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키스마크는 지우고 다녀
27.


-식사 후 카페


변백현
(어쩌다 여기까지)


한여주
(빤히 바라보는 중)

이조연
...?

이조연
여주 뭐해?


한여주
그냥,머리가 다 하얗네



변백현
.



박찬열
.



민윤기
.

이조연
엇...진짜네


박찬열
아,


민윤기
누가 제일 잘어울려요?


한여주
ㅇ..어?

이조연
ㅋㅋㅋ


민윤기
누나도 골라야죠ㅎ

이조연
ㄴ..나도?


민윤기
아,이미 정해진건가

이조연
야 너 일로 와봐


민윤기
아 왜요ㅋㅋㅋ


민윤기
(찬열을 바라보며)형은 이미 한표 악!

이조연
짝)시끄러워


민윤기
흐씨...아파요ㅠㅠ

이조연
아프라고 때린거거든


민윤기
뭐 틀린말 했나(궁시렁 궁시렁)

이조연
(찌릿)


민윤기
아 그럼 누구 고를건데요


민윤기
저기 키 큰 형아 빼고 고를 사람 있나?


박찬열
ㄴ..나?


민윤기
네 키.큰.형


변백현
푸흡ㅋ

이조연
니가 키가 작은거지


민윤기
저 형이 쓸때없게 큰거죠


민윤기
대강 183???


박찬열
186


민윤기
(찌릿)


변백현
(찌릿)


박찬열
넌 또왜;


변백현
재수없어


박찬열
ㅋ175


변백현
입 닫아라


민윤기
(먼 산)


한여주
민윤기 너는


변백현
나랑 비슷하잖아


민윤기
그쵸


박찬열
ㅋㅋㅋㅋㅋ


한여주
ㅋ


민윤기
아니이ㅣ 제가 작은편은 아니구


민윤기
표준보다 아주 사알짝,살짝-모자란거 뿐이에요


한여주
살짝은 아닐텐데


변백현
170을 무시하면 안돼


민윤기
마자요!내말이


변백현
윤기야!


민윤기
형!


박찬열
...앉아 쪽팔려


민윤기
...


변백현
...


박찬열
그래서 누가 제일 어울려

이조연
네?


박찬열
머리

이조연
ㄱ..그 오빠요///


민윤기
오빠가 둘인데!

이조연
넌 쫌!


박찬열
(기대)

이조연
ㅊ..찬열 오빠요


박찬열
///


한여주
...(꺼져줬으면...)


민윤기
그럼...누나는요?


한여주
ㅇ..어?


변백현
(살짝 기대)


한여주
...둘다


민윤기
하나만


한여주
미..민윤기 너


변백현
쩝...염색해야 되겠다


민윤기
(기분 좋음)


박찬열
염색해라ㅋㅋㅋ


변백현
그니까...


민윤기
흑발 어때요


변백현
그래야겠다


변백현
나 나름 이 머리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한여주
ㅇ..아니 잘 어울리긴 하는데


변백현
ㅋㅋㅋㅋ

-그렇게 시답지 않은 농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박찬열
음...슬슬 일어날까?


변백현
왜 분위기 좋은데

07:57 PM

박찬열
학생들도 있고 내일 출근 해야되기도 하고


한여주
뭐...오늘은 여기까지


민윤기
백현형 전화번호좀요


변백현
여기


민윤기
형도


박찬열
으응


민윤기
(저장중)

이조연
(몰래 봄)푸흡ㅋ 킄킄ㅋ


민윤기
아앗!누나 왜 봐요!


한여주
왜 뭔데


변백현
내 번호 잘 저장했는데?


박찬열
...왜 난 186이야...


민윤기
어...음...


한여주
앜ㅋㅋㅋ


변백현
푸흡ㅋㅋㅋㅋ가자 186


박찬열
...가자 175


변백현
야!


민윤기
(찌릿)


박찬열
넌 또 왜;

이조연
175~175~하면 듣는 175가 기분나쁜가보죠


민윤기
누나가 더 많이했어요


한여주
이미 깜깜해졌는데 이만 다들 해어지자,이러다 해뜨겠다


변백현
나랑 찬열이랑 가ㄱ...잠깐...조연이는 누가 데려다줘?

이조연
?


변백현
뭐...여주는 윤기가 데려다 줄꺼고


민윤기
(끄덕)


변백현
그럼 조연이는 찬열이가...잠만 나는?


박찬열
넌 혼자가야지 임마


변백현
야...너 그러는 거 아니다


박찬열
그럼 다들 잘가,가자 조연아


변백현
ㅇ..야!진짜 가?야!

-다들 사라지고


변백현
(조금 남은 커피를 마시며)우정 다 부질없다...


한여주
(어색)ㅇ..야 너 통금은 풀렸냐?


민윤기
빨리도 물어보네요...저번에도 같이 놀았으면서


한여주
...그러냐


민윤기
통금 해제된지 오래에요,후계자 수업 제대로 받으면서 풀렸거든요


민윤기
워낙 회사에 늦게까지 있느라ㅎ


한여주
...


민윤기
(멈칫)근데 누나


한여주
응?


민윤기
그거알아요?


한여주
뭐


민윤기
이제는 내가 누나라고 불러도 전혀 문제가 없나봐요


민윤기
헤어지고 몇일간 나 피해다녔으면서


한여주
...


민윤기
ㅎ...우리 벌써 헤어진지 다음주면 한달째 인데


한여주
그런 것도 세는거야?


민윤기
당연하죠


민윤기
누나랑 관련된거라면 아무것도 아닌 것도 모두 기념이 되니까요


민윤기
그게 싸운거라던가 헤어진거라 해도


한여주
...


민윤기
누나.나 1주일 뒤에 고백할꺼에요


한여주
!


민윤기
그러니까 그때까지 엄청 들이댈꺼에요


민윤기
거부못하게


민윤기
(다시 걸으며)그니까 누나도 조금은 인지해줬으면 하네요


한여주
...뭐를


민윤기
지금 누나는 누나랑 좋아하는 고딩이랑 같이 걷고 있다는걸


민윤기
그것도,아무도 없는 어두운 밤길을


한여주
...!?


민윤기
누가 공포영화를 보여줘서


한여주
야,그건 조연이가 선택한거지


민윤기
그런가?ㅋㅋ거의 다온거 같은데 멈춰있지말고 와요


민윤기
거기 진짜 어둡다


한여주
응...


민윤기
와...누나집 가깝네요


한여주
우리 10분 걸었다


민윤기
벌써 10분이나 지났나...


한여주
뭐래,나 간다.너도 얼른 가


민윤기
네,들어가는 거 보고 갈께요


한여주
응


민윤기
누나,내일...아 못보려나,모래에 봐요!


한여주
...응


민윤기
ㅎㅎ

-여주가 들어가고


민윤기
...방금까지 봤는데 또 보고 싶다고 하면 미친놈 소리들으려나..


민윤기
...나 미친놈인가 보네ㅎ

.

..

.


작가
나도 민윤기같은 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