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좋냐?

3화

김태형 image

김태형

"안받아줄거거든."

김여주

(ㅇㅂㅇ)

김태형 image

김태형

"받아주면, 뭐가 해결돼?"

김여주

"..아니, 해결은 안되는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래서 뭐가 미안한건데."

김여주

"성추행범 이라고 한거랑.., 뭐 그런거.."

김태형 image

김태형

(피식)

여주 마음속

나 왜 설레는거.. 정신차려!

박지민 image

박지민

"오오, 김태형 반응 해주네. 예전에는 여자애들 말 다 씹더니."

김태형 image

김태형

(폰 보는 중)

박지민 image

박지민

"이젠 내 말도 씹네."

톡톡-

김태형 image

김태형

(무반응

김여주

"야.."

김여주

"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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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해."

김여주

"그게.."

김여주

"진짜 진짜 미안.. 내가 그때 모르고 술을 마셔서.."

여주 마음속

제발 좀 받아줘라..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 그래."

여주 마음속

(싱거워..) ㅡ3ㅡ

김태형 image

김태형

"싱거워서 미안."

여주 마음속

내적감각이 날 뛰고 있습니다.

나나나나나나난- (이래봬도 벨소리..)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 담임 왜 이렇게 늦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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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방금 종쳤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알아, 담임 얼굴 한번 보고싶은데.. 여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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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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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극혐.. 담임 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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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앞 봐라."

박지민 image

박지민

"네에.."

자리 구성은 이렇다. 김태형인가 걔랑 내가 짝꿍에 맨뒷자리, 그리고 그 바로 앞엔 전소미와 어떤 망개떡같이 생긴 애랑 짝꿍이다

여주 마음속

근데 얘네 양아치들 치고는 X라 안무서운데.. 딱히 무섭다면 얘. 김태형, 눈빛이.. 너무 무서워 시발.. 아까 사과할때 눈 마주쳤는데 돌아버릴것 같아..

심각하게 존잘...

그리고 심각하게 차가움

한것은 대충 알것같다. (이름: 김여주, 특징: 주접킹

뭐 이딴 쓰레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정신 차려보니 선생님이 교탁 앞에 서있었다.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미안해, 얘들아. 좀 늦었지?"

반 애들

"괜찮아여!"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선생님 이름은, 하성운이야."

여주 마음속

"와씨.. 쌤이 왤케 귀여워? (입틀막)

톡톡-

담임 쌤 존잘이라고 말하려고 전소미 등을 쳤더니, 전소미도 나와 똑같은 눈빛을 발사하고 있었다. 여튼 난 선생님 복도 많아

김여주

"흐흐흫.."

전소미 image

전소미

"흐흣"

박지민 image

박지민

"어우.. 왜 저래."

김태형 image

김태형

(관심 없음)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거기 뒤에 폰하고 있는 학생?"

김태형 image

김태형

"...."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폰 좀 꺼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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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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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선생님! 질문이 있어요."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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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키 몇이에요?"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너보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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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에이ㅋㅋ"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시끄러 시끄러, 넌 이따 봐. 이름이... 박지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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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에"

담임 선생님 image

담임 선생님

"중학교랑 규칙은 비슷하니까, 설명 안해줘도 알지? 잘모르겠으면 안내장 봐."

쿨한 퇴장-

김여주

"미친! 쌤 왤케 잘생기셨어?"

전소미 image

전소미

"시발 내 말이.. 입덕각."

쌤이 나가고 애들은 시끄러워졌다.

물론 저 망개떡이랑 김태형은 폰이랑 자느라 조용했지만.

여자1

"그럼 우리반에 존잘은 3명인가?"

여자2

"ㅇㅇ그런듯."

여자1

"김태형, 박지민, 성운쌤."

여자2

"내 최애 김태형."

여자3

"난 박지민."

여자1

"성운쌤이 짱이야."

여자2

"난 박지민 개별로ㅋ"

여자3

"난 김태형 좀.. 싸가지 없..ㅋ"

여주 마음속

다 들리는데 이것들은 기분 안나쁘나, 모르는 애가 대놓고 자기 얘기를 하는데도. 괜찮은가봐

김여주

"..야, 거기 너희, 좀 조용히 말해줘."

전소미 image

전소미

"?"

여자1

"우리?"

김여주

"응, 다 들려서. 게다가 여기 니네가 말하는 애들 있는데 그 앞에서 당당하게 말해도 되는거야?"

순간 교실은 조용해졌고, 분위기가 내려갔다

여자2

"갑자기 뭐래ㅋ"

여자3

"야, 우리가 흉을 본것도 아니고 칭찬 같은거 한거야."

여자3

"알지도 못하면서 지랄." (작게)

여주 마음속

칭찬? 웃기고 있네 어디서 구라질이야 이년들이

여자1

"근데 네 얘기도 아니고 왜 발끈해?"

여자1

"앜ㅋ 혹시 3명중에 좋아하는 사람 있니?"

여자2

"그렇담 미안ㅠ 앞으로 조심할게."

김여주

"아니, 나 말고. 얘들 한테 해."

여자1

(비웃음)

김여주

"그래서 뭐가 미안한건데."

전소미 image

전소미

"야.. 야, 그만해.."

이때 소미가 안말렸으면 진짜 머리체 잡고 싸웠을것 같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피식)

여주 마음속

아까 김태형이 했던 말 따라한건데, 쟨 지가 한말도 기억 못하네. 아무 반응 없는거 보면

김여주

"아우.. 뭐 저런 년들이 다 있..!"

전소미 image

전소미

"참아, 참아. 그니까 니 얘기도 아닌데 왜 나대."

김여주

"그래도.. 얘들이 아무렇지도 않은게 더 화가나." (작게)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럼 너도 내 얘기 아무렇지 않게 옆에서 하고 있잖아."

김여주

"..그거언.."

김태형은 갑자기 뒷주머니에 폰을 쑤셔놓고는 내 쪽을 보며 물었다. 전소미는 다시 앞을 봤고, 야 다시 뒤봐. 어디가 전소미이이.. 그나저나 그렇게 물어보면 어떻게 답을 해줘야 돼..

김여주

"이건..! 욕이 아니잖아.."

왜 자꾸 얘랑 말하면 말끝을 흐리게 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김태형은 잠시 생각하더니 내 눈을 보며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이때 알았다, 너랑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말끝을 흐리는 이유.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칭찬은 그 당사자가 옆에 있어도 상관 없는거야?"

눈을 마주치면 떨린다. 심하게

김여주

"그래서, 기분 나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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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김여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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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맙다고."

김여주

"어..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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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착한척하는거 같아서 재수없긴 했지만."

김여주

"뭐.?"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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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몰라 몰라."

능청스럽게 말하곤 엎드리는 김태형에

한대 쳐버리고 싶었다. 착한척 재수없다는것만 뺏으면 반했을텐데

박지민 image

박지민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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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옭!! 깜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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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표정봐ㅋㅋㅋ"

전소미 image

전소미

"아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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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우.. 시끄러, 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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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뭐? 뭐라고? 익룡으로 만들어 주라고?" (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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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앜ㅋ!! 알았어..ㅋㅋ"

나나나나나나난

(벌떡)

박지민이랑 김태형이 같이 일어났다. 오 합체된줄,,

쾅-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연선배에 다 놀랐고, 달려와서 김태형을 안았다. 덕분에 김태형의 포커페이스는 무너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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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꺄!!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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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 나? 내 반은 어떻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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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히히, 내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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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이제 좀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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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시로ㅎ, 태형이 어깨 많이 넓어졌네? 중학교 땐 귀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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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비켜요."

쟤도 눈이 어지간히 높은가보다, 저 예쁜 선배를 보고 질색하는거 보면. 철벽도 더럽게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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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어디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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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뭔 상관인데요."

그러니까 나연선배가 슬쩍 비켜주더라, 얼마나 무섭게 노려봤으면..

태형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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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 누나도 참ㅋ, 니가 그렇게 좋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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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번엔 진짠거 같은데, 받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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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싫어, 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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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맘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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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 어지러, 그 다음 입학식이여서 강당가야하는데. 째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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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대충 듣다 중간에 나오자, 컨디션 극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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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원래 좋았는데 그 선배 때문에 잡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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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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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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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나저나 여기 옥상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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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에휴.. 길치야, 이리와."

옥상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날씨가 안좋아 어두운 하늘과 담배냄새가 코를 찔렀다. 나도 피려고 온건 맞지만

???

"누구야?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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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

"ㅋㅋ눈빛봐라, 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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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 눈은 원래 이래서요, 죄송해요."

그렇게 ???과 박지민이 심리전을 버리고 있을때 태형은 아무렇지 않게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려했다

/^_^,#","_!"_/"_"/_@-)"_^/, ≪---- 지민이와 ??이 얘기하는 소리

???

"그래, 그럼 이기는 사람이 이 옥상 가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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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딴 말하기 없습니다, 선배님."

???

"너나, 내가 이기면 옥상에 발도 못딭을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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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에"

???

"1대1? 아님 단체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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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선배님 편한데로ㅎ"

???

"난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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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전 2명인데."

???

"그래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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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야 김태형! 목걸이 빼."

저 멀리서 담배를 피고있는 태형에게 지민은 소리쳤다. 그러자 태형은 귀찮다는 듯 뒷머리를 헝클이며 지민에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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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뭐래, 귀찮아. 니 혼자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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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대 2 하시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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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씨.." (꼬라봄)

???

"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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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생기셔서요." (싱긋)

???

(남잔데 왜 설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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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친구 1명 오셨어요?"

철컥-

???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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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에휴.. 그깟 1학년 못이겨서 이 지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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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변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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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2대 2 등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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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XX 니가 못이길꺼 같아서 그런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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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큼큼..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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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호석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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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엉..? 김태형,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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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뭐야, 얘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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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꺄하하하핳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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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형 지짜 왜 카톡이 사라져 있어요오.." (형 앞에서는 애교가 많아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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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미안 미안, 잠깐 연락 다 끊어야 할일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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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직도 싸움하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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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럼 너희들도 싸우려던거 아녔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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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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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 그새 더 멋있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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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와~ 니들도 급나 잘생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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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어떻게, 여친은 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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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없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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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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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느껴지는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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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야, 우리 안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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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뭘 싸워, 이 이쁜애들을 놔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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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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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백현 선배님! 저희 없었던 일로 해요, 무례하게 군거 죄송했습니다." (9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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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응? 아냐 아냐, 나도 미안해. 옥상은 같이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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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좋아요."

이 싸움은 호석이형 덕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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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변백현/1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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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정호석/18살/태형,지민 친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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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아 맞아, 너네 담시간 강당에서 입학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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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형들도 강당에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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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엉, 째려고 했는데. 니들 온다니까 가야겠다ㅋㅋ"

김태형 image

김태형

"형들 저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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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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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엡~"

잇츠 미 image

잇츠 미

못난 작가의 필력을 용서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