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덕분에

5회(지민의 과거1)

과거 지민과 석진이 방탄고에 다닐 때-

지민은 거지라는 이유로 찐따가 되어있었고,

그런 지민을 괴롭히던 사람은 석진이었다.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흑끕흐끕 제발 그만해...

어린 석진 image

어린 석진

ㅋ니가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어린 석진 image

어린 석진

야 이 새끼 더 패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끅......흡......제발.......흑........그만......

그렇다, 이것은 지민이의 일상이었다.

맨날 맞고맞고 또 맞았다.

그렇게 집에 가도 나아지진 않았다.

지민 아빠

야! 이 새끼야! 너 빨랑 이리 와!

알코올 중독자인 아빠는 이미 술 사려고 엄마도 죽였고,

지금은...날 죽이려는 것 같다.

아빠는 깨진 유리병을 들고 나에게 왔다.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아빠...뭐 하는구양?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짐니 무서워ㅠㅠ

그때에 난-

아무것도 몰랐다.

퍽-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끅...아빠...?

지민의 아빠는 깨진 유리병으로 지민을 계속 내리쳤다.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흑끕흐끕 아빠...그만해 나 무셔웡...

지민 아빠

씨발, 그렇게 말할시간에 가서 술이나 사오라고 이 개새끼야!!!

지민은 너무 무서워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흑끕...아빠...

지민 아빠

문 열어!!!

지민의 몸은 피투성이였다.

어린 지민 image

어린 지민

흑끕 아퍼...

지민은 그 작은 방에서 그저 조용해지길 기다릴 뿐이였다.

지민은 느꼈다.

슬픔이란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