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의 정석
EP03_옆집싸가지



전웅
우리 이렇게 만났는데 그냥 가??

여주가 손에 낑낑 들고 있는 책을 보며 말했다


하여주
이 친구들은?


전웅
아 맞다

웅이가 여주가 들고있는 책 몇권을 들어주며 말했다


전웅
이러면?


하여주
그냥 두고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전웅
아.....


하여주
ㅋㅋㅋㅋㅋㅋ 전웅 바보


하여주
책 줘 내가 들게

여주의 말에 웅이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전웅
이정도는 괜찮아


전웅
그럼 빨리 두고 어디 카페에 가서 이야길 나눌까?


하여주
그래!!

웅이는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하여주
야! 천천히 가!!


전웅
에이!! 빨리 와!!!



전웅
자 여기 책!

웅이가 여주에게 책을 건내주며 말했다


전웅
괜찮겠어?


하여주
ㅋㅋㅋㅋ저기요


하여주
우리집 바로 요 앞인데요?ㅋㅋㅋㅋ


전웅
비번 눌러야지


하여주
아아 할 수 있다니깐!


전웅
나 너 못믿겠어


하여주
어?

웅이가 의미 심정한 얼굴로 여주를 바라보았다


전웅
눌러봐


하여주
ㅇ....어?


전웅
봐봐 못누르지?


하여주
아니 아직 안 눌렀......

여주의 말이 끝나기 전에 웅이는 재빠르게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전웅
나 간다!! 이따봐!!!


하여주
ㅇ....어? 전웅....??


하여주
야!!!

여주는 멀어지는 웅이를 향해 소리쳤고

달칵-


하성운
누구ㅅ......

성운이가 벌컥 문을 열었고

퍽-


하여주
악!!

여주는 현관문에 머리를 박았다


하여주
아씨......

여주가 머리를 문지르며 말했다


하여주
아파 죽겠네


하성운
꾀병은ㅋ


하여주
뭐??


하여주
꾀병?????


하여주
이 쫘식이 진짜!!!


하성운
뭐?


하성운
왜?


하성운
뭐?


하성운
때려?


하성운
때릴거면 때려봐!!!!


하여주
후.......


하여주
아 몰라


하여주
나 나간다


하성운
어딜?


하여주
친구 만나러


하성운
??????


하성운
니가 친구가 있어???


하여주
........초코송이


하여주
그 입 다물어


하성운
ㅊ...초코송이라니!!!!!


하성운
야!!! 하여주!!!!


하여주
에베베베베


하여주
간다


하성운
야!!!!!


띠리릭-

문이 닫혔습니다


하여주
하여간 드럽게 대들어요


하여주
하......진짜.......

시간을 확인하며 복도를 걷기 시작한 그때

발칵-

옆집 문이 열리고

쾅-

여주는 아까 박았던 자리를 또 박았다


하여주
악!!!!!

달칵-

여주가 눈을 부릅뜨고 그 사람을 처다보았다


박우진
뭐야 이건


하여주
허?


하여주
이거???


하여주
저기요 지금 그쪽이 문을 갑자기 열어서 박았잖아요


박우진
그럼 문을 갑자기 열지 복도에다가


박우진
여러분 저 문 열어요


박우진
하고 문을 엽니까?


하여주
ㄱ....그건 아닌데......


하여주
그쪽 때문에 다쳤잖아요!


박우진
하........

우진이가 한숨을 쉬고 대충 고개를 까딱거리며 인사했다


박우진
죄송합니다 아줌마

그리곤 그 자리를 벗어났다


하여주
ㅎ....허?


하여주
ㅇ....아줌마???


하여주
아!!! 저 싸가지!!!!!


하여주
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