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김여름
Ep.1 너와 나의 첫 만남

INCHES
2020.02.18조회수 36


나연
야 김여름!! 이사 잘 가라ㅠㅠ


지효
유도 열심히 하고 연락도 꾸준히 해라.


나
알겠어~ 갈게

어디 학교든 똑같이 시끄러운 날, 오늘은 중학교 졸업식이다! 사실 고등학교도 동네친구들과 같이 가지만

나는 좀 다르다.

난 유도에 꿈이 생겨, 유도부가 있는 학교로 입학한다.

엄마
여름아 이제 훈련도 빠지지말고 잘 가라. 너 뜻대로 유도 허락해줬으니까.


나
알겠어요.

겨울은 언제 또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 지 벌써 개학이다.


나
오랜만에 긴장되네. 친구도 잘 사귀어야하는데...

새로운 동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

지금 여기엔 내가 아는 것이라곤 1도 없다.

양아치 1
야, 연락 제때제때 안보냐.

양아치 2
너때문에 어제 남아서 청소하고갔잖아.

나와 같은 교복의 두 남학생이 한 명을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나
야! 거기!!

양아치 2
뭐냐 ㅋㅋ 그냥 지나가라. 우리 2학년이거든

양아치 1
야 신입생 정의구현하지말고 가.


나
열여덟이나 처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던가.


나
둘이서 한다는 게 겨우 학교폭력이냐?

목소리가 커지자, 어른들이 몰렸고 그 2학년 양아치들은 도망갔다.


나
괜찮아?? 혼자 일어날 수 있겠어?


변백현
으응.. 고마워..


나
너도 같은 학교네, 이왕 같이 가자!

이게 너와 나의 첫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