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싸이코패스 회장님 저 맘에 안 들죠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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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니가 놓을래 아님, 내가 놓을까



박여주
오랜만이다. 이렇게 우리 둘이서 꽃구경 하는건.


박지민
응..


박여주
뭐 먹고싶은거 있어?


박지민
응? 아니이..


박지민
그냥


박지민
누나도 안아프고 나도 안아프고 그냥 이런 계급도 사라지고 다 행복했으면 좋겠네.


박지민
그리구 나서 다시 여기서 누나랑 같이 꽃보면 좋겠어.


박여주
...


박지민
누나 비록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좀만 더 버텨 누나는 꼭 행복해질 거니까.


박여주
말이라도 고맙다 야.


박지민
진짜 나 누나 없었음 지금까지도 못 살았어 ㅎㅎ


박여주
그래 짜식아.


박여주
아픈건 어떻데? 좀 나아지고 있데?


박지민
몰라..ㅎ


박지민
누나


박여주
왜?


박지민
누나 혼자서도 잘 하니까 너무 슬퍼하진마.


박여주
슬퍼할 일이 뭐가있다구.


박지민
그리고 너무 아파하지 말구.


.


박여주
다녀왔습니다.


전정국
빨리 오셨네요?


박여주
아 네네


전정국
오늘 하루는 푹 쉬셔도 좋아요. 많이 힘드셨을 테니


박여주
전 괜찮은데..


전정국
아니에요. 들어가서 쉬세요.


박여주
네..감사합니다


전정국
방 밖으로는 나오지 마시구요.

따뜻하다..


박여주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도 돼는 걸까.



박여주
예쁘다..

커튼을 걷자 붉은 노을빛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


박여주
귀족들의 삶은 매일 매일이 이렇겠지.

챙그랑

창밖의 노을을 조용히 바라보던중 갑자기 방문 밖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났다.

방문을 열려고 한순간 전집사님이 하신 말이 생각났다.


전정국
방 밖으로는 나오지 마시구요.

나가야 될 것 같은데.

또 나가면 그때처럼 될까봐.. 무섭다.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일층 로비를 보니 전집사님과 주인님이 있고 그 앞에는 한 사람이 깨진 유리 파편속에 누워 있었다.


박여주
다친건가..?

헙

내가 말을 하자마자 3사람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로 쏠렸다.


정호석
집에 인간 계집을 데리고 있어서 못온 거였구나.


민윤기
...


민윤기
닥쳐. 진짜 죽여버릴거야


전정국
...

왠지 모를 두려움에 한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민윤기
씨발. 꺼져 정호석.


정호석
그럼 나중에 보자 꼬마 아가씨.



박여주
죄송합니다.


전정국
도련님이 화가 많이 나신것 같네요.


박여주
...죄송합니다


전정국
여주씨


박여주
네?


전정국
부모님이 돌아가신게 정말 사고사 일까요?


박여주
네..?


전정국
여주씨 부모님 정말 집에서 화재로 돌아가신게 맞냐구요.


박여주
네..동생만..살아있었어요.


전정국
다른 이상한 점은 몰랐나요?


전정국
왜 마을 사람들이 모른채 하는지.


전정국
정말..모르겠냐고요.


박여주
...


전정국
당신이 살던 마을이 벨리움이잖아요.


전정국
벨리움 하면 뭐 생각 안나요?


박여주
일기...


전정국
왜 전부터 당신이 살던 그 집에만 어른들이 사고사로 일찍 죽는이유


전정국
태형이와 그 둘의 엄마를 죽인 사람이 살던 집이니까요.


박여주
...네?


전정국
당신도 이제 곧 죽을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