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패션스쿨 LIFE
22🧵


촤르륵- (커튼 열리는 소리)




여주린
(부끄)

선생님
그럼 2학년1조 작품설명 시작해주세요


윤정한
저희는 결혼식에서는 드레스보다 결혼식의 주인공이 더 돋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윤정한
그래서 화려함을 강조하기 보단 수수한 느낌을 살려 장식을 최대한 없앴습니다

교장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윤정한
네

교장
이 아이디어는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거지?


김민규
윤정ㅎ..


윤정한
저희..!! 모두의 생각입니다

교장
그런가? 단합력이 좋구만ㅎㅎ

교장
2학년 1조는 팀 끼리 사이가 좋아보여 아주 보기좋아


여주린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제 이탈리아 패션쇼 콘테스트의 티켓을 쥐게 될 팀을 발표하겠습니다

선생님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우승팀은..!


김민규
(긴장)


여주린
제발..


배주현
…

선생님
바로!


전원우
하..


이지훈
이번엔..제발..!!


권순영
할수있어

선생님
3학년 1조! 축하드립니다


배주현
후..(안도의 한숨)


최승철
수고했으 주현! (하이파이브를 하며)


전원우
잘했다


문준휘
이패콘도 다 쓸어버리자!


홍지수
좋았어!


이지훈
봐, 내가 매년 저 선배들이 이패콘 나간다고 했잖아


이지훈
저 선배들이 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가지 않는 한 우린 이패콘에 발도 못 들인다고!


권순영
왜이리 부정적이야? 우리는 매년 결승 놓치지 않은 것 만으로도 대단한거지


권순영
역시 남신들ㅋㅋ


윤정한
미안해..괜히 수수한 느낌으로 가자고 해서..


윤정한
그냥 화려하게 가서 눈길을 사로잡았어야 했는데..


여주린
무슨 소리야! 우린 최선을 다했고, 네 디자인은 훌륭했어


권순영
맞아, 선배들의 디자인이 너무 색달랐어서 그래


김민규
여자 모델이 턱시도를 입고 나올줄이야..


이지훈
3학년 1조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패션을 보여줬어


이지훈
디자인쪽으로는 교장쌤 딸인 배주현이 괴물이라 불려


김민규
그리고..진짜 괴물은 따로있지


여주린
누구?


권순영
전원우라고 하루종일 기숙사에 틀어박혀서 옷 만들기에만 몰두해


권순영
밥도 기숙사에서 다 해결하고 옷만 바라보는 괴물이야


이지훈
그래 솔직히 그런 선배들을 상대로 우리가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이었지


이지훈
우린 남신으로 불리지만 선배들은 괴물로 불리니까


권순영
게다가 3학년 1조는 돈도 많고 빽도 많아 그 쪽 팀에 문준휘라는 애가 중국 재벌이야


여주린
어려운 상대이긴 했네..


여주린
그래도 우리 진짜 잘했어, 알지?

다같이
당연하지ㅋㅋ


이지훈
아 솔직히 엄청 잘한건 아니었거든? 아쉬운거 되게 많았어


이지훈
너 모델 진짜 못구했으면 나 진심으로 화낼뻔했다?


여주린
아 결국엔 내가 직접 나서서 했잖아아..!!

교장
아직 안가고 여기 있네요?


여주린
앗, 안녕하세요!

교장
2학년 1조..참 아까운 팀이야

교장
그 훌륭한 실력을 넓은 곳 에서 펼칠 수 없다니 참 안타깝지


여주린
그래도 선배님들이 훨씬 훌륭한 작품을 낸걸 어쩌겠어요..ㅎㅎ


여주린
저희는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여기서 공부하면되죠!

교장
이거지, 이거야


이지훈
?

교장
제작년엔 너희 남신들조에 여주린 학생이 없었지?


김민규
어우..남신이라는 명칭 교장쌤도 알고계셨네

교장
얼마나 유명한데, 당연히 알지요~

교장
제작년엔 여주린학생이 팀에 없었어서 그런지 지금보다 팀의 협동력이나 단합심이 좀 떨어졌던 것 같았어

교장
하지만 지금은 여주린 학생이 팀원들을 붙여주는 접착제같은 역할을 해서 팀을 잘 이끌고있지

교장
이런 훌륭한 조장은 오랜만에 봅니다ㅎㅎ


여주린
헉..너무 과찬이신데요..전 그냥 패션에 관심이 있는 집순이..

교장
집순이가 되기엔 실력이 너무 아깝지 않나?

교장
자, 다들 받게 (종이 봉투 5장을 건네며)


여주린
이게..뭔데요?

교장
뭐기는, 이패콘 참가티켓이지

교장
이번에 내가 이패콘에 한국 대표 심사위원으로 가게 됐거든

교장
너희는 심사위원 추천 팀으로 이패콘에 참가할 수 있다


김민규
자,잠깐 우리 그럼 이탈리아 가는거야?


이지훈
아,안믿겨져..


권순영
아무생각없이 패션의 길만 걸어오다 이런 큰 기회가 올 줄이야..


윤정한
이렇게 되니 좀 부담스럽기도 하네


여주린
뭐 어때! 거기서도 우리의 실력을 뽐내는거야!


여주린
너희가 그토록 바랬던 이패콘이잖아!


여주린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꾸벅)

다같이
감사합니다!! (꾸벅)

교장
감사할거없네, 난 그저 너희의 실력을 이탈리아에서도 보고싶어서 그런 것 뿐이니까


여주린
이왕이면 우리 이패콘에서 우승까지 하고 패션디자이너로 데뷔까지 하자!!


이지훈
이패콘 우승이라니 꿈이 너무 큰거 아니야? 거긴 전세계에서 참가하는거라고

교장
꿈은 클수록 좋지~ 지훈학생은 긍정적마인드를 좀 키워야겠어


이지훈
ㄴ,네..?!!

교장
난 이만 가볼테니 짐 열심히 싸고


권순영
짐을 벌써 싸요?

교장
당연하지? 출국이 내일인데


여주린
에에에에?!

ㆍㆍㆍ

글은 쓰고싶지만 요즘 너무 바빴네요..ㅠ

응원과 댓글은 예의입니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