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시즌 2]04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약 4시간 후.


연하린
황비서,


황현진
네, 아가씨.

하린이 옆에서 일하고 있던 현진이는 하린이가 부르자 하린이에게 갔고,

하린이는 일을 하다가 발견한 오타를 현진이에게 수정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연하린
우리 원피스 원단 종류가 오타가 났는데,


연하린
황비서가 수정하던지 직원들한테 수정해달라고 해줘.


황현진
바로 확인해서 수정해놓겠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업무들을 해치워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지나갔고,

하린이와 현진이는 밥 먹을 시간도 까먹은 채 또다른 일을 하러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을 하였다.


저벅, 저벅 -


연하린
희연씨?

하린이는 옷을 만드는 디자인실에 갔고,

회사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인 '희연'이라는 사람을 찾고 있다.

잠시후.


다다닥 -


주희연
부르셨어요, 대표님.


주희연
(긴장)무슨 일로..


연하린
저번 회의때 셀렉한 원단들 들어왔어요?


주희연
아, 네!


주희연
원단들 어제 들어왔어요!


연하린
그럼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주희연
그럼요!


주희연
바로 가져올게요!

희연이는 하린이가 말한 원단을 가지러 창고로 향하였고,

하린이는 희연이를 기달리며 희연이의 자리를 잠시 둘러보고 있었다.

저벅, 저벅 -


스윽, 스윽 -


연하린
(피식)내가 사람은 참 잘 뽑은 것 같네,


연하린
그치?


황현진
그런 것 같습니다ㅎ.

마침 희연이는 원단을 가져왔고,

하린이는 원단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스윽, 스윽 -


연하린
(정색) 희연씨, 이 원단 누가 시켰어요?


주희연
(당황)네?..


주희연
어.. 그게..


주희연
제가 바로 확인 해볼게요!..

희연이는 자신의 자리로 가 노트북으로 누가 원단 내역서에 손을 댔는지 확인하기 시작했고,

하린이와 현진이는 그동안 다른 원단도 확인하였다.


연하린
하..


연하린
일단 이 원단은 스킵하고 다른 원단부터 확인해보자.


황현진
희연씨가 해당 직원 확인되는대로 당사자에게 불이익 통지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하린
다른 원단은 제대로 온 것 같아,


연하린
내일부터 신발 가공 돌리라고 말해.


황현진
알겠습니다, 아가씨.

하린이는 오늘도 야근하기 위해 사무실로 돌아갔다.

덜컥, 쾅 -

저벅, 저벅 -

털썩 -


연하린
하..


연하린
오늘도 야근!..


황현진
오늘은 적당히 야근하고 들어가시죠.


황현진
몇 일째 야근입니까,


황현진
제 몸도 흔들거리는데 아가씨는..


연하린
(장난)황비서 많이 힘드나?


황현진
(당황)네?


황현진
아, 아뇨...


황현진
크흠..


연하린
가자, 집.


황현진
(당황)네?...


연하린
지금 집 가자고,


연하린
집 좋아하는 것 같아서.


황현진
아뇨, 아가씨


황현진
그게..


연하린
(피식)장난이야,


연하린
2시간 빡세게 일하고 퇴근하는 걸로.


연하린
그럼 요 몇일 야근한 것보다 덜 부담스럽지?


황현진
뭐..그렇죠?..

현진이의 본 마음은 지금 당장 집 가서 쉬고 싶었지만,

하린이는 그런 현진이의 마음을 알면서도 그런 거 하나 때문에 일을 소홀하게 하는 게 싫어서 최대한 배려해서 야근 시간을 조정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