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상에 어느 순간부터 들어온 너
8화 장난치다 심쿵 한 날



김여주
언니 그럼 저는 뭐부터 하면 돼요?


배수지
아! 여주가 할 일은 저기 저 공책에 언니가 써놨어 오늘은 언니가 써주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턴 너가 직접 써야돼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고


김여주
네 언니 (스케줄을 보고) 헉! 왜 이렇게 많아요?


배수지
처음엔 힘들지만 하다 보면 괜찮아져

그래 언니 말처럼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야! ( 3시간 뒤)

익숙해지긴 개뿔 이러다 먼지가 돼서 바람과 함께 날아가고 싶다..


배수지
여주야 벌써 점심시간인데 언니랑 나가서 밥 먹고 올래?


김여주
언니 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좀 쉬려고요.. 죄송해요 언니 ㅠㅠ


배수지
괜찮아 언니가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뭐라도 사줄까?


김여주
저.... 그럼 크림빵이랑 초코 우유만 사주 세용 ㅎㅎ


배수지
그래 언니가 사다 줄게 푹 셔~


김여주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언니 (수지가 가고) 어흑 이제야 다리를 뻗을 수 있겠네 그러고 보니깐 내 귀걸이 어제 여기서 잃어버렸지 찾아봐야겠다.

찾

찾는

찾는 중...


김여주
어? 여기도 없네 내가 안 찾은 데가.. (생각 중) 설마 사장실이겠어? ㅎㅎ... 그러고 보니 나 어제 거기서 쓰려졌지? 지금 점심시간이니깐 아무도 없겠지?

문을 연다


김여주
실례합니다.. 우와 어제 제대로 못 봐서 몰랐는데 여기 생각보다 넓구나?


전정국
너는 매너가 노크도 안 하고 불쑥 찾아 오는 거냐?


김여주
아.. 누가 있는지 모르고... 근데 너 밥 안 먹어?


전정국
내가 밥을 먹든 안 먹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너야 말로 점심은 안 먹고 사장실에 왜 들어왔어?


김여주
아... 나 일이 너무 힘들어서 좀 쉬러고... 아! 그것보다 혹시 여기에 귀걸이 있어?


전정국
귀걸이? 이걸 말하는 거야?


김여주
어?! 내 귀걸이 찾아줘서 고마..(갑자기 팔을 위로 올려서 못 잡게 한다) 야 너 뭐하냐?


전정국
음... 장난? ㅋㅋ


김여주
야! 네 놔!


전정국
싫은데? ㅋㅋ


김여주
야 빨리(뛰어서 귀걸이를 잡는다) 잡았다! 어.. 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