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데스 오브 윈터 | Goddess of Winter
제 4 화


다음날,


남주연 | 겨울
...... (색색

곤히 잠든 주연에게,

윤기는 자신의 코트를 벗어주지.


민윤기
(쪼그리며) ... 진짜 겨울의 신이라니 -,


민윤기
게다가 내가 그런 분을 모신다니.

윤기 자신으로서는 실감나지 않았겠지.

온 나라에 겨울을 내린 그 엄청난 신이,

자신의 눈앞에 있으니 말이야.


민윤기
.......


민윤기
빤-))


남주연 | 겨울
.. 그만 봐, 내 얼굴 뚫린다.

눈을 감은 채로 갑자기 말을 꺼내는 주연에,

화들짝 놀란 윤기.


민윤기
아 ..!


민윤기
미안해요, 주무시는 줄 알았...


남주연 | 겨울
됐어,


남주연 | 겨울
애가 장난을 모르네.


남주연 | 겨울
코트는 고마운데, 너 입어.


남주연 | 겨울
나 겨울의 신이다?추위 그딴거 안 타 -,

옷을 털며 일어나는 주연에, 윤기는 머쓱해하며 코트를 받아 입어.

그리고 조심스레 물어보지.


민윤기
이제 어디로 갈거에요?


남주연 | 겨울
.... 글쎄다.


남주연 | 겨울
어딘론가는 가겠지,


남주연 | 겨울
그게 저승이 될지라도.


민윤기
.....

한편, 마을.

필요한 역/???
이제 어떡하죠, 갑작스러운 겨울이라니 -,/겨울의 신께서 노하신 것이 분명합니다!/식량부터 구해야죠, 그게 가장 급하니까./겨울께서 왜 겨울을 내리신 걸까요?

페르
........

페르
겨울께서 받으신 상처 ...

페르
부디 치유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타다닥 -,


정호석
페르 할아버지 !

페르
아, 호석아.


정호석
몸도 안 좋으신데, 왜 나와계세요 -

페르
괜찮다 ..


정호석,

페르 노인의 손자야.

겉은 가난하지만 내면은 따뜻한 사람이랄까.



정호석
그나저나... 참 이상한 일이네요.


정호석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명 따뜻한 봄이였다고요..

페르
싱긋)) .. 오랜 겨울이 되겠지만 ...

페르
언젠가는 끝날 거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라.


정호석
... 네에 ,,





김석진 | 가을
봄이시여, 이러면 인간계는 물론, 천계에도 혼란이 생길 겁니다.


박지민 | 봄
..........


김태형 | 여름
어쩌면 우리가 직접 겨울을 막을 수 있을지도..


박지민 | 봄
우리가 무슨 재주로 겨울을 막습니까 ...


김태형 | 여름
봄, 당신 말대로 겨울을 막을 자를 찾아요,


김태형 | 여름
우리가 직접.


김석진 | 가을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


김태형 | 여름
그니까 어떻게든 해야죠.


김태형 | 여름
겨울을 끝내야죠 ..


박지민 | 봄
.. 일단 하고 봐야지.


박지민 | 봄
.... 내일 당장 출발합니다, 준비하세요.


김석진 | 가을
.... 네,





김석진 | 가을
여름, 아니 태형아.


김태형 | 여름
네,,


김석진 | 가을
.. 우리가 무슨 수로 겨울을 막을 자를 찾아,


김태형 | 여름
아리에다님께서 그랬어요, 겨울은 오직 겨울 자신만이 끝낼 수 있다고요.


김태형 | 여름
봄, 그러니까 박지민은 제 말 안 들어요,


김태형 | 여름
겨울을 막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구요.


김석진 | 가을
...... 왜 하필,


김태형 | 여름
... 글쎄요.


김태형 | 여름
일단 지민이가 찾는 그 사람, 찾으면서 겨울도 같이 찾아요, 어때요?


김석진 | 가을
.. 그래, 아리에다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