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이건 사실 2심부터 증거 자료로 쓰려고 아껴뒀던 건데..

태형이 정장 재킷의 안쪽 주머니에서 웬 USB 같은 것을 꺼내, 변호사에게 건냈다.

변호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USB를 자신의 노트북에 연결했고, 그 안에는 1가지의 서류와 2가지의 비디오가 저장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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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확인해 보세요, 한 번.

변호사가 태형의 말에 조심스레 마우스 커서로 비디오 하나를 클릭해 재생시켰다.

태형 측 변호사

이.... 이럴 수가.

비디오 안에는 미궁에서 TH 회장과 네이든이 정국을 전기 충격기로 대하는 모습, 여주를 좁은 공간에 가둬두는 모습, 정국을 수영장 안에 가둬두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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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이거면... 증거 자료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변호사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며 비디오를 몇 번이고 다시 돌려보았다.

태형 측 변호사

이거 아무래도......

태형 측 변호사

... 생각보다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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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응... 그래서 클로이, 너도 회복이 되는대로 한국으로 가야 할 것 같아.*

겨우 클로이를 진정시킨 뒤, 여주가 클로이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클로이는 이제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말했다.

그때, 정국의 휴대폰 벨소리가 들렸다.

♬ 우주가 생긴 그 날부터 계속~ 무한의 세기를 넘어서 계속~ ♬

♬ 우린 전생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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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여주야, 나 전화 좀 받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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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석주 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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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앗, 으응..! 알았어!

정국이 여주에게 눈웃음을 짓고는 병실 문을 조용히 닫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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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하이고~ 부럽다 이 커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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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지금 여기는 솔로가 2명인데요오오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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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너무하는 것 아입니까????*

오튬의 장난스런 반응에 클로이가 푸핫,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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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ㅋㅋㅋㅋㅋㅋ 그러네... 솔로 2명인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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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그래도 나는... 앞으로 쭉 솔로로 지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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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 클로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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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이제 감방에서만 지낼 범죄자 하나 때문에 네 인생에서 로맨스를 지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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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오히려 그 새끼 보라는 듯이, 더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살아가야지.*

오튬의 한 마디에, 클로이가 감동을 잔뜩 먹은 표정으로 오튬을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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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그렇지....? 그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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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 당연하지.*

클로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몇 방울 떨어졌고, 오튬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여주는 이 두 명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눈치껏 아주 조용히 병실 문을 닫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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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으허어어엉ㅠㅠㅠㅠ 너 아까 그 말할 때 X나 멋졌다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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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으핳ㅠㅠㅠㅠㅠ 내가 생각해도 나 좀 멋졌어 그래ㅠㅠㅠㅠㅠㅠ*

그래.. 대화 내용만 무시한다면 정말 훈훈하고 감동적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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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 웬일로 사람이 되게 많네.

클로이의 병실 밖은 평소 같지 않게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 중에는 급하게 지나가는 의사, 간호사들은 물론 간병인들과 가끔씩은 수술실로 옮겨지는 환자의 이동식 침대들도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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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나 때문에 이동이 불편해지면 안 되니까... 정국이는 어디 있는거지?

여주는 근처 병실 문에 있는 작은 틈새로 주변 병실들을 하나씩 살펴 보았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은 그냥 빈 병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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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앗..! 찾았다!

마침내 정국이 있는 병실을 찾은 여주는 병실 문에 노크를 한 뒤, 들어가서 정국의 옆으로 가 침대에 기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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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아, 형! 여주 왔다!

정국이 웃으며 여주에게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 렌즈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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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그렇지 않아도 여주랑은 아까 통화 했었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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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래서, 이번에는 무슨 일로 전화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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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검찰이 TH를 기소해서 따로 형사 재판이 열릴수도 있다고 알려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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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뭐,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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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게다가... 민사 재판이 형사 재판으로 바뀔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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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사실 기존에 없던 경우이기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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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어쩌면... 이게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경우가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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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그리고, 형사 재판으로 바뀐다는 게 아니라.. 아마 별도의 재판으로 진행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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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아무래도 클로이 밀러가 중요한 증인이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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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물론... 너희들도 증인 역은 해야 할 거야. 태형이가 제출하는 증거 자료에 너희들에 대한 비디오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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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으응...!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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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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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마음 굳게 먹고 와라.

ㅇ..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지금 거의 몇 주째 잠수였던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아.. ㅠㅠㅠㅠㅠ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방학 때 정말 바빴슴미다(안 바쁜 사람이 어딨어 이 나쁜자까야)

사실 여행을 갔다오긴 했습니다만....

아니이... 그래두우..... 망할 학원에서 하루에 11시간씩ㄱ............

큼큼) 어쨌든 본의 아니게 잠수를 타버려서 정말 죄송하구... 다음에 잠수를 탈 수 밖에 없을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얘기하구 잠수 탈게요오......

ㅁ.. 모두 사랑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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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 이상 작가의 자아 분열이었슴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