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저 친구인데
8.외면



권순영
뭐냐, 싸웠냐?

채린이 나가자, 순영이 눈치를 보다 말했다.



이지훈
아니...머리 아픈가 봐.


전원우
근데, 혼자 나가게 하냐.


문준휘
같이 나가야 되는 거 아니야?


이지훈
그렇게 걱정되면 너희가 나가, 왜 날 시키는 거야.

지훈의 대답에 아이들은 한숨을 쉬었고 순영이 답답하다는 듯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권순영
야, 너 김채린 좋아하잖아.


이지훈
ㅁ,뭐래 아니 거든?

지훈은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그런 지훈을 보고 원우가 웃으며 말했다.


전원우
아, 진짜? 나 채린이 좋아하는데 너가 좀 도와주라.

아이들은 크게 놀라며 원우를 바라봤고 지훈은 순영,준휘보다 더 놀랐다.


전원우
안 좋아하는데 왜 놀라?


이지훈
야, 이건 안 좋아해도 놀랄 일인 거 몰라?



전원우
그래서 도와줄 거야?


이지훈
그게...야, 원래 친구인데 연애를 어떡해 하냐...


전원우
좋아하면 하는 거지, 그래서 어쩔 건데.


문준휘
야...너 진심이냐?


전원우
응 진심인데.


권순영
와...아무도 몰랐다.


전원우
어쩔 거야?


이지훈
...미안


전원우
좋아하는 거 맞네.

원우는 살짝 미소지었다.



이지훈
어?


전원우
나 김채린 안 좋아해, 그냥 너 떠본 거야.



문준휘
와...전원우 천재였네?


전원우
이제 알았냐?ㅎ

지훈은 멍하게 원우를 쳐다봤다.


전원우
이제 네가, 김채림 좋아하는 거 알았으면 고백 해 계속 부정하지 말고.


이지훈
...김채린은 나 안 좋아해, 고백하면 부담스러 할 거야.


권순영
바보냐? 걔 너 좋아해.



이지훈
그걸 네가 어떡해 알아...


문준휘
너만 몰라, 걔 너만 보면 얼굴이랑 귀 빨개지는 거 모르냐?


이지훈
...


지훈은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다.


문준휘
우리 먼저, 간다.


이지훈
어? 같이 가ㅈ,


권순영
김채린이랑 얘기하고 와.


이지훈
됬어, 괜히 착각이겠지.


문준휘
너 진짜 바보야?


이지훈
몰라, 나도 머리 아파.


"드르륵"

문을 열고 나오자 벽에 기대고 있던 채린을 놀라며 바라봤다.


김채린
갈려고?


권순영
응...수업 준비 해야지.


문준휘
너도 괜찮아지면 빨리 와.


전원우
땡땡이 치지말고.


김채린
응, 안에 이지훈 있ㅇ,

채린이 말을 하며 문쪽을 바라보자 지훈과 눈이 마주쳤다.


김채린
너도 갈려고?



이지훈
응, 난 안 아픈데 땡땡이 치면 안되잖아.


김채린
그치...알겠어, 다들 이따 보자.


이지훈
응.

***


권순영
야, 김채린이랑 안 있어도 되?


이지훈
응...괜찮아.

지훈이 답답했는지 준휘가 지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문준휘
야 좋아하면 고백 해, 너 겁나 답답해 쟤도 너 좋아하는 거 안 보여?



겨우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