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좋아하게 될 것 같아
BLOOM:좋아하게 될 것 같아-25화



최범규
너 또 다치면 안 되잖아


최여주
뭐래.. 안 다치거든?


최범규
그거야 모르지


최범규
누가 쳐서 넘어질 수도 있고


최범규
막 예뻐서 누가 데려갈 수도 있고


최범규
그러니까..


최범규
내가 지켜줄게


최여주
그래ㅎ


최범규
춥다 얼른 들어 가


최여주
알겠어 안녕~

인사하고 들어가려는 여주에게 말 없이 웃으며 손만 흔들어주는 범규.


최여주
다녀왔습니다..


최수빈
왔냐


최연준
밖에 춥지?


최연준
따뜻한 거 마실래?


최여주
아냐 괜찮아


최여주
나 먼저 잘게


최연준
기운이 없네..


최수빈
어디 아픈 거 아냐?


최연준
우선 쉬게 두자



최여주
아파..

여주가 옷을 갈아입고 누웠는데 맞은 자리가 아려왔다.

옆으로 겨우 돌아누워 잠을 청했지만

한참 동안 잠이 오지 않았다.

계속 눈을 감고 있을 때, 어느 순간 잠들었다.


다음날


똑똑-


최수빈
최여주 아직 자냐?

수빈이 방문을 조심히 열고 들어오며 물었고 일어나지 않은 듯한 여주에 다시 방문을 닫고 나갔다.

수빈이 나가자 상체만 일으켜 앉아있는 여주.


최여주
'아파..'


최연준
여주 아직 자?


최수빈
그런 거 같은데?


최연준
10신데 배 안 고프려나..


최연준
원래 이 시간에 밥 먹어야 하는데..


최수빈
그럼 내가 밥 할 테니까 형이 깨울래?


최연준
할 수 있냐?


최수빈
날 뭘로 보고


최수빈
맛있다고 놀라지나 마셔

수빈이 한껏 당당하게 말하고 부엌으로 가 요리하기 시작했고 잠시 앉아있다 여주의 방으로 향하는 연준.


최연준
여주야 들어갈게

연준이 문을 살짝 열고 들어왔고, 이미 일어나 있는 여주에 침대에 걸터앉아 묻는 연준.


최연준
밥 지금 먹을래?


최여주
나 별로 안 먹고 싶은데..


최연준
..혹시 어디 아파?


최여주
아냐 그런 거.. 좀 피곤해


최연준
다시 잘래?


최여주
응..


최연준
쉬어, 오빠 나가 있을게

연준이 여주의 어깨를 톡톡- 쳐줬고, 움찔 하는 여주에 놀라며 묻는 연준.


최연준
왜 그래..??


최여주
아냐 아무것도..


최연준
너 여기 아파?


최연준
봐봐, 많이 아파?


최여주
오빠.. 나 쉬고 싶어..


최여주
미안한데.. 나가줘..


최연준
응..


최연준
필요하면 부르고

연준이 나가고, 여주는 다시 누워서 핸드폰으로 범규의 사진만 들여다보고 있다.

꽤 오래 보다 다시 또 잠든 여주.


잠시 후 12시..1시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나오지 않는 여주에 걱정되어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연준.

여주의 핸드폰 화면에 보이는 범규의 사진에 방을 나가는 연준.


최연준
지금 걔 부를 수 있냐? 여주 남친


최수빈
왜?


최연준
...암튼 빨리 불러줘



최범규
안녕하세요..


최수빈
저기

수빈이 부엌 옆 방문을 가르키며 말했다.


최수빈
여주 자니까 조심히 들어가봐


최범규
여주야 자..?

범규가 문을 열고 들어왔고,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잠이 깨 앉아있던 여주와 눈이 마주쳤다.


최범규
너 아파..?

범규의 따뜻한 목소리에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은 눈물이 툭-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