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와 너드의 관계
17화


한편 먼저 나온 순영이와 정한이의 상황


권순영
선배.


윤정한
응..?


권순영
선배 태연이 누나 좋아하죠?


윤정한
어?!아니?!우린 그냥 친구인데 뭘..


권순영
그럼 저 오늘 태연이 누나한테 고백해도 돼요?


윤정한
아니!!


권순영
왜요?안좋아한다 면서요


윤정한
어..그게 그러니까..


권순영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태연이 누나 좋아하죠?


윤정한
응..좋아해


권순영
그럼 됐어요~제가 포기할게요


윤정한
어..?


권순영
솔직히 말하면 저 태연이 누나 좋아했고 이미 고백도 했어요


윤정한
어..?그래서?태연이가 받아줬어?


권순영
아니요오~그냥 편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자네요


윤정한
아..다행이다..


권순영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에요?차인 당사자가 바로 앞에 있는데?


윤정한
아 미안..!!


권순영
ㅋㅋ괜찮아요 장난 한번 쳐봤어요


윤정한
근데 너는 태연이 어디가 좋아서 고백했어?


권순영
저요?그냥..처음엔 가볍게 접근한거 맞고 별관심 없었는데 그냥 끌렸어요


윤정한
아..


권순영
근데 이제 깔끔하게 포기했으니까 걱정 안해도 돼요


윤정한
응..고마워


권순영
근데 선배는 태연이 누나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윤정한
음..생각은 안나는데 10년은 족히 넘었을걸..?


권순영
히엑..10년이 넘게..근데 왜 고백을 안해요?


윤정한
고백해서 차이면 어떡해..


권순영
와..벌써부터 차일 생각만 하는거에요?대박


윤정한
아니..그렇잖아 태연이는 나를 그냥 친구로밖에 생각 안할거구..


권순영
선배도 참 답답하네요 민규가 왜 그랬는지도 이해가 가고..


윤정한
응?


권순영
아니에요 저기 애들 오네요


최승철
야 정한아!먼저 가서 놀랐잖아 여기 얘가 안알려줬으면 나 계속 너 기다릴뻔


윤정한
아 미안


이지훈
선배님 저희는 할일 다 끝났으니 먼저 가보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권순영
어어 잠깐만 지훈아


이지훈
응?


권순영
선배!저 전화번호 좀 줘요


윤정한
내꺼..?


권순영
네!오늘같이 위험한일 생기면 전화줘요 바로 갈테니까


최승철
뭐야?너 위험한일 있었어?


윤정한
ㅇ,아니야~별거 아니였어


최승철
흠..진짜지?나 믿는다?


윤정한
당연하지!


권순영
선배 얼른 번호 찍어줘요


윤정한
어어..여기


권순영
고마워요ㅎ 다음에 봬요 선배!


윤정한
응..잘가


최승철
우리도 가자!

분명 그렇게 각자 집에 가는줄 알았는데..



최승철
ㅋㅋㅋ저거봨ㅋㅋ대박이다 진짴ㅋㅋ

..이 친구는 어째서 우리집에 와있는가


최승철
엥 정한아 안웃겨?


윤정한
응?아니야 웃겨..


최승철
아 내가 너무 주거침입 같았나?


윤정한
응..그렇긴했지

아까 전 상황


최승철
정한아 나 너네집 놀러갈래?어 가도된다고? 알았어!


윤정한
하하..


최승철
아 미안미안 사실 내가 너희집 온 이유는 따로 있어


윤정한
뭔데?



최승철
그게 있잖아..(심각)



윤정한
응 뭐야?..?(덩달아 심각)


최승철
나 배고파..


윤정한
어..?


최승철
오늘 장을 안봐서 먹을게 없어..


윤정한
음..그말은..


최승철
진짜 미안한데 밥좀 해주면 안될까?


윤정한
어..그..알았어 일단 해줄게


최승철
진짜?대박이다..내가 다음에 너한테 완전 좋은거 해줄게


윤정한
아니야 됐어~이정도야 뭐..


최승철
그래도 너 처음 봤을때부터 해주고 싶었던게 있었단말이야


윤정한
어?뭔데?


최승철
그건 비밀.


윤정한
알았어..


최승철
ㅋㅋㅋ그래서 오늘 저녁은 뭐야?


윤정한
음..뭐 따로 좋아하는거 있어?


최승철
나 뭐든 잘먹어!다 괜찮아!


윤정한
음..그럼 김치찌개 어때?


최승철
완전 좋지!


윤정한
알았어 한 20분 걸리니까 티비 보고있어


최승철
응!필요하면 부르고!


윤정한
응


윤정한
음..김치에 돼지고기 넣고..태연이는 매운거 좋아하니까..청양고추 넣ㄱ..


최승철
아 맞다 정한아!


윤정한
응?


최승철
나 매운거 잘 못먹어


윤정한
아..맞다 태연이가 아니지 참..


최승철
응?뭐라고 했어?


윤정한
아니야~근데 이미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최승철
그래?그럼 뭐 어쩔수 없는거지!


윤정한
응..


윤정한
태연이..가족이랑 다같이 저녁먹는다고 했는데..잘먹고 있을려나


최승철
헐 완전 맛있는 냄새나!


윤정한
어어..거의 다 끝났으니까 수저좀 놔줘


최승철
응!



윤정한
여기


최승철
와..비주얼 대박..너 요리학원 다녔어?


윤정한
아니?그냥 태연이가 음식 좋아하길래 하나씩 만들다보니까..


최승철
대박..잘먹겠습니다!!


윤정한
맛이 어때?


최승철
컼..!!콜록!!ㅁ,무울..물..


윤정한
어어..여기!


최승철
(벌컥)흐우..살았다..


윤정한
그렇게 매워?


최승철
쓰읍..하아..완전 매워..


윤정한
태연이 입맛에 맞춘다는게 그만..


최승철
이렇게 매운걸 먹는다고..?


윤정한
응 태연이는 매운거 잘먹어서 거의 이정도로 만드는데..


최승철
너도 매운거 잘먹나봐?쓰읍..근데 넌 왜 안먹어?


윤정한
아,나도 매운거 잘못먹어


최승철
...?근데 왜이렇게 맵게 만들었어?


윤정한
그냥 맨날 태연이만 해주다가 깜빡했어..


최승철
아..쓰읍..근데 이건..너무 매워..쓰읍


윤정한
미안 계란찜이라도 만들어줄게


최승철
내가 진짜 왠만하면 다 먹는데..쓰읍 이건 너무 맵다


윤정한
좀만 기다려 5분이면 되니까


최승철
부탁좀 할게..쓰읍

정한이는 계란물을 풀고있고 승철이는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본다


최승철
흠..근데 계란찜에 양파를 넣어먹어?


윤정한
아 태연이는 이렇게 먹ㅇ..아 맞다..


최승철
또 태연이야?ㅋㅋㅋ자주 왔나보네?


윤정한
응 일주일에 4번은 우리집와서 저녁 먹으니까..


최승철
알았어 나머지 얼른해


윤정한
응!


최승철
'온통 태연이 생각이구만..'


자까
승철이의 생각은 과연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