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소원
17.마지막소원


오늘따라 수업이지겹지가 않았다.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았다.그렇지만 수업에 집중도안됐다.

띠링

문자가왔지만 난 그것도 모른체 수업에만집중하려고 노력하고있었다.


김용선
으..김용선 정신차리자 왜이리 집중이안돼..


박지민
저기 문자온거같은데요?


김용선
앗..!감사합니다.

문자내용은이러하였다.


우유작가
아 그리고 용선이가 살고있는곳은 서울입니다.


전정국
"누나 저 그 소개팅상대분이 부산에정말정말 급한일이있어서 소개팅 내일로 바꿀래요?"


전정국
"그분이 지금 연락받고 부산으로 급히 출발해서 갔다왔다하는시간도 많이 걸릴테고 체력문제도있고 그래서요.."


김용선
"아..그럼 어쩔수없지 ㅎㅎ"


전정국
"넵..수업열심히들으십쇼!"

잔뜩 기대로 부풀었던 마음이 푹하고 꺼진것만같았다. 갑자기 우울해졌다.


박지민
저 무슨일있어요?


김용선
아..그게..사실은 오늘 소개팅하기로했는데 만나기전부터 이미 까인듯요..


박지민
아..저도 당신처럼 까였는데..우리 은근 비슷한점많아보이네요. 친하게 지내요 우리

느닷없이 나에게 질문을하고 물어보지도 않았던 대답을하며 나랑친해지자고하는 이남자가 마치 나랑처음만났을때의 별이와 많이 닮았다.


김용선
네 우리 친하게 지내요 그러려면 일단 자기소개부터 할까요?


박지민
전 24살박지민이라고 해요


김용선
저도 24이고 이름은 김용선이예요.


박지민
우리 동갑이니깐 말놓자!


김용선
응 그러자

우리는 수업중이란것도 잊은채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바빴다.


박지민
우리 번호교환하자


김용선
응 그래!


박지민
우리 밥같이먹자 나 같이 밥먹을사람없어..


김용선
그러자 근데 뭐먹지?


박지민
글쎄..

우린 근처 식당으로가 밥을먹으며 같이 과제를 했다.


박지민
음..이거 어떡해 해야지이..


김용선
나도 이거 모르겠어!


박지민
우리둘 닮은거 진짜 많다!


김용선
그러게 만난지 하루도 안됬는데 되게 편해


박지민
운명인가?


김용선
그런오글거리는 소리하지좀마!!

우린 남들이보면 시시할지도 모르는 이야기로 대화를이어나가며 수다를 떨었다.

칭밖을보니 어느새 해가저물고있었다.


김용선
시간참빨리도 가네


박지민
그러게..헤여지기 아쉬운데 우리 노래방갈래?


김용선
스트레스 날리는데는 노래방만한곳이없지!!가자!!

노래방을 가려했지만 우연히 지나가다 본 클럽에 우린 클럽으로 발걸음을 바꿨다.


김용선
지민아 넌 클럽많이와?


박지민
아니 많이는 안와


김용선
아 그렇구나 근데 너 춤되게 잘춰.


박지민
너도야

나도모르게 지민이에게 칭찬을해버렸고

우리둘은 이상한분위기에 빠졌다.

지민이 나에게 다가왔다.


박지민
용선아..나 너 좋아하는거같다..


김용선
어..?


박지민
나지금되게 설레..키스하고싶게.


김용선
어..???

지민의 얼굴이점점 내얼굴과 가까워진다.지민은 내팔을 잡아 내가 그의 품에서 벗어나지못하도록 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내손목을 잡아끌면서 말했다.

???
드디어 찾았다.진짜 보고싶었어 용선아.

익숙했다.너무익숙했다.이건 틀림없이 별이의목소리였다.

???
저 옆에 남자분 진짜 죄송한데요 얘랑저랑 선약이있었어서요 죄송해요!

지민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굳어있었다.


역시별이였다.


김용선
ㅂ..별아..


문별이
용선아 오랫만이다.근데 일단 여기서 나가자 여긴 시끄러우니깐.

밖엔 눈이오고있었다.


문별이
음..용선아 잘지냈어?


김용선
별아아..후에에에에엥 내가 으아ㅏ아아아 너죽고 흐..계속 너보고싶어섷..계속 내생일때마다 흐어어어엉 소원으로빌었었어 흐아아아앙 이거 꿈아니지?흐..


문별이
아이구 우리 용선이 나보니깐 서러웠어요?그리고 이거 꿈아니야 절대.


김용선
구럼 니가어떡해 여기있어??


문별이
음.내가 죽기직전에 바로 일훈박사님이 약먹이고 수술해주셔서 간신히 살았지.지금은 약꾸준히만 잘먹으면 살수있는정도까지 호전됬고.


김용선
흐..잘됬다..


문별이
그래서 용선아 아까 그남자 누구야.?남자친구아니지?


누가봐도 남자친구가 아니길 바라는 눈빛이였다.난 별이를 놀려주고싶어서 거짓말을하기로 했다.


김용선
남자친구맞는데.?



문별이
그럼 왜..소개팅받겠다고 한건데에..

별이의모습은 마치 삐진아이의 모습과같았다.


김용선
그거야 정국이선물이니깐 근데 소개팅이랑 넌 뭔상관??


문별이
그 소개팅상대가 나니깐.


김용선
어?


문별이
나오늘 갑자기 박사님이..부산가래서 얼마나 서러웠는데에..넌 그새 남친만들고..난 너보고싶어서..흐...

별이는 결국엔 눈물을터트려버렸다.


김용선
으아..별아 울지마..다뻥이야 그냥 장난이야 남친이라는거..


문별이
..흐..나빠..근데 진짜지이?


김용선
진짜야


문별이
그렇겠지 김용선이 남자가생길리가.


김용선
너 은근디스한다?


문별이
맞는말인걸?이젠 내가 니옆에있을꺼니깐 남자생길일이없지.


김용선
뭐야..그럼 나 연애는?


문별이
이것도 나 놀리려고하는건가? 진짜 몰랐으면 알려줄게.


문별이
연애는


문별이
연애는 문별이랑해.


김용선
싫다면?


문별이
싫으면..흐잉...


김용선
아아..울지마 좋아..좋다고..


문별이
뭐가 좋은데?


김용선
너랑 연애하는거



문별이
흐헷


김용선
근데 연애도 너하는거 봐서 할껀데?


문별이
뭐야 딴남자한테 갈수도있단 말이야?


김용선
그렇지


문별이
그런데 어쩌나?난 너 딴사람한테 보내기 싫은데?


김용선
그럼니가 나 딴사람한테 못가게 잡아.


문별이
말안해도 그럴거야 그리고 오늘 우리집가자.


김용선
너네집?


문별이
어. 여기랑 가까워.


김용선
여기랑가까우면 너 자취했을때집?


문별이
응 최근에 가서 치워서 깨끗해 이제 사람온기만 들어가면 완벽해.


문별이
아 용선아 휘인이랑 혜진이는 잘있고?


김용선
응 엄청잘있지.


문별이
다행이다.태형선배는 아직도 너 좋아하고?


김용선
응


문별이
아,안되겠네 용선이는 내껀데.


김용선
으..문느끼..


문별이
용선아 너 오늘집갈거야?


김용선
어응 가야지?


문별이
음.잠시만.

별이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빨간 장미꽃한송이와 안개꽃 한송이를 나에게 건내왔다.


김용선
갑자기 꽃?


문별이
응 원래는 나중에 주려했는데 너무 불안하네 용선이가예뻐서 주변에 용선이좋아하는 남자많으니깐.


김용선
그거랑 꽃이랑 뭔상관인데??


문별이
빨간장미한송이랑 안개꽃한송이를 같이주면 뜻이 있거든? 그뜻이 뭐냐면.


김용선
뭔데?


문별이
오늘만큼은 그냥


문별이
오늘만큼은 그냥 보낼수없어.


김용선
어?;;잠깐만..


문별이
나도 많이 참았어.

라는 말과함께 나를 공주님안기로들고 침대로향하는 별이였다.


문별이
용선아 사랑해.


우유작가
중간과정통째로 생략해버린 우유씨.


우유작가
허허 아마 다음편이 마지막화가 될듯하네요.


우유작가
하지만 번외편도있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