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최병찬] 학교 2020
Theme 19_ 우리에게 엔딩이란?



나연
진혁아? 어디 가?


이진혁
사실 걸어오면서 어딜 가는지 잘 몰랐는데.. 널 보니까 너한테 가고 있더라구..


나연
뭐?


이진혁
모든 걸 떠나서 지금 이 순간두 네가 좋아! 나 너 좋아해도 돼?


나연
당황 + 두근두근 ) 진혁아?


최병찬
... 둘사이 정리가 안됐던건가? ) ..


나연
너도 알다시피 나한텐 병찬이가 있잖아.. 미안하지만, 난..


이진혁
천천히 생각해도 늦지 않으니까 나중에 들을게! 지금 들으면 나 진짜 너 안볼것 같아!


나연
난처한 표정으로 ) 미안.. 넌 진짜 좋은 친구야..


최병찬
! ! 왜 바로 거절 못하는거지? 나연이.. 흔들리고 있는건 아니겠지?!


이진혁
우리 길에서 마주친건 진짜 신기하다! 그치?


나연
그러게, 신기하네! 약속한 것 처럼 ㅎ


이진혁
추운데 저기 카페 들어가서 손 좀 녹일까? 손을 덥석 잡으며 ) 호~ 이것봐! 손이 차다!


나연
움찔 + 심쿵 ) 앗! 괜찮아! 원래 손이 차!


이진혁
췟! 원래 그런 사람은 없어~ 아침도 거르고 극한알바중이시니 손이 차가운 거야! 따뜻하게 핫초코 마실까?


나연
이럴때 보면 진혁이는 참 따뜻하고 고마워 ) 응


최병찬
애꿎은 돌맹이를 차며 ) ... 흥 칫 뿡

다음 날


김선아
난 먼저 먹었으니까 맛있게 식사하렴 일정이 있어서 먼저 일어나본다


나연
네~


최병찬
어제 진혁이랑 같이 있는 모습 봤어


나연
뭐? 진짜?


최병찬
그 동안 계속 생각해봤는데.. 난 아닌 것 같아..


나연
응? 뭐가?


최병찬
너한테 난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없겠단 생각 이 들었어! 네가 진혁이를 바라보는 걸 알면서 모른 척 해 왔던 것 같아


최병찬
그래서 많이 미안하고 늦었지만 내가 먼저 놓아 주는게 답인 것 같아


나연
병찬아? 난.. 진혁이한테 흔들린건 맞지만, 널 사랑하지 않았던게 아니야! 근데.. 지금은.. 진혁이한테 마음이 기운건 맞아..


나연
너한테 어떻게 얘기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이렇 게 먼저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연
그리고 너두 정리하기 힘들겠지만 아니 정리가 됐을지 모르지만 나같은 나쁜 여자말고 좋은 사 람 만나길 바랄게


나연
정말 미안해.. 이런 말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 하구..


최병찬
난 누구보다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끝까지 네 남자친구로 남아주지 못해 미안해 나처럼 불안해 하지 말고 넌 멋진 연애를 했으 면 좋겠어


최병찬
그리고 일주일 뒤에 나 유학갈 것 같아.. 얘기할까말까 고민했는데.. 내 소식 다른 사람 들을 통해 들으면 기분이 좀 그럴 것 같아 말했 어


최병찬
마지막으로 진혁이랑 네가 행복하면 난 그걸로 되니까 나한테 미안해하거나 죄책감 같은 감정 안느꼈으면 좋겠어.. 그럼 먼저 일어날게..


나연
네가 옆에 있으나 없으나 난 매일 미안해할거야 넌 좋은 남친이었으니까 매일 좋은 사람으로 기 억되겠지!


나연
유학가는거 나 때문인거 잘 알지만 내일부턴 모 르는 일로 생각할 것 같아


나연
내가 진혁이를 좋아하게 됐으니까..

# 끝

# 그 동안 학교 2020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