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梅竹马全元宇
5. 你受伤了吗?



전원우
"다녀왔습니다."


원우 엄마
"원우 왔어?"


전원우
"아줌마, 안녕하세요."


하나 엄마
"원우야~! 오랜만이다~."

엄마가 신발을 벗고있는 전원우에게로 가, 꼬옥 안아줬다.

오랜만은 무슨, 저번주도 같이 밥먹었으면서...

전원우가 가방을 내려놓으며 소파에 앉아있는 내 옆으로 왔다.


전원우
"그거 내 옷 아니야?"


수하나
"나도 입기 싫었어."


전원우
"바지 긴 거 있는데."


수하나
"필요 없어."


전원우
"하..."


전원우
"안다쳤고?"


수하나
"뭔소리야."


전원우
"아까 너 운동장에 주저앉았잖아.


수하나
"다쳤어야 되는 거였나?"

내 걱정을 하는 전원우가 적응이 안되어서 비꼬아 말했다.


전원우
"넌 말을 무슨,"


전원우
"됐다."

전원우는 한숨을 쉬고 일어나더니 제 방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내 걱정을 왜 하는거야...

근데 저게 걱정맞나?




원우 엄마
"다들 김치 볶음밥 괜찮지?"


하나 엄마
"난 괜찮지, 너희들은?"


전원우
"좋아요."


수하나
"맛있을 것 같아요. 아줌마, 감사합니다."


원우 엄마
"그래,그래. 많이 먹어, 하나야."

아줌마가 내 그릇에 더 담아주었다.

저, 이거 다 못먹어요, 아줌마...


하나 엄마
"원우 엄마 실력 안죽었네~."


원우 엄마
"나 여전해~."


전원우
"여전은 무슨. 어제 후라이팬 하나 태워먹었으면서."


원우 엄마
"얘, 그걸 왜 말해!"


하나 엄마
"푸하핫, 뭘 해먹었는데?"


원우 엄마
"계란후라이..."


하나 엄마
"계란후라이를 해먹는데 후라이팬을 태워먹는게 가능해??"

엄마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줌마를 바라봤다.

아줌마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원우를 바라봤다.


원우 엄마
"그걸 왜 말하니..."


전원우
"아, 말하면 안되는 거였어?"


원우 엄마
"..."


전원우
"너 이거 좋아하잖아. 같이 먹어."

전원우가 내 앞으로 오이무침을 가져다놨다.

오늘 점심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에 당황을 했다.

얘 지금 엄마랑 아줌마 앞이라고 이미지관리 하는거야..?


하나 엄마
"원우가 우리 하나 잘 챙겨주네."

얘 엄마 앞에서만 이러는 거예요.


원우 엄마
"학교에서도 잘 챙겨주지?"

아뇨. 아닌데요.


하나 엄마
"이렇게 보면 우리 하나랑 원우랑 참 잘어울려."

아뇨. 그건 아닌 것 같아, 엄마.


원우 엄마
"결혼 할거야?"


수하나
"푸학,!!"

내 입 안에있던 밥알들은 맞은편에 앉아있던 전원우의 얼굴에 달라붙어버렸다.


수하나
"어,..."


전원우
"..."

화났나..?


원우 엄마
"어머, 하나가 놀랐나보네. 원우야, 괜찮아?"


하나 엄마
"자 물티슈. 닦아. 하나야, 사과해야지."


수하나
"미,미안."



전원우
"괜찮아. 닦으면 되는 걸, 뭐."

전원우가 웃으며 얼굴을 닦았다.

...

진심 적응안돼...


원우 엄마
"우리 원우 참 착해."


하나 엄마
"학교에서도 인기 많나?"


원우 엄마
"어우, 뭘 물어~. 애가 참 참하게 생기기도 했고 성격까지 좋은데. 요즘 말로는 사기캐?"

사기캐도 맞긴 하지만 아줌마가 말하고싶은건 엄친아...일걸요...


전원우
"아니야. 나 인기 없어."


원우 엄마
"그래. 우리 원우는 인기 없어도 돼."


하나 엄마
"응?"


원우 엄마
"하나만 있으면 되지. 그렇지?"

아줌마가 나와 전원우를 번갈아봤다.


전원우
"그건 그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받아치는 전원우에 씹는 걸 멈추고 바라봤다.


전원우
"안먹을거야?"


수하나
"아,아니..."

쟤 오늘따라 왜 저래??



체할 것 같아...

소화안돼...


하나 엄마
"하나야, 엄마랑 아줌마랑 얘기 좀 하게 원우방에서 놀고있어."


수하나
"뭐..? 집엔 언제 가??"


하나 엄마
"집에 가고싶어?"


수하나
"응. 나 숙제해야 돼."


하나 엄마
"숙제? 여기서 하면 되ㅈ,"


수하나
"집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