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바람이 불어올때
2.벚꽃잎이 떨어진다



이지윤
(이상한 놈의 손을 차 칼을 뺏는다)


이지윤
ㅈ.. 아니 괜찮으세요?!!


오세훈
팔 좀 베인거 뿐이야


이지윤
아휴 참..


이지윤
(주머니에서 기다란 댕기를 꺼내 묶는다) 괜찮아요?


오세훈
응


이지윤
하.. 이 덜렁이


이지윤
범인 잡았으니까 가요!


오세훈
응


이지윤
으..! 피가 너무 많이 나잖아요 세자저하..


오세훈
(팔에 힘을 준다)


이지윤
힘빼세요


오세훈
응


이지윤
아팠겠네요 그럼 이만


오세훈
힝..


이지윤
안들키게 조치 잘해요


오세훈
응


이지윤
(방석 옆 바닥에 무릎을 꿇는다)

왕
왜그러느냐 이리 옆으로 와서 앉거라


이지윤
아뇨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왕
뭐가 죄송하다는건가

왕
세훈이도 이제 세자로써 세자빈을 맞이해야하지 않겠느냐

왕
시강원 사서로써 같이 고르자꾸나


이지윤
아...넵..

왕
왜그렇게 시덥지않느냐


이지윤
아뇨 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왕
세훈이가 새사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건 알지?


이지윤
예.. 그것때문에 어떻게 세자빈마마를 데려올지 고민입니다

왕
음..


이지윤
그냥 세자저하가 고르게 하죠

왕
그러자 불러와


이지윤
전하가 저하 불러오라고 하셨습니다


오세훈
들켰냐?


이지윤
그럼 제 목이 먼저 베였겠죠


이지윤
혼자 가요 전 좀 바빠서


오세훈
? 세자 시강원이 세자 보필하는거 말고 뭐가 더 있느냐? 야?


오세훈
뭐야


오세훈
아부지

왕
혼인하거라


오세훈
왜요? 누구랑요?

왕
들이거라


오세훈
저 근데 은애하는 이가 있습니다

왕
너 왕세자야 혼인 하고싶은 사람이랑 막 하면 되는줄 알아?


오세훈
왜 하면 안되죠?

왕
첩으로 들이면 되잖아


오세훈
싫어요 이사람이 일도 잘하고..

왕
좀 고민해보거라


오세훈
아버지의 뜻이 그렇다면


오세훈
이지윤


이지윤
네


오세훈
도망가자


이지윤
뭐요?


오세훈
나 혼인하기 싫어


이지윤
왕세자잖아요


오세훈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도 못하는데 왕세자라해서 뭐 달라지겠어


이지윤
.. 그래요 가요


이지윤
짐싸서 갈게요 저하방


오세훈
고마워

04:27 AM

오세훈
가자


이지윤
예


오세훈
일단 궁 밖을 나오긴 했는데..


이지윤
돈은 좀 챙겼어요?


오세훈
물론


이지윤
헐


이지윤
완전 좋아요!


오세훈
자객이 나올수도 있으니 조심하거라


이지윤
세자저하


오세훈
응


이지윤
근데 저.. 저희 잡히면 저 유배가는거 아니예요?


오세훈
시작도 안해보고 끝은 걱정하지말고.. 영원함은 나중문제지


이지윤
그건 왕세자인 당신얘기구요..


오세훈
나 이제 왕세자 그런거 아니니까 반말해


이지윤
거절은 안한다 오세훈



오세훈
말 한마리 데려왔어



오세훈



오세훈
지윤아 타라


이지윤
옹



오세훈
얼른



오세훈
놓고 가기전에 얼른 타


이지윤
(세훈의 허리를 꼭 부여안는다)


오세훈
!!..


오세훈
크큼.. (말을 출발시킨다)


오세훈
지윤아 일어나


이지윤
우와 바다다..

왕
뭐? 세훈이가 사라져?

부하
시강원 사서도 함께 사라졌사옵니다


박찬열
...시강원 사서가 사라졌다고..?

왕
찬열이가 일단 애들 데리고 찾으러 가거라


박찬열
예

임태현
시강원 사서가 착한 우리 세자저하를 꼬셔 데리고 도망간거 같습니다


도경수
아닙니다 절대.. 세자저하는 남의 말에 잘 휘둘리지 않지 않습니까 오히려 시강원 사서가 세자저하의 말을 들은걸 수도 있습니다


변백현
맞습니다 절대 이지윤은 그럴 자신감이 있는 아이가 아닙니다

임태현
그래도 따라가도 유배는 가야죠

왕
그건 내가 판단해



오세훈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구나


이지윤
응..



오세훈
아 맞다



이지윤
ㅇ..으악!! 옷은 왜


김준면
어이 너네 얼른 와


이지윤
오라버니!


오세훈
형!


김준면
잘자라


이지윤
오라버니 고마워요


김준면
들키면 나까지 유배가는거 아닌가 몰라


오세훈
둘다 왜그렇게 유배유배거려


이지윤
일단 졸리다.. 좀 자자 세훈아


오세훈
응


김준면
지윤아!! 세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