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랑 "세상 불편한" 한 집 살이
7


05:50 PM

정민주
아.. 이제 가봐야겠다 엄마


정민주
나 갈께요..


부승관
(빠르게 숨는다)


정민주
(납골당을 나온다)

(뛰어 와서 겨우 시간 맞춤)

05:59 AM

정민주
다녀왔습니다아..


권순영
아 까비.. 시간 맞춰왔네


이석민
ㅋㅋㅋㅋㅋ 왜


이석민
뭐할라 그랬길래 ㅋㅋ


권순영
ㅋㅋㅋㅋㅋ 좀 괴롭힐려했지~


정민주
'뛰어오길 잘했다'


부승관
(이제 서야 들어옴)


김민규
야 왔냐


부승관
(..이걸 생각 못했네)


부승관
(민주보다 늦게 집에 와 민주가 어디 갔다오는지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함)


정민주
(관심없음)


정민주
저 저녁 준비할께요

.주

..도약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간다)


정민주
(설거지 중)


정민주
(혼잣말로) 엄마.. 보고싶다


정민주
하.. 복수해야하는데..


정민주
어떻게 해야하지..


김민규
(물 마시려고 방에서 나옴)


정민주
(모름)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김민규
..? 누가??


정민주
흐잌.!!! 깜짝이야


정민주
(실수로 설거지 물을 튐)


김민규
아이 씹.. 야 아무리 놀라도 그렇지이!!!!!


최승철
소리에 나옴))


권순영
소리에 나옴))


부승관
소리에 나옴))


이 찬
소리에 나옴))


정민주
진짜 죄송합니다 ㅠ


김민규
ㅋ 야 사과하면 다냐


김민규
내 옷 어쩔꺼냐고(민규의 최애 옷)


정민주
제가 금방 빨아다드릴ㄲㅔ


최승철
왜


최승철
무슨일인데


김민규
아니 얘가 설거지 하다 나한테 물을 튀겼어


권순영
ㅋ 야


권순영
(민주의 어깨를 치며)진짜냐?


정민주
네.. 근데 그게..!!


이 찬
하 야 너 나 따라와


정민주
'??' 네


정민주
(고무장갑을 벗고 이찬을 따라간다)

한편..


부승관
야 김민규 니가 뭘 했겠지


부승관
쟤 저렇게 무서워하는데 설마 일부러 그랬겠냐


김민규
아니 난 쟤가 혼잣말로


김민규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김민규
이러길래!!


김민규
걍 누가?? 라고 물었을 뿐이야


권순영
놀라서 그랬겠지 또라이야


권순영
어휴


부승관
'어디 사는지 모른다.. 그 납골당이랑 관련된건가'


이 찬
야


정민주
네..!


이 찬
너 앞으로 집에서도 나 따라다녀


정민주
네?


이 찬
니가 사고를 너무 많이 쳐서 집 분위기가 이게 뭐냐 이게


정민주
아.. 죄송합니다


정민주
'굳이 집에서까지??'


이 찬
너 싫은 표정이다?


정민주
아.. 그럴리가요:)


이 찬
아 그리고 우리 옆에 가벽 부수기로 했어


정민주
..? 제방이랑 선배 방 사이에 있는 벽이요?!


이 찬
ㅇㅇ

07:40 PM

이 찬
아마 이따 8시쯤에 기사 올꺼야


정민주
'하.. 망했다 한방쓰라는거아니야 이건??'


정민주
근데 갑자기 왜..


이 찬
쟤네들이 너랑 같이 자라는데 한침대에서 자긴 뭐하고


이 찬
왠만하면 너 바닥에서 재우려고 했는데


이 찬
바닥이 그만한 자리가 없어서


이 찬
12명이 몰아붙이는데 할 수 있나 뭐..


정민주
'ㅎㅎ ㅈ됐다'


이 찬
암튼 그렇게 알아두고 나 따라다녀 앞으로


이 찬
쟤들 여자도 칠 수 있다


이 찬
나도 그렇고


정민주
ㄷㄷ.. 네(좁혀지지 않는 거리감)


정민주
'그럼 나 아까 그 호랑이 닮은 선배한테 맞을 뻔한거야??'


권순영
(호랑이 닮은 선배)

필요한 역할
(똑똑) 안녕하세요

필요한 역할
가벽 부수러 왔는데요

(10분 뒤)

필요한 역할
네 됬습니다~


정민주
네 감사합니다~~


이 찬
흠..(만족)


정민주
하...(막막)

(각자의 침대에 눕는다)


이 찬
아 야 그리고

(이젠 한방이 되어서 그냥 말해도 들림)


이 찬
너 방 공간 들어갈때 너 문으로 들어가


이 찬
정신 사나워


정민주
..네

08:20 PM

정민주
(시간 보는중)


정민주
담임 선생님이.. 전화를 받으시려나..


이 찬
(관심없음)


정민주
_여보세요?

필요한 역할
_어 민주야~ 왜?


정민주
_아 선생님 제가 다름이 아니라 내일 학교 빠지려고요


이 찬
??????

필요한 역할
_ 아.. 어디 아프니?


정민주
_아뇨 ㅎㅎ 제가 내일 갈 때가 있어서요

필요한 역할
_아 그래 알겠어

필요한 역할
_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보자


정민주
_네 감사합니다

(통화종료)


이 찬
야 셔틀


정민주
네?(정민주라고요..!!)


이 찬
너 내일 학교 안가냐?


정민주
네


이 찬
안돼


이 찬
셔틀 해야지 너


정민주
8_8 한번만 빠지면 안될까요..


정민주
그대신 집에서 시키는거 다 할께요..


이 찬
(고민중) 뭐 셔틀 하나 만드는건 일도 아니지


이 찬
대신 너 내일 집에서 시키는거 다해라


정민주
네!!


이 찬
(몰래 민주를 따라갈 계획)


이 찬
(어짜피 자주 무단결석 함)

..다음날..

06:50 AM

정민주
갈 준비를 해볼까..


이 찬
(부스럭 소리에 깸)


이 찬
'하.. 벽 부수니까 되게 불편하네'


정민주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옴)


이 찬
'나도 슬슬 준비해야지'

(둘 다 준비 중..)

한편 거실에서는..


이석민
야 내 양말 어디 갔냐


권순영
그걸 왜 여기서 찾냐 빙신아


서명호
니 양말 빨래걸이에 있을껄


이석민
오 땡큐


김민규
야 부승관!! 니가 또 내 검은티 입었지!!


부승관
너꺼가 편해


부승관
사이즈가 넉넉해서 ㅋ


김민규
아 진짜 저게


최승철
야 준비 다 된사람 나랑 가자

(아무도 없음)


최승철
하.. 5분안에 준비해에에에엑!!!!!!!

(전원 후다닥 준비)

(전원 후다닥 준비 완료)


이 찬
(방에서 나와) 야 오늘 정민주랑 난 학교 빠진다


최한솔
? 왜?


이 찬
쟨 갈때있데


이 찬
난 미행ㅋ


이지훈
ㅋㅋㅋ 헛튼짓 하는지 감시 잘해


이 찬
ㅇㅇ


최승철
야 다들 가자


문준휘
ㅇㅋ~

(12명 모두 나가고)


정민주
(이제야 방으로 나옴)


정민주
다들 나갔네..


정민주
어? 선배 선배는 안 나가세요?


이 찬
관심 끄지(변명거리 못 찾음)


정민주
넵;


정민주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아..


이 찬
ㅇㅇ

(어떤 회사로 들어온 민주와 이찬)


이 찬
뭐 취업이라도 한거야?(미행중)


정민주
(임포 직원분께)


정민주
저.. 혹시 여기 정재환씨라고 있나요(살짝 떨고 있음)

필요한 역할
어.. 사장님 말씀하는거니?


정민주
'..벌써 사장이 됬구나 진짜 잘 사네..'


정민주
네 맞아요..!


이 찬
사장을.. 왜 찾아?(혼잣말로)

필요한 역할
근데 사장님은 함부러 만날수가 없어.. 약속을 잡고 만나야해


정민주
저 정민주 왔다고 말하면 아실꺼에요

필요한 역할
??(뭐지 얘)

필요한 역할
_ 사장님 정민주라는 학생이 왔는데 혹시 아시나요

???
_.. 들여보내

필요한 역할
_?? 네 알겠습니다


정민주
ㅎㅎ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찬
?? 뭐지

(18층까지 올라가는중..)

띠링 문이 열립니다..


정민주
하..할 수 있다 정민주


정민주
(사장실로 들어간다)


이 찬
(문 앞에서 지켜본다)

현재 사장실은 회의실과 겸용으로 쓰고 있어 직원들이 20명정도 있는 상태


정민주
아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필요한 역할
?? 누구..

정재환
어 민주야 어서와라


정민주
(날카롭게) 제 이름 함부러 부르지 마세요


정민주
역겨우니까

필요한 역할
저 사장님 저희는 나가 볼까요

정재환
아니 그냥 있게(민주의 사람다수공포증을 노려 돌려보내려함)


정민주
ㅎ.. 저 이제 사람이 20명이 있든 30명이 있든 안 무서워요


정민주
사.람.다.수.공.포.증 그거 이제 없다고요 ㅋ

정재환
뭐?


정민주
아 그리고 당신


정민주
잘난척 착한척 그만 좀 해

정재환
이 년이

정재환
야 너 말이 짧다

정재환
니가 뭔데 나한테


정민주
인간!!! 사람이고 인간이고 생명이 있는 소중한 존재


정민주
진짜 내가 어렸을때부터 니가 뭔데, 니가 뭐라고 그 말


정민주
진짜 듣기 싫었거든?


정민주
이제라도 말하네


정민주
당신이야 말로


정민주
니가 뭔데 나한테 막대하는데?


정민주
니가 뭔데 나한테 막말하는데


정민주
니가 뭔데!!!!!!


정민주
니가 뭔데 우리 엄마를 죽이는데??(울고 있음)


정민주
적당히해


정민주
어제 엄마 기일이었는데


정민주
찾아가진 않았지?


정민주
ㅋ 양심이 있으면..


정민주
적어도 양심이 있으면!!!!


정민주
찾아가지마


정민주
다신 엄마 앞에 나타나지마


정민주
그리고!!!


정민주
너가 아무리 가면 쓰고 착한척 하면서 직원 분들께 잘해줘도


정민주
넌 그냥 가정폭력이나 하던


정민주
그런 쓰레기야

정재환
하 이년이 진짜 보자보자한니까

정재환
(민주를 때리려고 한다)

필요한 역할
꺅/말려야하는거 아니야?/사장님..!!

???
탁.(손목 잡음)


이 찬
그만 하시죠?


이 찬
얘 겁먹었잖아


정민주
(떨고 있음)


정민주
.. 선배..?

정재환
넌 또 뭐야!!!


이 찬
ㅋ 초면에 말이 짧으시네


이 찬
아무리 내가 학생이라도


이 찬
그쪽이 그렇게 막말할 자격은 없으실꺼같은데?

정재환
이것들이 쌍으로 돌았나

정재환
야!!!!!!!!!!!!


이 찬
아 씨 되게 시끄럽네


정민주
(뺨을 때린다)

허 야 너 감히 아빠한테


정민주
아빠? 누구? 너?(흑화한 민주)


정민주
미쳤냐


정민주
야 아빠 소리 듣고 싶고 아빠 자격 받고 싶으면


정민주
아빠 처럼 행동해


정민주
남보다 못한 사이에 아빠는 무슨


정민주
난 지금 당신 피가 흐르는 내 핏줄을 당장이라도 잘라내고 싶은 심정이거든


정민주
.. 직원 분들께는 소란 피워 죄송합니다

필요한 역할
아니에요/괜찮아요/사장님이 그런 분이셨을 줄이야..


정민주
이렇게 소란 피우려던게 아니었는데


정민주
..(서류를 내밀며) 친자포기각서. 쓰시죠

정재환
ㅋ 아니 안써

정재환
넌 평생 내 딸이야


정민주
ㅋ 아니


정민주
너가 이거 안쓰면 법정까지 갈꺼야


정민주
한 번 그렇게 해볼까? 그냥 뉴스에도 나볼까


정민주
대기업 회장 정재환. 가정폭력 혐의로 친자 포기 및 구속


정민주
참 멋진 기사겠다 그치?

정재환
하..

정재환
(각서에 싸인함)

정재환
다신 내 눈에 나타나지마


정민주
ㅋ 나야말로~


정민주
그리고 당신 엄마한테 사과하고 빌어

정재환
ㅋㅋ 내가 뒤진 사람한테 왜~


이 찬
정강이를 차버림) 적당히 해야지 어른대접을 해주지


정민주
진짜.. 끝까지 최악이구나 당신은


정민주
당신 고소할꺼니까 그렇게 알아

정재환
?? 내가 뭘 잘못했다고!!


정민주
그걸 나락간사람한테 왜 알려줘야하지??^^


정민주
곧 고소장 갈 거고 이 회사는.


정민주
친자 포기각서로 인해 제가 물려받지 못하니


정민주
회사 내 직원분들중 한 분이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정민주
그럼.. 소란 피워 죄송합니다.. (나감)


이 찬
(따라나감)


이 찬
괜찮냐?


정민주
ㅎ 글쎄요 나 괜찮은가


정민주
.. 선배 숨비소리라고 알아요?


정민주
해녀가 깊은 잠수를 마치고 참아왔던 숨을 쉬는게


정민주
숨비소리예요..


정민주
지금은 그냥 숨비소리를 하듯 참아왔던 감정들이 애써 눌러왔던 눈물이 터진것 같아요


정민주
곧 괜찮아 지겠죠..


이 찬
(조용히 안아준다)


정민주
(깜짝 놀람)


이 찬
가만히 있어라 나도 너 좋아서 그런거 아니니까


이 찬
그냥 나 같아서 그런거야


이 찬
부모님 돌아가시고 그 누구 앞에서도 안 울었는데


이 찬
혼자 있으니까 눈물이 막 터져 나오더라


이 찬
그게.. 숨비소리였구나 싶네


이 찬
근데 그거 내가 겪어 봐서 아는데


이 찬
그 감정들이 아무리 부정적이어도 그 끝은


이 찬
행복일꺼야


정민주
행복..


정민주
(품에서 벗어나며)행복하면 우리 엄마는 어쩌죠..


정민주
엄마의 끝은 죽음이었어요


정민주
근데 나만 행복하면.. 그럼 안되는거 아닐까요..


이 찬
그럼 너도 불행하려고? 한명이라도 행복한게 낫지 않을까


이 찬
너가 너희 어머니였어도 넌 행복하길 바랬을꺼잖아


정민주
..그렇네요

(침묵..)


정민주
집에..가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방으로 들어온다)


정민주
(눈물이 나기 시작한다..)


정민주
엄마아.. 나.. 나 행복해도 돼?


정민주
그냥 과거는 잊고 그렇게 앞으로만 생각하면서 지내도 돼?


정민주
(눈물을 참지만 계속해서 나는 눈물)


이 찬
(민주를 배려해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정민주
(거실로 나옴)


이 찬
(충혈된 민주를 본다) 야 일로 와봐


정민주
네 '또 뭐 시키려고..'


이 찬
너 여기 누워 봐(자기 무릎)


정민주
네?


이 찬
빨리 누워라 셔틀(다시 무서워짐)


정민주
네..(누움)


이 찬
따뜻한 손으로 눈을 가려준다) 잠깐만 이러고 있어


이 찬
눈 너무 빨개졌다


이 찬
너가 나보다 무서워면 쓰냐 너 지금 뱀파이어 같거든


정민주
ㅎ 감사해요 선배..


이 찬
걍 가만히 있어//


정민주
넵

(그렇게 둘은 30분동안 이야기 하며 이찬은 민주의 눈을 따뜻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정민주
아 저 점심 뭐 드실래요?


이 찬
아무거나


정민주
아무거나가 제일 어려운거 알아요? ㅎ


이 찬
(이마를 톡 치며) 나 무서워하지 말라고는 안했는데?


정민주
긴장이 좀 풀렸어요..(자리에서 일어남)


이 찬
(민주의 허리를 당기며 자기 무릎에 앉힘)


이 찬
이러면 좀 긴장이 되나?


정민주
.. 네.. 많이요//


이 찬
ㅋ 긴장이냐 설렘이냐


정민주
ㄷ당연히 긴장이죠오..!!!


이 찬
(입술을 빤히 쳐다보더니)


이 찬
(민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댄다)


정민주
(깜짝놀라 밀어낸다)


이 찬
(가만히 있으라는 듯 밀어내는 손을 잡는다)


이 찬
(잠깐 입술을 때며)집에선 시키는거 다한다며? ㅎ


이 찬
밀어내지 마


이 찬
명령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