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9

#5 전쟁의서막

07: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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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현우야 난 괜찮아

박현우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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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응!

박현우

얼른 들어가서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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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응 내일 봐~

다음 날 난 교복을 입고 등교길에 올랐다.

07:50 AM

앞에서 유리,예나가 걸어가고 있었다.

박현우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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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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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좋은아침~

박현우

응? 민주는? 못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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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응? 못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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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나도 못봤는데?

박현우

벌써 등교 했나..?

08:30 AM

조회시간이 되었다.

담임선생님

자 오늘 민주가 아파서 못 나온다네요? 한번씩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봐요 알았죠?

반아이들

네에!

08:47 AM

조회가 끝나고 1교시 준비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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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민주가 아프다고? 괜찮을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파서 안온건 아닌거 같았다. 난 결국 3학년 교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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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얘! 넌 뭐니?

박현우

조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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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뭐? 어이가없네?

난 어제의 일로 조용하게 지내고 싶었던 학교 생활을 못하게 된거같았다. 곧 바로 김선우 자리로 향했다.

문 을 열고 들어가 김선우 책상을 살짝 치며 말하였다.

박현우

야 니 여자친구한테 빨리 사과라고해

김선우

뭐? 미쳣냐? 은비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데?

김선우의 책상을 발로찼다. 멀리 날라갔다.

박현우

해보자는 거냐? 사과만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는거야?

김선우

너 같으면 후배들이 선배한테 깝죽거리는데 사과하겠냐? 솔직히 김민주란 애 맘에 안 들었어

박현우

이 새키가

김선우의 오른쪽 볼에 있는 힘껏 주먹을 날렸다.

김선우는 꿈쩍도 안 했다. 그러자 종이 울렸다.

3학년반아이들

야 선우야 종 쳤다 참아라

김선우

가라 종 쳤으니까

권은비 image

권은비

선우야! 놀러가자 응? 넌 뭐야?

일단 물러서고 나가려던 순간 눈앞에 권은비가 들어왔다. 난 무시하고 우리 반 으로 향했다.

08:58 AM

수업시간 되기 직전 민주 한테 가보기로 했다.

09:36 AM

민주 집 앞에 왔다.

박현우

부르기엔.. 좀 그런가..

전화를 했다.

박현우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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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응..

박현우

민주야 학교는 왜 안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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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아.. 좀 아파서..

박현우

많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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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별 거 아니야..

박현우

나 사실 너희 집 앞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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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아? 진짜로? 지금 나갈게

박현우

아니야 괜찮으면 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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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아냐 기다려

박현우

알았어 기다릴게

5분 정도 지난거 같다.

민주가 나왔다.

박현우

왔어? 카페라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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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우리는 근처에 있는 2층 짜리 스타벅스로 향했다.

10:52 AM

우리는 난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 카페모카 민주는 그린티 스무디 펄 추가 당도 100 을 주문했다.

우리는 2층 맨 끝 창문쪽에 자리를 잡았다.

박현우

학교는 안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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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학..교.. 가야지

박현우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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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괜찮아지면!

그 순간 나의 휴대폰에서 카톡이 울렷다.

박현우

응? 예나 톡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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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예나가?

박현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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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현우야! 큰일 났어 김선우가 반 애들을 데리고 가서 때리고 있어

박현우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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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무슨 일 있어?

박현우

아 아냐 민주야 볼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 저녁에 갈테니까 집에서 쉬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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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무슨 일인데?

박현우

별 거 아냐

난 곧바로 카페를 나와 학교로 갔다.

11:57 AM

학교 뒤 쪽인 창고쪽으로 갔다.

역시나 김선우는 아직도 우리반 아이들을 때리고있었다.

조유리 image

조유리

야! 그만하라고

그 자리에 유리,예나도 있었다.

박현우

야!

반 아이들은 이미 너무 많이 맞아서 다 쓰러져있다.

박현우

뭐하냐?

김선우

네가 했던 거처럼 나도 하고 있는데?

박현우

하.. 나랑 둘이 싸우자 그냥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김선우

내가? 왜? 왜 그래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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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그만하세요..제발..

박현우

무섭냐?

김선우

무섭냐고? (웃으며) 전혀?

박현우

그럼 싸우자 그냥

김선우

싸워주세요 형 해봐

박현우

이 새키가 진짜!

난 달려가 김선우의 복부에 주먹을 날리고 다리를 이용하여 양 팔을 때렸다.

김선우

뭐야 물주먹이야?

김선우

한번 해보자

방심하고 있던 난 김선우의 날아오는 주먹을 미쳐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명치 부분에 맞았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쓰러졌다.

6회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