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사랑
32화




윤선아
..태형아.


김태형
빨리 말해, 시간 없으니까.


윤선아
사실..다 거짓말이였어..


윤선아
한여주가 시켜서..!


김태형
야.


김태형
제발 적당히 좀 해라.


김태형
너가 어떤 말을 하던 이젠 안 믿어.


김태형
그러니까 나 불러내지 마.

다음날_

태형이를 부른 선아.

태형은 선아가 변명을 할거라곤 생각했는데,

이미 다 안 상태에서 아니라고 하니까 좀 웃겼다.



윤선아
..다 안다니 무슨 말이야..


윤선아
내가 진짜 피해자야..


김태형
적당히 하라고.


윤선아
..내 말 다 믿어준다며.


윤선아
나라면 다 용서한다며..


윤선아
근데 왜 한여주 말을 믿고,


윤선아
왜 한여주한테 가는건데?


윤선아
한여주는 아무것도 아닌 친구고 난 너 여친이야.


윤선아
근데도 한여주를 선택한다고?



김태형
피식))야, 너가 왜 내 여친이야.


김태형
우리 이미 끝난 사이야.


윤선아
..누가 끝난 사이래?


윤선아
난 너 좋아해.


윤선아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김태형
말귀 못 알아들어?


김태형
너가 그렇게 붙잡는다고 내가 너 좋아해지는건 아니야.


김태형
니가 그렇게 안 믿긴다면 얘기할게.


김태형
헤어지자.


김태형
난 너 같은 애 안 좋아하니까.

그렇게 호구로 볼 때는 언제고 끝내지 말자며 매달리는 선아.

아마 선아는 매달리는 지금도 태형이를 좋아하진 않을거 같고,

아직도 호구로 보고 있는거 같다.

연애할 때는 그렇게 자신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이였으니까 받아줄줄 알았다.

근데 받아주지 않으니 한여주가 너무 짜증났다.



윤선아
..김태형.


김태형
이쯤이면 된거 같다.


김태형
어쩔 수 없는 같은 반이니까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말은 안할게.


김태형
근데 이렇게 불러내지는 마라.


김태형
그리고,


김태형
여주 괴롭힐 생각 죽어도 하지 말고.



한여주
..왜 이렇게 늦게 와.

한여주
지금 30분이 지났어.


전정국
늦을 수도 있지.


전정국
늦은거 같지고 왜 이렇게 짜증이야.

여주는 정국에게 사과를 하려고 불러냈다.

하지만 정국은 30분 늦게 왔고 이 둘의 사이는 더 나빠진다.


한여주
후..그래.

한여주
저번 일은 내가 미안해.

한여주
너무 우정, 우정 거린거 같아서..

한여주
그래도 태형이 못 놓치는건 너도 잘 알잖아.

한여주
..나랑 태형이 1~2년 우정도 아니니까.

한여주
너가 조금만 이해해줘.

한여주
나도 너한테 더 신경쓸게.

솔직히 여주 입장에선 정국보단 태형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정국이를 안 사랑하는건 아니지만 태형이와의 우정은 정말 깊으니까.

그래서 태형이는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첫 친구, 10년 이상의 우정이라면 놓기 정말 어려울거다.

그래도 나름 여주는 정국, 태형 모두 잃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셋 중에는 아마 가장 힘들지 않을까.



전정국
미안한데, 사과할 필요 없어.

한여주
..어?


전정국
나 다른 여자 있거든.

한여주
..뭐라고..?

결국, 또 여주가 힘들 때 바람을 피며 하하호호 하던 정국이였다.

그래, 사람 변하는게 쉬운 일인가.



전정국
너한테는 미안한데, 솔직히 너도 나 안 좋아하잖아.


전정국
그러니까 차라리 헤어지고 넌 김태형이랑 잘해보던 해.


전정국
김태형 너 좋아하니까.

한여주
야..그래도 그렇지..어떻게..!


전정국
이젠 좀 편하게 사려고.


전정국
너랑 김태형 사이에서 힘들고 싶지 않아.


전정국
너 말처럼 너랑 김태형 몇년 우정인지 아니까 이러는거야.


전정국
10년 넘은 우정, 놓치기 어려우니까 그냥 내가 빠져주겠다고.


전정국
그러니까 이젠 아는 척 하지말자.


전정국
그리고 제대로 말할게.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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