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왕따에서 퀸카로
02. 내가 왕따라굿?



김여주
하 시발 내 목 다이죠부?

어제 학교가 끝나고 졸라게 노래를 불러서 혹시 어디 맛이 안갔는지 나는 목을 더듬거렸다.


엄마
아침부터 욕하지 말고 학교나 가 썩을것아!!


김여주
갈거야!!!

아 근데 이 상태로 가면 아니 되지요^^

난 지금 어제 쌩얼 상태로 갔던 말이지? 그니까 오늘은 풀메를 하고 가겠어

화장(이라 쓰고 변신이라 읽는다)중


김여주
하... 역시 나란 존재... 개 여신


김여주
이제 학교를 가 볼까

???
존나 역겨워

!!!
어디서 걸레 냄새 안 나냐?

? 혹시 저것이 저한테 하는 말 이옵니까?


김여주
야 그거 누구 얘기야

!!!
아...! 다른... 얘...


김여주
씨발 뭔데

짜증나는 맘에 뒷문을 갑자기 세게 열자 모두의 시선이 나로 향했고, 놀란 눈이 아닌 평가하는 눈이었다


안희연
여주야 소문 사실이냐


김지수
그러겠냐 이 븅신이


김여주
뭔데


안희연
니 몸 판다고 소문 났어


김여주
시발!!! 내가 부잔데 왜 몸을 팔고 지랄이야!!!


김지수
봤냐


안희연
하긴 얘 성격에 몸 파는건 아니다


김여주
존나 그 소문 근원지 누구야


김지수
임나연


안희연
임나연

나는 아이들한테 임나연의 반을 알아내고 찾아갔다. 임나연 반 문을 열어보니 남자얘들 사이에서 아부를 떨고 있었다.


김여주
여기 임나연인가 암나연인가 어딨냐


임나연
전데요


김여주
님이 저 몸 판다도 소문냄?


임나연
ㅇ...아니!

야 너 여우면 연기좀 잘해라... 안쓰럽다 야


옹성우
나연아 쟤 누구야?


얼굴은 반반하게 생긴것이 여자들 몇몇 울렸겠네 하지만 내 스탈 아님^^


배진영
헐 존나 예뻐...


임나연
진영아?


배진영
어?어....

시밬ㅋㅋㅋㅋ 저건 뭔 상황이냨ㅋㅋㅋㅋ 아니 남자가 왜 여자한테 쫄고 있냨ㅋㅋㅌㅋ 근데 저 놈 머리 개 작네 그럼 혹시...


김여주
야 머리 작은 놈 너 공부 못 하지


배진영
아... 아니거든!


박우진
응 뒤에서 5등


김여주
에휴 그럴줄 알았다 머리 크기가 저런데 어떻게 공부를 할수 있냐


김여주
아 됐고 나연아^^ 내가 왜 몸 팔고 다녀?


임나연
맞잖아 여주야... 너 저번주에 나한테 몸 팔고 다닌다고 말했잖아


안희연
시발ㅋㅋㅋㅋ 못 들어주겠넼ㅋㅋㅋㅋ


김지수
아 썅 내가 말한 건데...!


김여주
내가 말할거야 닥쳐 썅년들아


김여주
나연아 이 언니는 어제 전학 왔는데?


임나연
... 내가 지나가다가 너 이삿집 옮기는 거 보고 말 걸다가 니가 말해줬잖아 저번주에!


김여주
? 저기요 저 4일전에 필리핀에서 전학 와가지고 저 못 봤을 텐데요


임나연
시발... 어쩌라고 이미 소문 돌아가지고 니 매장 되는건 한 순간이야!!


김여주
그래 그럼 매장되보지 뭐


임나연
뭐?!


김여주
한 번 시민체험 해보는 셈 하고 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