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웹툰 속에 들어왔다고!?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주말, 시끄럽던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여주는 기분좀 내볼겸 계획 없이 놀러가기로 했다.

한껏 기분좋게 챙기곤 혼자선 심심할거 같아 믿을만한 두 사람을 데리러 갔다.


똑똑


김여주
태형아 자?


김여주
일어나 나랑 놀아!!


김여주
안 나오면 나 삐짐

문이 열렸고 푹 다운되어있는 태형이 나왔다.



김태형
여주?


김태형
아침부터 놀아..?

새로 바뀐 환경에 밤잠을 설쳤다.

불편하진 않았지만 익숙하지 않았다.



김태형
준비하고 나올게,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김여주
으음~! 정국이도 데려갈꺼야


김여주
문 앞으로 나오면 돼


태형은 여주에게 대답하곤 집으로 들어갔다.


김여주
음.. 정국이는 자겠지?

똑똑



김여주
자..? 일어ㄴ

철컥 문을 열고 정국이 나왔다.


전정국
아침부터 무슨 일이 있어?


김여주
어머 언제 일어났니


김여주
자는줄 알았잖아..


전정국
ㅋㅋ 일찍 일어났어



김여주
아무튼


김여주
준비하고 나와


김여주
우리 놀러 가자


전정국
어딜?


김여주
어.. 어디든?


전정국
그래 ㅋㅋ 잠깐만 기다려

그도 태형과 같이 안으로 들어갔다.


.

..

…

..

.


준비를 하고 나온 그들은

어색했다.


김여주
둘이 뭐 헤어진 애인들이야?


김여주
왜 이렇게 어색해..


김태형
그냥.. 뭐 좀


김태형
내가 알던 전정국이 아닌 전정국이라서?


전정국
음.. 뭔가 익숙하지 않아서?


김여주
그래그래 이해해..


김여주
뭐 이 참에 서로 친해지고 그러면 좋지~


김여주
자 가자!


이르면 이르다고 볼 수 있는 시간이였기에 그들은 밥을 먹으러 갔다.



김여주
외국같다


김여주
막 뭔가 외국인들은 아침으로 브런치 먹잖아


김태형
나도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


김태형
왜 브런치를 먹지?


전정국
엄.. 쓸데 없는 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먹자


전정국
나 배고파


김여주
ㅋㅋ 그래


여주와 그들은 빵과 커피를 계산하고 창가쪽 테이블에 앉았다.

너무 무계획이였나? 여주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본다.


김여주
우리 뭐 하고 놀까?


김여주
일단 노래방, 떡볶이, 오락실 뭐.. 이런 곳은 다 가야지


전정국
나 노래방 가본 적 없는데..?


김태형
어 나도



김여주
너네 뭐 하면서 살았냐..?


김여주
무슨 그런것도 안 해봐..


김태형
나는 친구가 없어서..


전정국
나도, 나한테 친구가 어딨어



김여주
ㅎㅎ 오늘부터 해


김여주
아주 그냥 맥 빠지게 즐기게 해줄께


수다를 떨며 빵을 다 먹어치운 그들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전정국
그럼 이제 우리 노래방 가는거야?


김여주
응, 주위에 없나?


김태형
있어


김태형
밖에 많이 돌아다녀서 여기 주위에 있는 거 봤어


김여주
그럼 갑시다!

자리에서 일어나 태형이 앞장 서 노래방으로 향했다.




김여주
선곡은 내가


김여주
듣고싶은 거 있어?


전정국
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알아?


김여주
아아 그 비툽꺼!


김여주
알지알지


김여주
딱 듣고있어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전주부터 코러스, 후렴부의 가사가 화면에 떠있다.


사랑을 만나 이별을 하고,

수 없이 많은 날을 울고 웃었다.

시간이란건 순간이란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정국은 듣기 싫었다.

이 가사가 그런 의미가 담긴 가사였을지 몰랐으니까.



김여주
진짜 다시 들어도 좋다..


김여주
다음 가수분은 아주 힘들게 모셨습니다!


김여주
두구두구두구



김여주
김태형!


김태형
나?


김태형
하.. 들어는 봤어도 불러본적은 없는데..?


김여주
자 무대 앞으로 나와주시죠!


한껏 들뜬 여주는 태형에게 박수를 보내고,

태형은 마이크 앞으로 섰다.

She - 잔나방

태형의 목소리로 어우러진 가사와 반주.

설레지만 쓸쓸한 그 리듬에 그 가사.


She 그 미소 위로 닻을 내리고,

내 하루가 쉬어가고.

She 어떨까요 그대없는 나는,

내 삶의 전부는 당신입니다.


태형은 감정이 섞인 노래를 완성했다.

그녀가 없는 나는 어떨까,

이 노래에 가사중 희망이 담겼던 가사.

내일은 꼭 함께 가자는 그녀,

She 어떤 밤에는 그대와 나는.

길을 잃고 헤매겠지.



작가
너무 늦은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작가
요즘 할것도 많고 운동도 하고 정신이 없었어요

작가
그럼 다음 편으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