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친구 윤정한
12. 한심



홍수연
승관아!


홍수연
2학년 층엔 무슨일이야?

윤정한선배 피해 복도를 달리던 중, 2학년 층 복도를 서성거리고 있는 승관이를 발견했다.


부승관
아, 선배.


홍수연
응, 왜?


부승관
그냥 심심해서 올라왔어요.


홍수연
아 그래?

" 수연아!! "


홍수연
아이씨,

저 복도 끝에서 윤정한 선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승관이랑 더 있고싶었는데.


홍수연
나 이만 가볼게!

탑,

승관이가 내 팔을 잡았다.

어, 나 가야되는데...


홍수연
ㅇ,왜그래?


부승관
어디가는데요?


부승관
저 선배 피하는거예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윤정한
야,

윤정한선배가 내 앞까지 와있었다.


홍수연
아, 아아, 선배...


윤정한
그쪽이 부승관?


부승관
선배님은 누구세요.


윤정한
나 수연이 남친인데.


부승관
네,네??


홍수연
아 선배!


홍수연
거짓말을 왜 해요!

어이없는 거짓말을 친 윤정한선배의 등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윤정한
아야,아야!


홍수연
이 선배가 한 말 믿지마.


홍수연
난 너 좋아하잖아.



부승관
...



윤정한
수연아, 그걸 굳이 내 앞에서 말을 해야 했었어?


홍수연
아 선배...


홍수연
근데 사실,


윤정한
그만.


윤정한
나 갈래.


윤정한
내일봐.

윤정한선배가 3학년 층으로 올라갔다.


홍수연
아... 실수..했다.


부승관
저,저도 이만 가볼..,게요.


홍수연
...




홍수연
지훈아...


홍수연
난 죽어도 싸...


홍수연
내 인생 왜 이럴까...


이지훈
야, 책상에 머리 그만 박아.

아까 엄청난 말실수를 해버렸다.

후회했다.

죽을만큼 후회했다.

그렇게 말을 하고나니 가슴이 저릿해봤다.


홍수연
아흐으...


홍수연
이 멍청이,


홍수연
이 바보,!


홍수연
진짜 한심해...


이지훈
형 불러올까?


홍수연
윤정,!


이지훈
지수형.


홍수연
아...

약간 아쉬웠다.


홍수연
홍지수 부르지 마.


홍수연
더 짜증날 것 같으니까...


이지훈
그럼 네 머리 좀 가만히 냅둬.


이지훈
이마가 주인을 잘 못 만났어.


홍수연
...


홍수연
그나저나 쌤은 왜 안오셔?


홍수연
수업시간 한참 지났는데.


이지훈
바보냐?


이지훈
애들 가방 없는거 안보여?


홍수연
와... 미친.

정신이 다른데에 팔려서 교실에 우리 둘만 있는것을 몰랐다.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는 가방을 챙겼다.


이지훈
바보야, 너 기다려줬는데 고맙다고 안하냐?


홍수연
누가 기다려달래?


이지훈
저,저이씨.


홍수연
저는 홍씨거든요!!




이지훈
야, 갑자기 왜 그러는데!


홍수연
짜증나서 그런다 왜!


이지훈
그니까 왜 짜증나냐고!


홍수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홍수연
그니까 시끄럽게 굴지 마!


이지훈
어이없어.


이지훈
어, 야.


홍수연
아 또 왜애!


이지훈
저기 네 짝남.


홍수연
무슨 거짓말을,

이지훈이 가르킨 방향을 보니 정말로 승관이가 있었다.


홍수연
승관이?


이지훈
자, 그럼 가봐!

이지훈이 내 등을 확 밀어버렸다.


홍수연
으아악,!!


부승관
ㅅ,선배!




끄댕이
뒤죽박죽 오예


끄댕이
제가 무슨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ㅠㅜ


끄댕이
진짜 무슨내용이지...


끄댕이
분량도 참...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