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자살

9화

짐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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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와....이제 퇴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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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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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아저씨 그럼 나 또 학교 가야 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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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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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할수있눈게 이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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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아니예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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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안는다) 미안해....조금만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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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네...ㅎ

그 품은 따뜻했고

그 품을 넓었고

그품은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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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아저씨 그럼 이제 집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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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내일부터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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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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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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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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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힘들면 같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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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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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니....무슨 이상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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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어차피 넓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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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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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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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안그래도 드넓은 집에 혼자있기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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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2층 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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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전 1층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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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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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하아......

오늘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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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방에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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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하아.....-

계속...한숨만 늘어난다

계속...흉터만 늘어난다...

죽고싶다....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다

대체...난 무슨죄이길래...

이렇기 힘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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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커텨칼을 꺼낸다)

찌익

그렇게 나날 한줄씩 늘어난다

피가 손목을 타고 흘러

하얀 이불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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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연

하아...-

피는 멈추지 않았고 ,

내 눈물도 멈추지 않았고 ,

내 흉터도 늘어났다

사람들은 묻는다

"자해를 왜해?"

"자해하면 어떤 느낌이야?"

자해하면 아파

그래도 하는 이유는

그 아픔이 그나마 나의 마음의 상처의 아픔을 잊게 해줘서

그 아픔이 나의 자살충동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어서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