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Mad Circus

6. 집착

베인(vain)

"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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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베인? 왜그래?"

베인(vain)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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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베인, 뭐야? 괜찮아?"

베인(vain)

"아... 응... 혹시 볶음밥에 당근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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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 들어갔는데?"

베인(vain)

"아, 나 당근 못먹어 이상하게 당근만 먹으면 다 토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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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그래? 몰랐네"

시큰둥했다

베인(vain)

"미안, 이제 더 이상 못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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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냥 쳐먹지..."

짜증났다.

베인(vain)

"어? 못들었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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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내가 한건데 그냥 먹으면 안되는거야?"

베인(vain)

"아... 그게..."

그래도 어쩔수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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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장난이야 베인, 배고프면 냉장고에 있는 케이크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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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목마르면 그 옆에 있는 주스도 마시고"

베인(vain)

'참 착하다 지민은,'

베인은 지민의 말을 듣고 주스를 먹으려 냉장고를 열었다.

당근 주스

당근 케이크

베인(vain)

"당근 못먹는다니까..."

베인은 담배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는 지민을 바라봤다.

베인은 어떤 눈빛으로, 어떤 마음으로 바라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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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 베인 왜 올라왔어 담배연기 때문에 힘들텐데"

베인(vain)

"담배 피우지 마 몸에 나중에 괴로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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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꼭 저주하는것 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끊는게 더 괴로워"

베인은 지민의 손을 당겨 담배를 빨고는 지민에게 입을 맞춰 담배연기를 넘겼다.

베인(vain)

"콜록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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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야, 너!"

베인(vain)

"피울거면, 앞으로 이렇게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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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하... 진짜 사람 미치게하네 가자 집으로 데려다 줄게"

베인(vain)

"자고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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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래, 네가 끌리는대로 해 베인"

베인(vain)

"베인 말고 삐에로"

한껏 망가진 몰골의 베인은 지민을 초점없는 눈으로 올려다 보며 말했다.

마치 어딘가 불안한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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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우리 삐에로가 뭔가 불안한가 보네? 오늘 같이 잘까?"

베인(vain)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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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내려가있어 마저 피우고 따라갈게"

베인(vain)

"피우지 말라니까..."

베인의 작은 속삭임을 지민은 분명히 들었다.

하지만 그는 못들은 척 고갤 돌리고 타고있는 담배를 다시 입에 물었다.

이너베인

"지민 어쩐일이야! 너가 전화를 먼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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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시끄러워

이너베인

"아 존나 띠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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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너 베인 주변 사람들 건들지 마

이너베인

"난 건들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경고하는건 건들라는 뜻으로 받아드려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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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장난 아니니까 지금까지 계획한거 전부 물러

이너베인

"어 잠깐만 만나기로 한 사람이 도착해서 나중에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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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야 이너베,

뚝 -

이너베인

"여기야! 디밀리 인썸니아!"

디밀리

"이너베인, 원하는게 뭐야?"

이너베인

"뭐야, 우리의 첫마디가 겨우 그거야?"

디밀리

"장난치지 마"

이너베인

"베인, 베인에 대해서 알려줄려고 왔어"

인썸니아

"베인? 베인이라고?"

이너베인

"응. 걔 서커스 옮겼던데?"

디밀리

"뭐? 아... 아니 이젠 우리랑 상관없지..."

인썸니아

"디밀리, 그래도 베인이..."

디밀리

"탈퇴한다고 했잖아. 이미"

인썸니아

"응..."

이너베인

"그래서 말인데 나랑 서커스 하나 해보지 않을래?"

디밀리

"너 또 무슨 꿍꿍이야"

이너베인

"야 나 예전에 내가 아니야 나 완전 변했어!"

인썸니아

"한 번 믿어보자 그때도 사정이 있어서,"

디밀리

"지 돈 벌려고 10년지기 친구를 배신한 애를, 또 믿어보자고?"

이너베인

"응! 믿어봐"

디밀리

"아직은 못믿겠는데"

이너베인

"그럼 생각해보고 연락 줘 이건 명함."

인썸니아

"매드 서커스?"

이너베인

"그럼 난 갈께!"

무언가 만족스러운 표정의 이너베인은 그들을 뒤로 하고 어딘가로 발길을 옮겼다.

이너베인

"세상에 사람이 바뀌는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일어나지 않아"

베인(vain)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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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응?"

베인(vain)

"그 여자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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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이너베인"

베인(vain)

"왜? 너 그 여자랑 무슨 사인데 전화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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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음... 개와 목줄 사이?"

베인(vain)

"그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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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미친 서커스단장과 사랑스러운 그만의 삐에로"

꼬옥 -

베인(vain)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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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응"

어딘가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

베인(vain)

"사랑해"

그에 비해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표정.

베인(vain)

"너는 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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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내가 사랑해주길 원해?"

베인(vain)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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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럼 나에게서 특별해져봐"

베인(vain)

"이미 특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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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부족해"

스륵

베인(vain)

"부족해? 뭐가?"

'광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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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글쎄?"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계획대로면 이게 아닌데

알 수 없는 이유가 그를 붙잡았다.

베인(vain)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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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이리로 와 이제 자야지"

베인(vain)

"응.."

누군가에겐 황홀한 밤,

누군가에겐 부족한 밤,

누군가에겐 불안한 밤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