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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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너를 볼 수 있었던 시간


[ 황은비 ]


친구들이 너무 무서워서,

오늘 하루는 친구들을 피해서 고아원으로 돌아왔다.


최유나
? 무슨 안좋은 일 있냐?


김소정
그러게,,학교에서 무슨 일있어?


황은비
그으게,,


황은비
사실,, 있잖아..


최유나
무서워하지 말고 말해도 되.


최유나
들어줄께


황은비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어떤 애를 따돌리고 있어..


황은비
오늘 걔네들이 우연히 따돌리는 친구를 때리는 걸 봤는데,,


황은비
... 정말 너무 무섭더라


최유나
아이고,, 그랬구나,,


최유나
많이 힘들겠다,,


김소정
아유.. 우리 은비 고생하네...


황은비
.. 언니들도 고생하면서


황은비
언니들 왕따 당하는 거 내가 몰라..?


황은비
공감 못해주면 안해쥐도 되는데,,


최유나
...


최유나
우리가 왕따 당해도,


최유나
니가 왕따의 가해자가 되더라도,


김소정
우리가 충분히 널 바로 잡아줄 수 있어.


김소정
너, 바로 잡아준다면 따라올 아이잖아


황은비
진짜 바보야,, 언니들...


최유나
에이,, 상처야..


김소정
너무해..


황은비
그래도,, 고마워 언니들..


최유나
ㅎㅎ


김소정
고마워해줘서 우리가 더 고마워,,


최유나
우리, 여기서 나가지 말고 같이 있자..


김소정
그래 평생 같이 있자!


황은비
응응,, 떨어지지 말기야...!

그래, 그렇게 다짐했다.

아무리 고아원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좋은 식구들과

나쁘지 않은 집에,

나를 좋아해주는 이들까지 있는데.

그러면 집인거지,

굳이 고아원이라 할 필요있나?

하지만, 역시나 시선에는 못이긴다.

친구들이 왕따를 시키는 걸 보면,

친구들이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나 내가 고아라는 걸 알면

나도 충분히 저렇게 될 수 있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으니까


멜리사
진짜 늦었죠,, 죄송합니다


멜리사
제가 공부도 못해서 학업에 집중하다 그만,,허허


멜리사
기다린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멜리사
그리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