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했습니다

6화. 고백을 받아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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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괜찮겠어?

한여주: ...모르겠어..그냥 네가
내 비서 해주면 안 돼?

김태형: 푸흐, 나도 그러고 싶지만
이미 비서가 따로 있잖아요~

한여주: 내 개인비서!

김태형: 흐음..

한여주: 해주면 원하는 혈액팩
50팩 줄게!

김태형: 됐어~
그냥 여주 옆에 있는거에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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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ㅎㅎ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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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와..

한여주: 푸흐..
좋으세요?

김태형: 네!

한여주: 으이구, 이게 어딜봐서 뱀파이어야
그냥 아기지 아기야

김태형: 윤기형은?

한여주: 몰라~

민윤기: ...

한여주: 아악! 씨팔 깜짝이야!

민윤기: 김태형, 배신이냐?

김태형: 뭐..그렇다고 치자고요.
어차피, 나도 더이상 그렇게 살긴 싫어서

민윤기: ...씨발..한여주..
네가 김태형을 어떻게 꼬득였는진 모르겠지만
김태형은 우리한테 돌아올 수 밖에 없어

한여주: 꼬득인 적 없는뒈여?(얄밉)
그리고
(정색)당장 짐 싸서 나가세요.

민윤기: 그게 무슨?!

한여주: 우리 회사는 뱀파이어 출입 금지입니다
우리 소중한 회사의 직원들이 다치게는 하기 싫어서요

민윤기: 네가 무슨 개소릴 듣고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너 곧 진짜 후회하게 될 거야

한여주: (피식)네, 알아서 생각하시고요
곧 사적인 일로 만나겠네요(싱긋)

민윤기: ...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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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씨발..배고파..

김남준: 그러니까 이 피 먹으라고

박지민: 입맛에 안 맞아요

김남준: 네가 좋아하는 O형인데?

박지민: 싫어요..

김남준: 한여주 피가 맛있긴 했구나..

박지민: 네..이성을 잃을 정도로

쾅-

민윤기: 씨발..

박지민: 김태형이 뭐 알아온 거 있어요?

민윤기: 그 새끼 배신했어

박지민: 뭐라고요?

민윤기: 그 새끼 우리 배신했다고!

김석진: 그게 무슨 소리냐?

민윤기: 말 그대로에요.
그 새끼 우리 계획이랑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어요

정호석: ...이제 어쩌지?

전정국: 그 새끼랑 한여주
잡으러 가야죠

민윤기: 근데..한여주가 이상한 소리를 했어

김석진: 뭔데?

민윤기: 곧 사적인 일로 보게 될 거라고..

정호석: ..답은 하나밖에 없어..
우릴 족치러 온다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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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진지하게 할 말이 있어..

한여주: 뭔데?

김태형: 나..사실 너희집에 온 거..
애들이 시켜서 그런거였어..

한여주: (피식)알고 있었어

김태형: 뭐?

한여주: 알고 있었다고

김태형: 근데 왜..내 고백을 받은거야?

한여주: 네 진심이 느껴졌거든
내가 그날 민니 일로 많이 힘들었잖아
근데 달래주는 네가, 누군가를 달래본 적이 없다는 게
너무 티가 났는데 날 위해 최선을 다해서 달래주는데
그때 느꼈어. 넌 나를 진심으로 아낀다는걸
그래서 네가 고백할 때, 아 얘 서툴러도
날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받은거야
무엇보다 내가 널 좋아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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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마워, 내 진심 알아줘서(싱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