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굴

04 여주의 트라우마

여주 어린시절-

어린 여주/9살

엄마 아빠 빨리여어!!

엄마

천천히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무언가 날 밀쳤고

난 그대로 넘어졌다.

무릎이 까져서 울먹거리며 뒤를 돌았을땐

부모님이 나대신 뺑소니 차량에 치여서 쓰러져계셨다.

어린 여주/9살

ㅇ,엄마... 아빠...!

나도 초등학생이었기에 알수있었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살수있는 확률이 적다는걸

어린 여주/9살

엄마... 아빠... 일어나...

어린 여주/9살

힉...끕...

잠시뒤 사이렌소리가 들렸고

나는 구급대원들의 손에 이끌려 부모님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어린 여주/9살

흐으...

어린 연준/10살

여주야!

어린 연준/10살

무슨일이야... 갑자기... 교통사고라니...

어린 여주/9살

나... 나때문에...

어린 연준/10살

무슨일인데... 응?

어린 여주/9살

엄마랑 아빠가아...

어린 여주/9살

나대신에 차에...흐으...

어린 연준/10살

!!!

그렇게 잠시동안 정적이 흘렀고

수술중이라는 불빛이 꺼졌다

의사

얘들아... 미안하구나...

어린 연준/10살

ㅇ,아니죠...?

어린 연준/10살

아니잖아...

어린 연준/10살

우리 엄마아빠 살려내...!!!!

어린 연준/10살

흐으... 살려내라고...

의사

미안하구나...

의사

○○○님, ●●●님 2008년 5월 8일 ○시 ○○분에 사망하셨습니다.

그날은 어버이날이었다.

난 부모님과 카네이션을 사러가는 길이었고

부모님게 효도하고 부모님이 행복해야하는날에

우리 부모님은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