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loup qui se fait passer pour un hamster
Épisode 9


한편 아직 교실


김석진
혜윤아 우리도 밥먹으러 가자


김혜윤
그래!


전정국
에헤이~또 나만 빼고 먹으러 가나?그럼 섭섭하지~


김태형
오호~수업 째고 보건실에서 자다왔어~


민윤기
니 혼자 빼니까 좋디?


전정국
ㅋㅋㅋ겁나 좋더라 너네가 왜 빼는지도 알거같고


김석진
...


김혜윤
석진아 가자


김석진
아 혜윤아 잠깐만ㅎ 나 정국이랑 얘기 좀 하다 갈게


김혜윤
음?기다려줄까?


김석진
아니야ㅎ


전정국
에이~배도 고픈데 그냥 갔다와서 말하지?


김태형
참..배짱하나 두둑하네


전정국
가자 밥먹으러~


김석진
...그래ㅎ


김혜윤
잘먹겠습니다!!

전투적으로 먹는 혜윤이


김태형
와...


민윤기
너 병아리 맞냐?무슨 애가..


김석진
왜 귀엽구만ㅋㅋ 혜윤아 이것도 먹을래?


김혜윤
어 진짜?넌 안먹어도 돼?


김석진
응ㅎ 나는 고기 별로 안좋아해


김혜윤
어..그럼 뭐좋아해?햄스터니까 해바라기씨?


김태형
...'지랄.고기만 나오면 다 쳐먹는 놈이'


김석진
해바라기씨 좋아하면 사주게?ㅋㅋㅋ


김혜윤
음..그래!그거 하나 사주지 뭐!


김석진
ㅋㅋㅋ고맙네


김혜윤
긍데..진짜 고기 안머거?(움냠냠)


김석진
난 괜찮으니까 너 많이 먹어ㅋㅋ


김태형
근데..병아리면서 고기는 잘먹네?모이만 먹을줄 알았는데


김혜윤
요즘 시대가..(냠냠)어떤 시댄데..(냠냠)아직도 병아리는 모이만 먹는다는 생각을 해?(꿀꺽)


민윤기
병아리 반인반수라도 모이를 더 많이 먹지 않..나?


김혜윤
에이~요즘은 초식 동물들도 고기를 더 잘먹는데 뭘


김태형
...(적잖은 충격)


민윤기
초식이..고기를 더 잘먹는다고?


김혜윤
당연하지!나도 모이보다는 고기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김석진
ㅋㅋㅋ고기 더 줘야겠다 이거 다 먹어


김혜윤
헤헤..

본인것과 석진이것까지 다 먹은 혜윤이는 태형이 고기와 심지어 윤기 고기까지 다먹은 혜윤이가 만족한다는듯 웃음을 짓는다


김혜윤
흐아..배부르다..


김태형
허..ㅋㅋ


민윤기
진짜 많이 먹네..


김석진
맛있었어?


김혜윤
응!여기 급식 엄청 맛있다!


김석진
여기 급식이 맛있긴해ㅋㅋ


김태형
어떻게 저렇게 조그만한 몸에 저게 다 들어가지..


김혜윤
큼큼..이제 나갈..까?하하


김석진
급식판 줘 내가 버려줄게ㅎ


김혜윤
아니야!이정도는 나도 할수 있어!


김석진
ㅋㅋㅋ내가 해주고싶어서 하는거야


김혜윤
뭐..그러면 어쩔수 없고..고마워ㅎ



김석진
별말씀을ㅎ

급식판에 있는 남은 음식을 다 버리고


김태형
아 맞다 점심시간에 축구할 애들 모이라고 하던데,김석진 너 갈거냐?


김석진
음..아니 오늘은 좀 쉬게


민윤기
웬일이냐..니가 축구를 마다하고


김석진
뭐 이런날도 있는거지


김혜윤
석진아 그럼 나랑 같이 교실 올라가자!


김석진
그래ㅎ


김태형
저새끼 저 멜로눈빛 볼때마다 적응 안되네..


민윤기
나는 되겠냐..평생을 개싸가지로 살아온 놈이 하루만에 저렇게 바꼈는데


김태형
뭐..저짓도 며칠 하다가 그만두겠지~

교실로 올라온 둘.하지만 교실에는 축구를 하러 나갔는지 애들은 한명도 없다


김혜윤
와..설마 다 축구하러 간건가?


김석진
그런거 같은데?뭐 덕분에 조용하고 좋네ㅎ


김혜윤
그러게..

아무도 없어 조용한 교실,창문으로 들어온 빛으로 인한 따듯한 기온,그리고 한교실에 있는 남녀

마치 만화나 드라마에 나올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김석진
날씨 좋네..따뜻하고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고..


김혜윤
음..그런가?


김석진
난 이런것도 괜찮은거 같은데?가끔씩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이렇게 얘기 나누는거,내 로망이었거든


김혜윤
오 나랑 비슷하다!


김석진
그리고..

그대로 책상에 엎드린 석진이는 혜윤이의 손을 슬며시 잡는다


김석진
이런 로맨스도 괜찮고ㅎ


김혜윤
아...//


김석진
어?얼굴 빨개졌네?


김혜윤
아아..밥먹으니까 졸리네!나 잠좀 잘게!!

부끄러운듯 엎드리는 혜윤이를 귀엽다는듯이 쳐다보는 석진이의 눈에는 꿀이 떨어진다



김석진
귀엽네ㅎ

자는척하는 혜윤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까지,

두명에게 모두 설레고 간질간질한 첫 점심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지켜본 장민이 있었고


장민
...(까득)김석진..


자까
허허..괴로워하는 댓글들이 벌써부터 보이네요..(먼산) 그런데 뭘 어쩌겠어요 고구마가 있어야 사이다가 있고 설렘폭탄이 있는법인데ㅎㅎ


자까
앞으로 전개는 이런식으로 될거 같아요!고구마 한개,사이다 복숭아맛(가장 중요함)한병,설렘 한스푼 정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