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90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09:18 AM

그렇게 그날 아침

늦게 잠든 둘은 계속 자고 있었고,

태형을 기다리다 조금 늦게 잔 서윤이는, 벌써 일어나서는 둘이 자고 있는 침대위로 올라온다.

그러고선 여주의 배에 한쪽 귀를 대고, 손으로 만지며 잠긴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 서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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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열무랑 딱푸리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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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자면서 우리 엄마 안 힘들게 했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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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너희들 나오면 내가 혼내줄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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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흐에... 진짜 좀 있으면 보겠다아..힣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여주도 배뭉침이 있어 조금씩 아파하니

옆에서 보는 서윤이도, 그게 다 열무랑 딱풀이라 생각해 나오면 혼내준다 얘기하다가도

곧 보겠다는 생각에 다시 또 웃는 서윤이다.

그렇게 계속 여주 배를 만지면서 좀 놀더니 심심한지 밖으로 나가는 서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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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으음... 물 먹고 싶은데에..

그렇게 식탁 의자를 끌어다 정수기 앞으로 가져가서는, 힘겹게 올라가는 서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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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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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하, 됐다!!

그렇게 다시 또 힙겹게 내려와서는 또다시 안방으로 향하는 서윤이다.

손에는 힘들게 따른 물도 든 채로

가져온 물을 옆에 내려두고는, 태형을 흔들어 깨워보는 서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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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빠, 일어나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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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응... 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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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빠 일어나서 서윤이랑 놀아준다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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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조금만 더 자자, 이리 와봐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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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아 진짜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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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쉬잇, 엄마 코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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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니 진짜... 나 올라갈거야

그렇게 올라가다가는, 올려뒀던 컵이 아슬아슬 했는데, 팔로 쳐서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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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소리야..

서윤도 깜짝 놀랐고, 태형도 소리를 듣고 바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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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어... 아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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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니.. 이거 내가... 내가..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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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내가 아빠 줄려고 떠 왔는데...끅

서윤이도 놀란것도 있고, 태형에게 물도 주려고 힘들게 떠왔는데 엎어버린것도, 그에 태형에게 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눈물이 터진 서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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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어, 괜찮아. 괜찮아, 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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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내가 미안해애, 아빠...흐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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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 우리 딸이 뭐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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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괜찮아.. 어디 안 다쳤어?

태형의 품에 안겨서는 훌쩍거리며 고개만 살며시 끄덕거리는 서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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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고, 우리 딸이 아빠한테 물 떠다 주려고 가져왔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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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그랬는데... 흐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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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괜찮아, 우리 딸 속상했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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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빠가 닦으면 되지. 서윤이 많이 놀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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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니... 그게 아니라..흐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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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으음...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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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엄마아...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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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서윤이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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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리와봐, 우리 딸. 왜 울고 있어,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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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서윤이 엄마랑 같이 누워있어, 아빠 금방 닦을거 가지고 올게ㅎ

그렇게 태형이 바닥에 흘린 물을 닦을걸 가질러 나간 사이,

여주 옆으로 누워, 안겨있는 서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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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우리 서윤이 왜 아침부터 울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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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니이... 내가 아빠 물 주고, 깨워서 같이 놀라고..흐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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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물을 떠왔는데, 침대 올라오다가 떨어뜨려서 엎었어..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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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이구, 아빠랑 놀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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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나저나 우리 서윤이가 물 엄청 힘들게 떠왔을텐데, 엎어서 속상했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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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니.. 아빠 힘들게 하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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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빠 하나도 안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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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빠가 다음부터는 일찍 일어나서 서윤이랑 놀아줘야겠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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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맨날 저래놓고 약속 안지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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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빠가 저 약속은 진짜 꼭 지킨대, 우리 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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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당연하지. 아빠 늦게 들어와도 일찍 일어나서 우리 딸이랑 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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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 됐다, 금방 했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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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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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엄마도 일어났으니까, 다 같이 나갈까,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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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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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가자, 우리 서윤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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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공주님들, 아침은 뭐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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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따 먹고 병원도 다녀와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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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오늘은 나도 가서 동생들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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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오늘은 우리 딸도 같이 가서 동생들 보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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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헤에... 우리 빨리 밥 먹구 병원 가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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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이구,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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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금방 밥 할테니까, 엄마랑 놀고 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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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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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네... 작가가 요 몇일 일이 좀 있어서 늦었습니다.. 죄송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