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저 사람이 내 집사래요!
6. 고구마 발생!



김여주
유후!

내가 지금 이렇게 신나있는 이유?

학교에 가기 때문이지!


김여주
♪~


이대휘
신났네 우리 여주?


김여주
응 엄청엄청!



이대휘
귀여워.


김여주
응?


이대휘
어 저기 배진영이다!


김여주
응? 배진영이다!!


배진영
응? 김여주? 너 학교도 다니냐?


김여주
이제 다니기 시작했어!


이대휘
저기... 나도 있거든?


배진영
아, 이대휘?


이대휘
들어가기나 하자.

대휘는 입이 툭 튀어나와선 저 말을 하고는 내 손을 잡아 끌었다.


김여주
아, 알았어. 이따 봐 소두 배진영!!


배진영
...?

교무실에 갔다가 거기있는 선생님?이 말해주는 교실로 들어갔다.


김여주
으음... 2학년 3반... 되게 깔끔해.


이대휘
여주야. 근데 왜 아무도 없지?


김여주
그러게..


배진영
하암- 졸ㄹ... 꺄아악!!!


김여주
왜 저래;


이대휘
몰라;


배진영
너네 여기 반이냐?


이대휘
응. 2학년 3반.


김예림
응? 진영아♥

뭐지, 저 잔망스러운 목소리는?


김여주
진영아. 저 애 누구야?


배진영
쟤? 김예림.


이대휘
친해?


배진영
아니.


김예림
왜~ 우리 친구잖아!

예림이를 보는 배진영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뭔가, 친구는 아닌것 같았다. 그때 예림이가 날 보고 미소지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꼭 내려다보는 느낌이랄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김여주
...아, 안녕.


김예림
그래, 넌 누구야?


김여주
나... 나... 김여주.


김예림
대휘야~ 너 진짜 잘생겼당♥


이대휘
그래. ...고마워.


김예림
여주야... 좀 비켜줄래? 거기 내 자린데..

? 뭔? 나 일어나 있는데?


김여주
저기, 나 안 앉았거든;


김예림
너 배진영 옆에 있잖아...


김여주
뭔 개소리야...;(빡침) 야. 니 자리가 여기냐? 그럼 수업시간에도 여기에 서서 듣냐?


김예림
아... 흑... 미..미안해... 흐윽...


이대휘
야. 김여주 그만해. 얘 울잖아.

눼? 울고 싶은건 전데요? 쟤가 그냥 주책떠는거지 나한테 지랄-


김여주
...? 대휘야. 울고싶은건 나야. 근데 가해자 편을 그렇게 들어줘서 되겠냐?


이대휘
뭐? 야. 너 말 다했냐?


김여주
아. 미안한게 아직 다 안했어 시발아.(개빡2) 쟤 아까 나 보는거 봤냐? 존-나 소름끼쳤어. 어휴 오줌지릴뻔- 그렇게 무섭게 쳐다보는데 울긴 왜 우니? 저거, 100% 가짜야. 이야- 연기 잘한다 예림아! 아주 그냥 상타가겠다 야- 어휴 무서워라-


이대휘
야. 김여주. 사과하면 되지 왜 비꼬는데.


김여주
뭐? 하... 됐다.

상대하는 것도 좆같아서 앉았더니...


이대휘
뭐야. 쫄리냐?

-뭔가 툭!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김여주
뭐?

...이성이였다.


김여주
어휴 진짜 엿같아서- 좀 끝내려는데 뭐? 쫄려? 야. 니가 아무리 애원해도 나중에는 안 받아줘. 짜증나게 하지 말고 지금 선택해라.


이대휘
뭐라는거야- 예림아, 가자!


김예림
으응...


배진영
저기.

이대휘와 김예림이 나갔다. 뻘쭘해진 배진영이 나한테 말을 걸었다.


김여주
...흐윽.


배진영
응? 여주야...


김여주
씨바알- 왜... 쟤 편만 들고...


배진영
괜찮아. 그럼 쟤 대신 내가 붙어다니면 되잖아.


김여주
흐윽... 우아앙-


배진영
괘...괜찮아?


김여주
시발 겁나 좆같애애애애ㅠㅠ


배진영
에...


김여주
흐아아앙-

터지는 울음보에 배진영은 어설프게나마 날 위로해줬다. 그리고 선생님이 오시더니 이대휘와 날 앞에 세우고는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다.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와중에 이대휘는 잘도 했다.


이대휘
안녕? 난 이대휘야. 친하게 지내자!


김여주
어- 안녕! 난 김여주야!

자기소개를 하고 선생님이 지정해준 자리로 들어갔다.


김여주
후암- 졸려...


배진영
맨날 졸리대.

아. 다행히 배진영이 짝이다. (\(^▽^)/)


김여주
...아.


이대휘
...아.

아. 이대휘랑 눈 마주쳤어. 2초동안 가만히 보다가 서로 고개를 돌렸다.

-점심시간-


김여주
웅엥 진영아 가자 배고프다!


배진영
그래!


이대휘
...예림아 가자.


김예림
응♥

왁자지껄한 인파 속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김여주
아 맛있어!


배진영
ㅋㅋㅋ왜 이렇게 잘먹냐ㅋㅋㅋ

맛있다며 밥을 먹자 진영이가 내 볼을 꼬집었다. 화기애애한 우리 둘을 본 이대휘는 표정이 구겨졌다.


이대휘
야. 따라 나와.


김여주
? 싫어. 내가 왜?


이대휘
그냥 나오라고.

아 무서워. 소름끼칠 정도로 정색해선 나오라고 하니. 무서워서 순순히 나갔다.


김여주
뭐.


이대휘
야. 너 배진영이랑 왜 그렇게 친하게 지내?


김여주
넌 그 좆같은 김예림이랑 왜 그렇게 친하게 지내?


이대휘
뭐?;


김여주
됐어. 하나도 안 쫄리니까 꺼져.


이대휘
야, 배진영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김여주
너부터 그 잘난 예림 공주님 치우고 와.


이대휘
야!!

어휴 쓰발 진짜. 예림년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요. 화해하고 싶은데... 걔 먼저 처리해야겠지?


배진영
야 김여주! 괜찮아? 쟤가 해코지 안했어?


김여주
야- 무슨 해코지야! 이대휘가 나한테 무슨 해코지를 해-

몰아붙이긴 했지만...


김여주
으어어 졸려- 아저씨 보고싶다.


배진영
ㅋㅋㅋㅋㅋ-


김여주
...너가 나라면 이대휘랑 화해할거냐?


배진영
아니 절대.


김여주
왜?


배진영
니 얘기도 안 믿는 애랑은 친구 될 필요 없어.

멀리서 듣고있던 이대휘가 흠칫했다.


김여주
아 몰라몰라-


이대휘
김여주.


김여주
뭐.


이대휘
너 예림이한테 사과 안해?


김여주
아니;; 난 사과할 일이 없다니까?


이대휘
없긴 왜 없어? 예림이 울렸잖아.


김여주
걔 혼자 운거지 왜 나 때문이야!!!!


이대휘
너 때문에 운거잖아!!!!


강다니엘
니네 싸우냐? 예림이는 또 누구야. 누가 울어?


이대휘
아, 아저씨! 얘가 제 친구 울렸어요!!


김여주
뭐? 야 뭔 개소리야!!!


강다니엘
울렸어? 왜.


김여주
아니, 아니라니깐요!


이대휘
아니기는 무슨!


김여주
...왜, 아니라는 사람한테 그래?

아. 볼에 따뜻한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뭐지 이거. 아 왜 주책이야...


김여주
됐다. 니 친구 울린 년 찾지마.


이대휘
뭐? 야 김여주!


강다니엘
김여주 어디가!!


김여주
몰라요. 나쁜 년 찾지 마세요.

-작가 시점-

한바탕 하고 나온 여주는 돈이라도 챙겨올걸 이라며 후회했다.


김여주
에휴... 어떻게 들어가지?

?
못들어갈 이유가 있나?


김여주
응... 맨날 나만 몰아붙이는 새끼들 때문에 못들어가... 잠깐.


강다니엘
그거 나냐?


김여주
아저씨...

여주는 놀란 표정을 짓다가 이내 표정이 싹 굳더니 말했다.


김여주
네. 그 쪽인데요. 뭐하러 왔어요.


강다니엘
말썽쟁이 여주 잡으러 왔는데.


김여주
나쁜 년을 왜 찾아요? 그냥 가...



이대휘
김여주!!


김여주
...이대휘?


이대휘
너 다친데 없어? 응?


김여주
...니가 무슨 상관이야.

라며 탁 하고 손을 빼버리는 여주다. 대휘는 눈이 빨개져 있었다.


김여주
...왜 왔냐?



이대휘
그걸 말이라고...


김여주
한다. 뭐. 나쁜 년 찾으러 나왔냐?


이대휘
...


김여주
태세변환 극혐이야. 좀 가줄래?


이대휘
하아-


강다니엘
너네. 왜 싸웠어 똑바로 불어.


김여주
...


이대휘
...


강다니엘
빨리 말 안해?


김여주
몰라요... 김예림이 나한테 시비걸길래 받아쳤더니 막 울잖아요...!


강다니엘
이대휘 넌 왜 여주한테 그래.


이대휘
김여주가 예림이 울렸잖아요.


강다니엘
뭐야.


김여주
...들어갈래.


강다니엘
야. 어디가!

다니엘이 여주 손을 붙잡았다. 여주는 그 손을 차마 내칠수 없어 또 울기 시작했다.


김여주
제발... 끄윽... 난 한게 없어요... 흐윽... 우아아앙-


강다니엘
...이대휘 들어가.

대휘가 들어가고, 다니엘은 여주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여주는 울먹이며 하나하나씩 말했다. 그 시각 대휘는...


이대휘
...너무 심했나.

약간 후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