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여?
(제목고갈)



변여주
하....

여길 들어가 말아..


변여주
오빠 없겠지..

아주머니
여주니?


변여주
아..네

아주머니
뭐 가지러 온거야?


변여주
아니요..저 오늘부터 집에서 지낼거에요

아주머니
정말? 화해한거야?


변여주
그건아닌데.. 제가 피해야할 이유를 구지 모르겠어서..

아주머니
그렇구나... 가방놓고와 맛있는거 해줄게


변여주
죄송해요..오늘은 좀 쉬고싶어요

아주머니
그래 그럼 가서쉬어


변여주
네..


변여주
하.....

딸각-


변백현
변여주


변여주
뭐


변백현
나랑 얘기ㅈ..


변여주
왜 또 배주현보고 사과하라고 하게? 나가 듣기싫어


변백현
변여ㅈ..


변여주
나가. 나가라고


변백현
오빠가 말하는데..!


변여주
하? 오빠? 5분밖에 차이안나


변여주
아, 원래 오빠들은 동생을 나쁜사람으로 몰으라고있는건가?


변백현
야


변여주
뭐. 나보고어쩌라고 그쪽도 나도 그 일에대한 증거는 없어. 내가 왜 사과해야돼? 난 잘못한게 없다고!!!!


변백현
변여주!!


변여주
놔!!! 놓으라고!!! 너는 나한테 이럴자격도 없어!!!!!

짝-

소리와 함께 내 얼굴은 한쪽으로 쏠렸고 맞은 얼굴은 따끔했고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변여주
하..하하


변여주
꺼져


변백현
여..여ㅈ..


변여주
꺼져...꺼져!!!!!!! 나 좀 내버려둬!! 꼴도보기싫으니까 꺼지란말이야


변백현
하..나갈게 쉬어


변여주
흐으.......

내가 뭘그렇게 잘못한건지.. 애초에 깨어나지 말았어야했어... 차라리 그냥..죽었어야했어.,


변여주
나쁜놈...흐으..

다음날

울다 지쳐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바닥에 누어있었다


변여주
하...

똑똑-

아주머니
여주야 문열어봐


변여주
죄송해요..저 혼자있고싶어요.. ..

아주머니
밥은


변여주
먹고싶지않아요..

아주머니
밖에다 놓을테니까 먹어


변여주
.....

띠리링-

(수정이)


변여주
여보세요..


정수정
너 왜 안왔어어 보고싶다구..


변여주
미안..


정수정
너 어디아파?


변여주
아니야


박수영
야 왜 여주아프데?


정수정
조용히좀 해봐!


정수정
그럼 왜안와.. 걱정되잖아


변여주
..그냥..혼자있고싶어서..


박수영
뭐래? 응?


정수정
이씨..여주야


변여주
응...?


정수정
내가 학교끝나고 너네집 갈거니까 기다려


변여주
아니야 안와도괜찮아


정수정
거짓말.. 너 또 혼자 울었지?


박수영
뭐야 울었어? 어떤#이냐


정수정
너 좀 닥쳐


박수영
힝..


변여주
안울었어


정수정
뻥치지마 . 갈테니까 어디가지말고 기다리고있어 아 쌤이다 끊어!


변여주
응..

뚝


변여주
안와도 되는데

사실 거짓말이다. 누구라도 달려와 안아주면좋겠다. 어제 생각에 눈에선 다시 눈물이 흘렀고 이불속에 들어가 울고있는걸 숨겼다

ㆍㆍㆍ

똑똑-


변여주
........


정수정
여주야 우리왔어 문좀열어봐


변여주
변...백현..같이있어..?


정수정
아니 나랑 수영이만 걔 학원갔어

딸깍-


박수영
여주야


변여주
....


정수정
밥은..먹은거야?


변여주
아니 안먹었어..


박수영
너 진짜..!


정수정
왜 안먹어 응? 먹어야지


변여주
먹기싫어서..그냥..죽어버리고싶어..


박수영
변여주


변여주
변여주라고 하지마.. 짜증나.. 내가 왜 변여주여야 했을까..


박수영
여주야..


변여주
이대로 밖에 나가면 정말 죽을것같아서 못나가겠어..


박수영
여주야 죽는다는얘기 꺼내지도마 응? 우리가있잖아


정수정
근데 너 얼굴은 왜그래


박수영
누가 때렸어? 그런거야?


변여주
....


정수정
설마...변백현이그런거야?


변여주
응...


박수영
아 시# 이 새끼 학원 어디야


변여주
괜찮아...


박수영
여주야 짐싸


변여주
어...?


박수영
나 너 이런 꼴 못보겠다. 이모한테는 내가 말씀드릴게


변여주
그치만.. 나 어제 집에 들어왔는데


정수정
뭔 상관이야. 너여기있으면 밥도안먹고 쳐박혀있을거잖아 박수영 집에서 지내


변여주
......


박수영
하.. 교복이거면 되지? 옷은 내꺼입어 가자 정수정


정수정
가자 여주야

못이기는척 수정이가 잡은 내 팔목을 따라 수영이네 집으로향했다. 좋았다. 그 지옥같던 집에서 누군가가 꺼내주길 바랬으니까.


변여주
부모님은..


박수영
나 자취해


정수정
아니 근데 그 새끼는 왜 여주를 때려


박수영
그니까 미친거아니야?


변여주
내가..오빠말안들었어.. 그냥 내얘기만..했어


박수영
그게뭐. 지 동생말을 안듣고 그 다른애말만 듣는 애는 들어줄 필요가없어


정수정
아씨! 흉지면 어떡해


변여주
이런거 가지고 무슨


박수영
다행이 손톱으로 긁진 않았네


정수정
아오 짜증나


박수영
아니 근데 그 배주현 아오!!! 답답해 변백현도 박찬열도 다똑같아


정수정
그래도 오세훈은 여주 믿잖냐


박수영
당연히 여주를 믿어야지


변여주
.....


박수영
아 내가 이러고있을 시간없지. 여주야 밥먹자 밥.


변여주
배안고파..


정수정
안고파도 먹어. 배주현 복수해야지


변여주
증거도 없는걸..


정수정
이 언니한테 방법이 다있어요 여주야


변여주
언니는 무슨..ㅎ


박수영
일단 밥먹고 생각하자


정수정
그래


변여주
......


정수정
아 배고파..


박수영
돼지냐


정수정
니는!


배주현
저기,,여주야...나랑 얘기 좀 해..


변여주
.....?


배주현
할말이 있어서...

애들은 내게 눈짓했고 나는 알겠다고 다녀온다며 배주현을 따라갔다


변여주
할 얘기가 뭐야


배주현
너 꽤 버틴다?


변여주
내가 못버틸 이유도 없지


배주현
아 그래? 너 변백현한테 맞았다며? 그얘기 듣고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변여주
그럼 너는 니 뺨 희생해서 찬열이랑 변백현 가져가니까 좋아?


배주현
에이 가져가서 좋은게 아니라 사람들이 니 곁을 떠난다는게 너무 기뻐


변여주
하?


배주현
기대해 니 옆에있는 오세훈,정수정,박수영 다 니 곁에서 사라지게 해줄테니까


변여주
그날 병실에 있었던 일들. 내가 다 퍼트리면?


배주현
야 어떤 멍청한애가 믿냐? 다 니가 날때렸지 내가 내뺨 때렸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 알아?


배주현
퍼트릴려면 퍼트려봐. 난 안무섭거든


변여주
...........


배주현
아, 까먹을뻔했네

짝-


변여주
아....


배주현
그럼안녕

쾅-

배주현이 때린뺨에 의해 중심을 잃어 넘어진 내손에는 옥상에있는 조금의 모래에 상처가 났고, 맞은 뺨은 얼얼했다.


김태형
야 친구 괜찮아?


변여주
..흐....

억울함에 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김태형
ㅇ..야 울지마.. 응? 하...


변여주
끅..흐으...


김태형
아씨...

귀신은 짜증난다는 듯이 신경질적이게일어나 사라졌다


변여주
끅.. 흐...끅

몇분이 지났을까....

옥상문이 열리더니 나타난 사람은 세훈이었다


변여주
끅..세후나..흐으....나..끅..진짜...죽고싶어..흐...


오세훈
일어나


변여주
싫어...싫다고...흐...그냥 죽을거야 죽어버릴래


오세훈
가자


변여주
싫어...싫어...안갈래...안갈래....


오세훈
일어나라고


변여주
가.. 혼자있고싶어


오세훈
안 가.


변여주
가란말이야... 제발...제발..가..


오세훈
여주야


변여주
제발..혼자있게해줘..


오세훈
하...


변여주
아...!

세훈이는 내 팔목을 잡아 억지로 일으켰고 팔목을 놓지않은채 끌고갔다

손목을 잡고 끌고온 곳은 보건실이었고 세훈이는 보건실에 들어가더니 금세 나왔다


오세훈
이거 얼굴에 대고있어


변여주
고..마워...


오세훈
고마우면 그만좀울어


변여주
........


오세훈
너가 운다고 해결되는거 아니잖아


변여주
...넌...나 왜 챙겨줘..?


오세훈
내가 말했잖아 귀ㅅ..


변여주
그거말고


오세훈
......?


변여주
너 원래 나싫어했잖아.. 근데...왜 잘해주냐고.. 다시만났을때도..싫어했잖아.. 피하고..그럼 알면서도..배주현 편들수도있었잖아..근데..왜...


오세훈
그냥 그 여자애가 맘에 안들어서


변여주
세후..

세훈이를 부르려 하자 긴다리로 이미 저 멀리까지 갔다


변여주
하......

어떡하지.. 오빠만 보면 괜히 말이 예쁘게 안나오는데..


변여주
어떡해. ..


변여주
......

반으로 들어와 수업을 받고 있으니 오빠는 계속 엎드려있다. 내가 미워서..그래서 피하려고 그러는걸까.. 웃으면서 영화보고 수업듣던게 자꾸만 떠올라 어느세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야속하게도 오빠는 자나보다..평소같았다면 왜그러냐고 울지말라고 다정히 안아줬을 오빠인데.. 괜히 나때문에 오빠를 불편하게 만든건아닐까 참으려 해도 이내 나의 볼을타고 흐른 눈물이었다

(백현시점)

며칠전까지 집에안들어오던 여주는 그저께 들어왔고 결국 나때문에 어제 다시 여주는 집을 떠났다

내가 여주를 때렸고 그로인해 여주는 울었다. 행복하게 해줘야하는데.. 행복하게해준다고 약속했는데..난 결국 아빠와 함께했던 약속은 지켜지지못했다


변백현
하. ...

드르륵-


변여주
죄송합니다..

선생님
괜찮아 가서 앉아

선생님 말에 의자에 앉은 여주였다. 고갤들어 어딜다녀온건지 다치진않은건지 얼굴은 괜찮은지 보고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렇게 몇분이지났을까


변여주
흐.....

운다. 여주가. 나때문에.. 나때문이겠지...

미안해 여주야..

나도 누굴믿어야할지 모르겠어..니가 그럴애 아니란걸알긴하지만.. 잘못한건 사과하는게 맞는건데.. 너가 안했다고하고.. 누굴 ..믿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