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체포합니다 S2

당신을 체포합니다 13

민윤기 [경감]

후우..]

민윤기 [경감]

얼굴을 못봤다.. 수사과 다음 여청계.. 다음 마약반..

민윤기 [경감]

다.. 1팀만 노렸고..

민윤기 [경감]

1층 여청계랑 사이버팀..

민윤기 [경감]

2층 수사과랑 교통조사..

민윤기 [경감]

3층 마약반..

“다음 타깃은 우리 팀이네..”

김여주 [순경]

네?! 도청이라뇨!!

김석진 [경정]

어르신을 매수하려다 안되니까 협박을 하고 감시하는 모양이야

김석진 [경정]

그래서.. 들켰을거야

김남준 [경사]

벌써 직접 못 움직이는 사람만 5명이에요

김남준 [경사]

2명은 사이버 뚫고

김남준 [경사]

1명이서 움직이긴 힘들어요

박지민 [경장]

어짜피 우리 움직이는 건 안돼요 아시잖아요

김여주 [순경]

보름이라고 했죠.. 중국 아니면 일본인데..

뚜르르-

정호석 [경사]

죄송합니다

정호석 [경사]

어 기용아

정호석 [경사]

다음주?

정호석 [경사]

알겠다 위치는 보내놔

뚝-

박지민 [경장]

뭐에요?

정호석 [경사]

열흘 후에 패싸움 하나가 있을 거 같대요 구역싸움이라던데 거기 상대가 K인 모양이에요

정호석 [경사]

그렇게 자리 하나 갖고 건물 쌓을 계획인 거 같아요

김석진 [경정]

그럼 그때 쳐야겠네 특공대한테도 요청 넣어놔

김여주 [순경]

네

끼익-

심란한 표정으로 들어오시는 경감님

그 모습에 팀장님은 입 앞에 검지와 중지를 들어보이며 말 없이 물었다

민윤기 [경감]

끄덕-] 서 내 사건 말이에요

김석진 [경정]

그게 왜 뭐 좀 나와?

민윤기 [경감]

예측이지만.. 다음 타깃은 우리 팀이에요

민윤기 [경감]

절대 혼자 있지 맙시다

오후 12:43

전정국 [순경]

으아아아…

전정국 [순경]

못해먹겠네..

전정국 [순경]

형 저 한시간만 자려는데 콜?

김태형 [경장]

가자 저희 1시 반에 깨워주세요

따르르-

김여주 [순경]

네 강남경찰서 강력 1팀 김여주 형사입니다

김남준 [경사]

무슨 일이야

김여주 [순경]

소근-] 강남관할 파출소인데요 지원요청이에요

김남준 [경사]

2팀이랑 연결한다고 해

김여주 [순경]

네

김여주 [순경]

현재 관 내 사건으로 2팀과 연결하겠습니다

잡히지 않는 꼬리에 머리를 감싸며 서류를 뒤적거렸다

박지민 [경장]

어..? 형 이거 좀 봐봐요

정호석 [경사]

뭔데

박지민 [경장]

이거 항구 가는 길이랑 항구 컨테이너에 붙어있는 cctv 받아온거에요

정호석 [경사]

근데

박지민 [경장]

아니 봐봐요 형

박지민 [경장]

같은 날짜인데 항구 방향으로 간데는 찍혔는데

달칵-

박지민 [경장]

여기 항구엔 안 왔잖아요

정호석 [경사]

그러면..

박지민 [경장]

길이 하나 더 있다는거지!!

박지민 [경장]

형 나 교통 1팀 다녀올게요!!

정호석 [경사]

야 인마!! 같이 다니라고 야!!

김여주 [순경]

전 마약반 다녀올게요 그때 분석 맡겼던 거 결과 나왔대요

민윤기 [경감]

같이 가

김여주 [순경]

바로 옆인데요 괜찮아요

김여주 [순경]

눈이라도 붙이세요

김석진 [경정]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민윤기 [경감]

가자

김석진 [경정]

남준아 이쪽으로 와서 이거 확인 좀 해봐

김남준 [경사]

네

김여주 [순경]

하암-]

민윤기 [경감]

너도 이거 받으면 단련실 올라가서 눈 좀 붙여 거기 접이식 침대도 있어

김여주 [순경]

괜찮아요 선배가 더 피곤해보여요 다크서클 완전 대박..

민윤기 [경감]

머쓱-] 그런가

안녕하세요 형사님

김여주 [순경]

또 보네요 여긴 무슨 일로..

민윤기 [경감]

아는 사람이야?

김여주 [순경]

수사과 신입이요 들어온 지 좀 됐는데?

강하늘 [수사과]

안녕하십니까! 수사과 강하ㄴ..!

민윤기 [경감]

지금 새벽이라 야간수사하는 사람들 중에 자는 사람 많습니다

민윤기 [경감]

근데 수사과가 마약반에 무슨 일로 오신겁니까

강하늘 [수사과]

팀장님께서 뭐 좀 찾아오라고 하셔서 마약 2팀 찾는 중이였습니다

김여주 [순경]

2팀은 4층이에요 여긴 1팀이고

강하늘 [수사과]

아.. 죄송합니다

강하늘 [수사과]

꾸벅-] 수고하십쇼

민윤기 [경감]

들어온 지 좀 됐다는 새끼가 아직도 파악을 못해서 원..

민윤기 [경감]

이래서 수사과는 마음에 안들어

민윤기 [경감]

하여튼.. 서상원 그 새끼는 일 처리 하나 잘 못해..

김여주 [순경]

갸웃..] 일단 들어가요

박지민 [경장]

그니까 이쪽으로 가면 산길이 하나 더 있어요

박지민 [경장]

어쩌면 여기가 본진이 아닐까요

정호석 [경사]

저희가 본진쪽으로 가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그렇다고 열흘을 기다리기엔..

김석진 [경정]

이 새끼들 15일 보름이면 다른 나라로 떠 그 전에 잡아야해

김석진 [경정]

그럼 자릿싸움 할 때 잡는 수 밖에 없어

탁-

민윤기 [경감]

도망가도 일본이야

김남준 [경사]

일본이요?

민윤기 [경감]

가져온 마약 일본에서 만들어졌어

민윤기 [경감]

위에 올려서라도 쫓아야지

김여주 [순경]

선배 근데요

민윤기 [경감]

휙-]

김여주 [순경]

..강하늘 순경이요

민윤기 [경감]

그 사람 왜

민윤기 [경감]

수사과 신입이라며

김여주 [순경]

마약반 터지고 1주씩 터지던 게 멈췄어요

김여주 [순경]

범인은 병적으로 1주일 간격을 지켜왔는데 끊겼고

김여주 [순경]

다음 타깃은 우리팀..

“이틀 전부터 강하늘 순경이 저희 팀 주변을 돌잖아요.”

K 조직의 최종 루트와 자릿싸움을 노릴 기회 하나

서 내 사건의 용의자가 추려졌다

숨겨져있던 꼬리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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