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널 만나지 않길 바랐는데
13🖤


...


김민규
왜 부른거야..?


조연희
아..ㅎㅎ (수줍)


조연희
그냥 이제 내 마음을 전할때가 온거 같아서


김민규
응..?


조연희
나 사실 홍지수,권순영 걔네들한테 관심없어


조연희
지금까지 계속 너만 쭉 바라봤어 민규야


김민규
지금 그말..무슨뜻이야?


조연희
나 너 좋아해. 사귀자


김민규
너..너가 날 좋아했다고?


조연희
응!


김민규
그래 사귀자


조연희
(에휴..ㅋㅋ 잘도 넘어온다)

ㆍㆍㆍ

(아침 먹는 중)

엄마
어머 여주야 아침 혼자 차려 먹고있었어?


최여주
그럼 어떡해, 엄마가 말도 없이 가버렸으면서..

엄마
아 미안해 엄마 친구 좀 만나고 오느라..

엄마
대신 내가 여주 너 새친구 데려왔다


최여주
응? 새친구?

엄마
엄마친구 아들인데

엄마
애가 참하고 아주 잘생겼어

엄마
내가 니 신랑감으로 픽해놨지ㅋㅋ


최여주
누,누군데

엄마
이리와 영아~ 인사해


권순영
최,최여주?


최여주
권순영?!

엄마
뭐야 둘이 아는사이니?


권순영
우리엄마친구딸이 최여주였어?


최여주
나야 말로 당황스럽거든..

...

엄마
학교 친구라고? 같은반?

다같이
네..

엄마
잘됐네! 순영아 우리 여주 좀 잘 챙겨줘~


권순영
당연하죠 어머니ㅎㅎ


최여주
꺄악! 근데 나 지금 일어나서 세수도 안하고 밥먹고있어서


최여주
엄청 꼬질꼬질하고 몰골이 장난이 아닌데


최여주
엄만 이른아침부터 왜 얠 데려온거야!

엄마
어때 미래 신랑인데 뭐


최여주
아 그런말 하지말라고오


최여주
나 남친 있단 말이야


권순영
...

엄마
그래? 우리 여주가 남친이 있어?

엄마
아쉽네 순영이가 딱 인데..


권순영
(끄덕)(끄덕)

엄마
어쨋든 오늘 주말이고

엄마
영이 엄마가 출장가서 내가 영이 봐주기로 했으니까

엄마
둘이 파자마 파티 그런거 하고 놀아


최여주
엄마아..얜 그런거 안좋아해


권순영
좋아하는데?


최여주
언제부터?


권순영
지금부터ㅎ

엄마
그래 그래 영이 오늘 하루 자고갈거니까 여주 니가 좀 챙겨주고


최여주
뭐? 미쳤어? 그럼 권순영은 어디서 자는데


최여주
남는 방도 없잖아

엄마
어디서 자기는 니 방에서 자야지


최여주
자,잠깐 엄마

엄마
엄마는 일하러 간다

철컥- (문 닫는 소리)


최여주
아아아 엄마아아


권순영
나 반갑냐?


최여주
야 너 왜 왔냐


권순영
나도 오고 싶어서 왔냐?


권순영
우리 엄친딸이 너인지는 꿈에도 몰랐지


최여주
아무튼 너 내 방 출입금지야


최여주
소파에서 자라


권순영
야 손님한테 너무하네


권순영
너희 엄마한테 다 이를거야


최여주
정말 유치하시네


권순영
너도거든?


권순영
바깥공기 쐬고싶다


권순영
지금 눈 내리던데 산책하러 갈래?


최여주
그럴까?


권순영
뭐야 왠일? 귀찮다고 할 줄 알았는데..ㅋㅋ


최여주
내가 아무리 집순이라도 그렇지


최여주
니가 생각하는만큼 게으르진 않아..!!


권순영
네에 네에 빨리 나갑시다 아가씨ㅋㅋ


최여주
치..

ㆍㆍㆍ


최여주
눈 장난아니게 내렸네..


최여주
예쁘다 하얀마을


권순영
손잡아


최여주
왜


권순영
왜긴, 지금 추운데 너 옷에 주머니도 없잖아


권순영
손도 빨개졌네


최여주
오올..너 설렘 포인트를 좀 안다 권순영? (순영의 손을 잡으며)


최여주
되게 섬세하네? 그런것 까지 챙겨주고ㅋㅋ


권순영
나 섬세한 남자거든? (여주의 손을 잡고 자신의 패딩 주머니에 넣으며)

...


조연희
민규야 저어기 손잡고 걷는 사람


조연희
권순영이랑 최여주 맞지


김민규
응 맞는거 같네


김민규
둘이 사귀나?


조연희
아니?ㅋㅋ


조연희
최여주 되게 어이없네


조연희
쟤 이지훈이랑 사귀거든


김민규
진짜?


조연희
사귀는 사람도 있으면서ㅋㅋ


조연희
둘이 손잡고 뭐하는거래?


조연희
민규야 쟤네 사진찍어


조연희
이걸 모르는 지훈이가 불쌍하잖아?


조연희
그러니까 알려줘야지ㅎ


김민규
그럼 쟤네 미행해볼까?


김민규
사진이 많아야 확실해지지


조연희
(뭐야..김민규 은근 쓸데가 있네?ㅋㅋ)


조연희
좋아ㅋ

ㆍㆍㆍ


권순영
갑자기 카페?


최여주
자고로 눈내리는날에는 핫초코를 먹어줘야 하는거야


권순영
어 진동울린다


최여주
내가 가져올게!


권순영
아니야 내가 가져올게 (여주를 앉히며)


최여주
쟤도 은근 섬세하단 말이야..///


최여주
아악 최여주 정신차려!


권순영
뭐하고 있어?


최여주
아니야 아무것도ㅎㅎ


권순영
가져왔어


최여주
아아 뜨뜨..뜨거워라!


권순영
괜찮아? 그니까 불어서 좀 먹지 칠칠아


최여주
칠칠이? 꼬맹이에 이어서 이제 내가 칠칠이도 해야되냐?


권순영
꼬맹인 뭔데, 이지훈이 그렇게 부르냐?


최여주
그렇다 왜

찰칵-


권순영
뭐야 방금 카메라 셔터 소리 안들렸어?


최여주
그래? 못들었는데

...


조연희
하이씨..무음으로 해야지 김민규!


김민규
미안 생각 못했네


조연희
그래도 눈치는 못 챈 모양이야


조연희
이정도면 됐다, 이만 가자


김민규
응


권순영
요즘 이지훈이랑은 연락돼?


최여주
아니..마지막으로 만난 이후로 아직도 연락안돼..


권순영
걘 안부문자 하나도 못 보내나..


최여주
그러게..사실 좀 서운했어


권순영
아니야..많이 바쁜가보지


최여주
그런가..

ㆍㆍㆍ


이지훈
흐어..연습 끝났다

필요한 역할
오늘도 수고했다 지훈아

필요한 역할
쉬고 숙소로 들어가봐


이지훈
네 감사합니다

...

사실은 회사에 들어온 뒤로 연습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짔다

그래서 여주한테 안부인사 할틈도 없었다

근데 오늘은 연습이 일찍 끝났다


이지훈
하..그날 뒤로 연락도 못 해서 걱정하겠네


이지훈
빨리 전화해봐야겠..

띠링- (문자 소리)


이지훈
뭐지? 김민규가 왠일로..


김민규
*(사진을 보냈습니다)


김민규
*오늘 지나가다가 봤어 둘이 손잡고 너무 다정하게 데이트 하길래 알려줘야 될거 같아서


이지훈
..?


이지훈
...


이지훈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이건가..ㅎ

ㆍㆍㆍ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