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가다
과거로 돌아가다/12화(마지막편)



민윤기
딱 하루 남았습니다

전여주
하아..

그 말에 계속 거슬려서 잠을 못 잤다.

오늘은

2018년 11월 19일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다

마지막까지 잘 있다가 가자...

.


.


9시...

I~ don't wanna be~ you~ anymore~(벨소리

전여주
-여보세요?


김태형
-흡...어...여주야!

전여주
-ㅇ...어...?

아까 운듯한 그의 목소리


김태형
-오늘...시간 있어...?

전여주
-...

전여주
-응..ㅎ 당연히 있지...ㅎ


김태형
-하아...우리..7시에 만나서 노래방...갈래...?

전여주
-....그래...ㅎ 가자(싱긋


김태형
-ㅈ...정...

전여주
-정국이도...데려 갈게


김태형
-..ㅎ 그래 이따봐 우리 여주~

전여주
-응~

뚝

흐으...흐윽...끄읍...!

방에서는 정국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전여주
...후우...

나도 안 울려고 그랬는데...

-정국이의 방-


전정국
흐윽...흐으...흡...끄으....


전정국
하아...흡...! 흐으...

오늘이 누나와 정말 마지막 날이다..

너무...너무 못 해준것 같다...

그렇게 부탁해서 얻은 기회인데...

잘 해주기로 했으면서 그닥 잘 해주지 못하였다...

제발...오늘이 아니라고...누가 말해줬으면 좋겠다...

제발...

덜컥-

전여주
...정국아...


전정국
...흐으...하 누나 왔어...?

방금까지 울었지만

운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옷소매로 눈물을 대충 닦았다

전여주
...

누나는 그저 나를 토닥이기만 했다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미안해...

내가...미안해 누나..

전여주
...정국아..


전정국
...응..

전여주
태형이랑 같이 재밌게 놀자


전정국
으응..ㅎ

.


.


.

..

우린 그저 노래방에 와서 아무것도 안 했다

20분 동안...


김태형
...얘들아 우리 아무것도 안 할거야?


전정국
...안돼

전여주
...(끄덕


김태형
..나 부른다?

전여주
그래..ㅎ


김태형
꽃들이 가득한 거리에~ 오늘도 그대를 보내요..내안에... 음... 담겨질까요...

.


.


전여주
..지금 9시 45분이지?


김태형
어..

전여주
...

전여주
얘들아..사랑한다...

전여주
정말로...


김태형
나도 사랑해


전정국
나도 사랑해....


민윤기
전여주씨 1분 남았습니다

.


끼이익!! 쾅!!!!


김태형
사랑해...


전정국
...사랑해

전여주
흐으...흡...


민윤기
...전여주씨 과거의 시간


민윤기
...좋으셨나요

전여주
..흐읍....흐으으...끅...끄으...하아...

전여주
...네에...

전여주
...


민윤기
그럼 저희의 목표는 달성되었네요...ㅎ


민윤기
그럼...이만..

전여주
잠시만요

전여주
당신 저 어다서 본 적있죠...


민윤기
...(으쓱


민윤기
소리 없이 사라진다)

전여주
..흐으...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