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연모하고 있습니다.

2화

조금 옛날 이야기였지..

하.. 이 이야기를 하려면 몇 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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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내가 유일한 왕비 핏줄인 거는 알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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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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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남을 사랑할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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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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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전부 권력을 노리기 위해서 접근하는 사람 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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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진심으로 사람 권순영에 대해서 보는 사람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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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저라도 사람을 피해다니고 그랬을 거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모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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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 공주 천민 출신이었다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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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걔의 엄마가 어느덧 우리 아버지의 눈에 들어서 일종의 첩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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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게 조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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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내가 16살 걔가 13살일 때였을거야

과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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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ㅋㅋㅋ 엄마 그거 너무우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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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항상 나 괴롭혀서 싫었는데..

조수진

내가 진짜 왕비가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걸?

조수진

내가 알려준대로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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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엄마! 나 조민서야 엄마 딸 조민서

조수진

그래ㅋㅋ

조수진

내 딸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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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이거 성공하면 나랑 수녕 오빠 밀어주는 거 맞지?

조수진

에이 내가 왕빈데 누가 내 말을 거역하겠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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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우리 엄마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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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사랑해 ㅎㅎ

조수진

그나저나 아프지라도 않으면.. 알지?

조수진

그때 되면 아무리 너라도 용서 못 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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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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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나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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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내가 수녕 오빠를 위해서라도 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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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기서 수진은 그때 당시 가장 총애하던 첩이 바로 조민서의 엄마 조수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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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아버지이 소녀 왔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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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왔는가 우리 이쁜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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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제가 비록 다른 어머니의 자식이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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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왕비님께 드리고픈 선물이 있어 이렇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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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당연히 그때 어머니 곁에는 내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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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난 뭔가 쎄하다는 걸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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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걸 드리고 나가던 걔의 뒷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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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웃는 듯이 몸이 움직이던 걔의 뒷모습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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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마마마는 그게 쎄하다는 것을 당연히 느끼고 계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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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도 아바마마가 총애하는 아이의 아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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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거절할 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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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어마마마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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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그곳에 무엇이 들어있을 줄 알고 그러시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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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그 아이가 어마마마를 미워하는 거 잘 알지 않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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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왜 이런 선택을 하려시는 것이옵니까 어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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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그러나 어쩌겠사옵니까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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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전하가 총애하는 아이의 자식이지 않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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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여기서 제가 거절한다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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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소자는 걱정하지 마사옵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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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꼭 다른 방법을 제가 찾아보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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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어마마마 그러나 그것은 아니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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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정 안된다면 제가 먹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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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그것은 제가 허락치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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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왕자가 사라진다면 이 나라는 망하는 것과 다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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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어마마마 아니되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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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꼭 제 한을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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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우리 왕자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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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결국 어머니께서는 그걸 마시시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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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병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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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끝내.. 병좌에 앉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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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하늘도 무심하시지 다른 첩이 생긴 걸로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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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이렇게 그 첩에게 당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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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왜 우리 어마마마께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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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그래도 우리 왕자님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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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잘 크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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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오빠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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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많이 힘들지 내가 옆에 있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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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저리가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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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나는 니 X의 꼴도 보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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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내 눈 앞에 다시 나타나면 그때는 정말 용서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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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때부터였을 거야 내가 여자를 다 피하기 시작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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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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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순영 오빠가 나 더 싫어하잖아 어쩔 거야!

조수진

하 진짜 조용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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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모든 게 그 아이, 그 아이의 부모 뜻대로는 되지 않았어

조수진

저하 어찌 제게 이럴 수 있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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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야말로 어떻게 왕비에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조수진

늙은 왕비보다 제가 더 낫지 않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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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천한 계집을 들였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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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왕실의 분위기만 흐트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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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한 나라의 백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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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의 국모를 해칠 생각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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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저 자를 감옥에 넣고 사약을 주거라

조수진

저하 잘못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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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아바마마 저 공주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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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 내가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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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주는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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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핏줄임은 틀림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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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직위를 박탈하진 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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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달간 유배를 보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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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아무리 그래도 직접적으로 술을 권한 자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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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어리지 않은가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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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알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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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영

전하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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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다 들었지..? 이제 ㅎㅎ 이게 다야 재미도 감동도 없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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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나저나 왜 참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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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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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 그걸 보면서 참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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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대들던가 한 번이라도 맞서서싸우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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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꼭 너는 하는 말이 우리나라 백성이 아닌 것 같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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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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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러게 대들었다가 나까지 감옥에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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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끔찍하게 공주를 아끼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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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이..제 알겠어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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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야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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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뭐래 안 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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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울고있으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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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품했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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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렇게 천한 저에게 눈물을 보이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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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뭐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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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곧 여자친구 될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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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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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ㅇ왜 나랑 친구 안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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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아 네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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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맞죠 여자 사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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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뭐야 뭘 기대한 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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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좀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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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아 갔으니까 얼른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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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알겠어ㅋㅋ 가자

손팅 부탁드려요!!

그리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