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민여주
04


지민이를 따라 와보니 어느 세트장에 와있었다

민여주
여기가 어디에요


박지민
잠까..야 김용선!!


박지민
데리고 왔으니깐 빨리해줘


김용선
여기로 데리고와!!!!

지민은 용선이가 말하자마자 세트장 끝쪽에 자리잡은 대기실로 들어갔다


박지민
피식)그럼 여주 조금 있다보자


김용선
아가씨 지금 시간 없으니깐 얼른 앉아봐요

여주가 가만히 있자 용선이가 여주의 어깨를 붙잡고 거울앞에 있는 의자에 앉으라고 한다

민여주
아니.. 저기요


김용선
...

민여주
저기요 !!!!


김용선
아!! 진짜 좀 그 입좀 가만히좀 놔도요 지금 화장하는거 안보여요?


김용선
야 헤어팀!! 시간없으니깐 빨리와서 세팅해!!

민여주
아니...


김용선
아가씨 잠깐만 있이요 이번에 꽤 중요한 컬렉션이거든요


김용선
근데 원래하기로 했던 모델이 사정이 생겨서 펑크났는데 부회장님이 대신해줄 모델이 있다면서 아가씨 데리고 온거에요

민여주
아니 뭔개소리야


김용선
암튼 협조좀 해줘요

오후 4시 15분

모델분 나가실께요-!

또각또각-


박지민
헐 너무 이쁜데


김용선
지랄


박지민
너말고


김석진
자자 그만들 씨우고!!



김석진
안녕하세요 민여주씨 전 이번컬렉션담당 포토그래퍼인 김석진이라고 합니다

민여주
아니 저기요 그딴말 나눌 시간도 마음도 없고요

민여주
제가 왜 해야됩니까? 저말고 여자는 많을 텐데요


김석진
네? 그건 부회장님이랑 끝난거 아니세요?

민여주
네? 그게무슨


박지민
잠깐만 이쪽으로

지민은 황당해하는 여주를 데리고 창고 쪽으로 가려고 한다

민여주
아니 여기서 얘기해요


박지민
민여주 잠깐이면되 그러니깐 한번만..

민여주
전 안한다고요


민윤기
누나 그러지말고 눈 딱감고 한번만 해

민여주
..?


민윤기
이번일 아버지도 같이 참여하신 컬렉션이니깐 곱게하는게 좋을껄

민여주
...개새끼

민여주
민윤기 넌 끝나고 보자



민윤기
헐 너무해


민윤기
난 누나를 도와준거밖에 없는데?

민여주
닥치고

민여주
김석진인가 뭔가하는 사람은 빨리 시작해요

민여주
그영감탱이 올때까지 얼마안남은거 같으니까


김석진
네?


김석진
하지만..

석진이 골란하다는 표정을 하고 지민을 쳐다본다


박지민
빨리 진행해


김석진
하..알겠습니다

민여주
...


박지민
여주ㅇ..

민여주
박지민씨도 끝나고 봅시다


김석진
그럼 용선씨 얼른 여주씨 준비해 주세요


김석진
아 그리고 악세사리도 의상에 알맞는걸로 골라주시고요


김용선
알겠습니다


김용선
얼른가요 여주씨

민여주
네

여주가 옷을 가지고 갈때까지도 눈을 떼지않고 쭉 본다


김석진
어디서 많이본 얼굴인데...


김석진
암튼 부회장님


김석진
이번일로 저한테 빚지신겁니다


박지민
..그래


김석진
하..진짜


민윤기
저기요 저희 누나를 너믄 무시하지 말해주시겠어요


민윤기
가족으로써 썩 기분이 좋진않네요


박지민
...!


박지민
그럼 혹시 그 오늘 새벽에 민여주한테 전화건 민윤기가 당신입니까?


민윤기
그럼 당신이 그 싸가지입니까?


민윤기
허 오늘 우리 누나데리고 어디를 갔길래 누나가 아침 5시가 넘어서 들어옵니까


민윤기
분명 그때쯤이면 들어오고도 남을시간인데요


박지민
데이트했습니다 단.둘이서


박지민
됐습니까? 뭔동생이 누나한테 관심이 그렇게 많냐


민윤기
허 저기요 지금 누구보고 반말이세요


박지민
여주가 나보다 어리니까 동생은 당연히 나보다 어리겠지


민윤기
그쪽은 예의에 '예'자도 모르십니까?


박지민
그쪽도 예의 안차리시는 같은데 제가 굳이 예의 차릴필요는 없을꺼같은데?


박지민
그러니 꼬맹이는 누나가 일하는거 잘보고 가라


민윤기
허 참나 저기요


민윤기
이번 컬렉션 Q그룹 영향이 굉장히 많을텐데요


박지민
우와 꼬맹이 너 꽤 똑똑하네

지민이 윤기에게 손을 뻗을려고 하자

탁-


민윤기
그쪽은 머리에 아무것도 들은게 없습니까?


민윤기
거래처 담당이사 얼굴도 모르고


박지민
뭐?


민윤기
아버지는 뭘보고 계약한건지..암튼 이번 컬렉션은 없던걸로 합시ㄷ..

윤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가 윤기 말을 끊어버린다


김남준
야이 새끼야!!


김남준
내가 마음대로 다니지 말라고했잖아!!!


김남준
이사라는 새끼가 어떻게 개새끼마냐ㅇ..!

남준은 소리를 지르며 뛰어오고 있었지만 지민의 얼굴을 보자마자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김남준
큼큼 안녕하십니까 WHIT 그룹 부회장님


박지민
아 네


민윤기
야 너 뭐하냐



김남준
개소리 하지말고 아가리 닥치고 숙여


김남준
부회장님 죄송합니다 저희 이사님이 개ㅅ..가족일이 라면 사족을 못쓰셔서 가끔 이러신답니다


민윤기
아 씨발 야!!


민윤기
내가 이새끼한테 왜 고개 숙이는데!!!


민윤기
그리고 아까부터 부회장님 부회장님 그러는데 씨발 부회장이 어디있는데!!


민윤기
저새낀 그냥 우리 누나 노리는 씹변태라고!!!


박지민
...뭐?


김남준
허허허 저희 이사님이 무슨 오해를 하고 있으신가봅니다


민윤기
오해가 아니라 사시ㄹ..


김남준
하하 잠시만..

남준은 윤기에게 귓속말로


김남준
야이 개새끼야 저분이 WITH 부회장이라고


민윤기
뭐..뭐?!


김남준
그런줄 알고 사과드려라 아님 뒤진다



민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