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시간 거래 어때?

아가야,시간 거래 어때? 01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3년이 되었다

드르륵-

내 방안 서랍을 열었더니 보이는 지도 한장과 사진 한 장

그리고 그 밖에 여러 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유품이다

엄마

"한여주 너 또 거기서 뭐해?"

한여주 image

한여주

"어?,, 할머니 유품 보고 있었지 "

엄마

"참나...아직도 할머니가 해준 말을 믿고 있는거야?"

한여주 image

한여주

"가짜일 이유도 없잖아"

한여주 image

한여주

"할머니가 이렇게 지도까지 남겨주셨는데 "

할머니의 지도를 펄럭거리며 엄마에게 보여준다

엄마

“후..여주야 그게 만약 진짜라고 쳐. 그러면 이렇게 돌아가신 사람 유품 맘대로 열었다 닫았다 해도 되는거야?”

한여주 image

한여주

“...그건 아니지만”

엄마

“됐고 저녁이나 먹자 거실로 나와”

엄마의 한숨소리와 함께 나는 서랍을 다시 닫고 방을 나왔다

엄마

"

한여주 image

한여주

"

아빠

"["..."

아빠

"여주 넌 뭐하느라 이렇게 늦게 나왔어?"

엄마

"글쎄 얘가 또 어머님이 남긴 유품을 꺼내서 확인했다니까? "

아빠

"또?"

아빠가 한숨을 쉬며 나를 타이른다

아빠

"여주야, 너가 그 말을 믿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우리에겐 현실이 더 중요하잖아 맞아 아니야?

한여주 image

한여주

“..그건 맞지만 할머니말이 거짓말이 라면 그 서랍속에 있는 남자와 찍은 사진은 뭔데?”

아빠

“할머니가 옛날에 너네 할아버지랑 결혼하기전 사겼던 사람일 수도 있지”

탁-

나는 아빠의 말에 수저를 내려놓았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나 밥 그만먹을래”

엄마

“야 김여주 또 이렇게 반항할거야?! 아빠가 다 너 걱정해서 하는 말이잖아”

엄마

“너 솔직히 말해봐 18살이나 먹고서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게 있기는 해? 꿈을 꾸더라도 현실은 챙겨야 할거 아니야”

한여주 image

한여주

“갑자기 공부 얘기가 왜 나와?”

엄마

“너가 하도 그러니까 그런거 아니야 어? 너같은 애를 철이 없다고 하는거야”

아빠

“둘다 그만해”

엄마

“아니 자기도 한마디좀 해봐 어?”

아빠

“...여주는 밥그릇 갖다놓고 방에 가 있어”

아빠의 말에 나는 밥그릇을 신경질 적으로 갖다 놓은후에 방을 들어갔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나도 알아 이런 내가 철없어 보이는거’

침대에 누워 베게에 얼굴을 묻고 생각에 잠겼다

이런내가 한심해 보일지도 모른다. 성적은 바닥을 기고있고 맨날 할머니의 이상한 이야기만 믿고 있으니깐

하지만 성적이 다가 아닐뿐더라 나도 잘하는게 있고 또 그 세계가 무조건 허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할머니의 그 이야기를 끝까지 믿어보고 싶으니깐

한여주 image

한여주

‘왜 어른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할까?’

쓰윽

드르륵-

침대에서 일어나 다시한번 할머니의 유품이 있는 서랍문을 열었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이걸 어떻게 하면 증명할 수 있을까?”

순간 머리에 무모한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그래 내가 이산을 찾으면 되는거야”

뒤적뒤적-

한여주 image

한여주

“찾았다”

지도를 꺼낸뒤 나는 그것을 펼쳐보았다

촤르륵

한여주 image

한여주

“와...”

한여주 image

한여주

“지금 보니까 오래된 지도 치고는 생각보다 깨끗하네”

한여주 image

한여주

“어디보자 대돈산이...”

한여주 image

한여주

“여깄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우리집에서 좀 멀긴하지만 다행히도 다른 지역은 아니네”

대돈산의 위치를 파악한 뒤, 급하게 책상위에 있는 오만원 집어 들었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이정도면 타고 갔다 올 수 있겠지?”

한여주 image

한여주

"어디보자 시간이.."

한여주 image

한여주

‘안돼 시간이 없어 좀있으면 할머니가 말했던 경계가 열리는 시간이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급하게 집을 챙겨 방문을 열었다

한여주 image

한여주

“저..다녀올게요”

엄마

“이 늦은 시간에 어딜?”

한여주 image

한여주

“그런게 있어요..빨리 가야해요 저 갈게요!”

쾅-

엄마

​ “쟤는 아까까진 짜증내다가 갑자기 왜저래?”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