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고양이
01. 살인자


띠띠띡- 띠리릭

기계음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 이어서 민시율이 들어왔다.


민시율
박지민? 나 왔어


민시율
어딨냐?

민시율은 두리번 거리다 피아노 쪽을 처다봤다.


민시율
박지민?


민시율
박지민.?


민시율
자는건가..

민시율은 박지민을 안아서 침대로 옮겼다


민시율
후 , 생각보단 가볍네.


박지민
으음..

박지민이 뒤척거리고 이어서 문자 알림이 들렸다.

나는 아무생각 없이 휴대폰을 보았고

그 문자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였다.


민시율
박지민님 어머님을 죽인 살인범은 김택윤 입니다..?


박지민
유,윤지야.. 내가 그럴려고 그런게 아니야..진짜,야...


민시율
...하 , 젠장

나는 흐느끼는 지민을 토닥여주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보윤라
여보세요?


민시율
어 , 나야.


보윤라
아 , 네 , 무슨 일 이십니까?


민시율
김택윤이라는 사람 좀 찾아줘.


보윤라
네.

띡-

전화가 끊어지고 시율은 쓰러지듯 지민의 옆에 누워 자버렸다.


민시율
으으.. 박지민?..

일어나자 보이지 않는 , 평소와 같은 공허함에 두려웠다.

한 여름밤의 꿈일까봐.


민시율
아..망할.,

뜨거운 액체가 볼을 타고 흐르는게 느껴졌다.

사춘기도 아닌데 조울증 마냥 왜이러지 정말.

나는 차가운 공기에 뜨거운 한숨을 뱉고 방문을 돌려 거실로 나갔다.


민시율
...?

이 구수한 냄새는 뭐지 하며 달그락 소리가 나는 부엌으로 갔다.


민시율
...어?


박지민
일어났어요?

지민은 시율을 한번 보고 손목시계를 한번 보고 다시 말했다.


박지민
좀 늦게 일어났네요?


민시율
어..어...지금 뭐하는거야?


박지민
아 , 아침 만들고 있는데 , 된장찌개 먹을 수 있죠?


민시율
아...응.


민시율
지금 몇시야?


박지민
6시요.


민시율
아.. 좀 이따 학교 가야겠네.


박지민
형도 학교 가요??


민시율
응, 심심해서.


박지민
헐..어딘데요?


민시율
대구대학교


박지민
에! 저도 거긴데!!


민시율
음.. 같이 가면 되겠네.


박지민
그러니까요!!


박지민
자 , 이제 먹고 갑시다아


민시율
그래. 잘 먹을게.

교수
자 출석 부른다.

교수
민시율-


민시율
네.

교수
박지민


박지민
네에에

교수
보윤라


보윤라
네.


박지민
응? 보윤라?


민시율
...왜? 아는 사람이야?


박지민
음.. 아냐 , 이름이 특이해서.

왜 낮설지 않지?

흠.. 확실히 특이해서 그런가


보윤라
시율아 , 안녕?


민시율
...응.


보윤라
잠시 이야기 가능해?


민시율
응 , 지민아. 잠시만.


박지민
네에,.


민시율
뭔데, 빨리 말해.


보윤라
김택윤. 36살. 이학교 교수에요. 지민씨 어머님을 죽이고 김대온으로 살아가고 있고요.


보윤라
..지민씨와 친하네요.


민시율
뭐? ...젠장..망할..


민시율
죽여,


보윤라
그게..지민씨 약점을 들고 있어서..


민시율
...그게 뭔데?


보윤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