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탐정님, 사랑해요
[시즌2] #04, 탐정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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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빅 -

삐빅 -


김예주
우움..

예주시점
언니 보는 날 D-8 , 벌써 난 잡일에 적응됬다.

예주시점
언니가 했다던 큰 사건은 잘 안오고,.. 내가 생각했던 탐정은 만화 속 이야기 였나보다.

예주시점
매일 아침을 권순영의 모닝콜(?)에 깨고, 편의점식 아점을 먹고,

예주시점
짭도둑 정일훈은 잊은지 오래다.


김예주
' 그런데.. 오늘은 전화가 안오네, 뭔일 있나.. '

벌컥 -!


권순영
어, 깼ㄴ-..


김예주
..? 나가 시발!!

ㆍㆍㆍㆍ


권순영
집 가는길에 앓아누운 사람 거기 놓고갈 수도 없고, 기껏 집에 데려와줬더니.. 베개로 맞아버렸네.


김예주
..미안, 몰랐지...


권순영
암튼, 너 가는 길에 쓰러질 정도면 무리하는거 아니냐? 아프면 쉬어도 괜찮은데..


김예주
아, 괜찮아 그때 컨디션이 안좋았나보지.


김예주
그래서, 오늘 일은 뭔데?


권순영
그,..아, 없어.


김예주
? 진짜..? 왠일이래.. 아무일도 없고.


권순영
그니까 오늘은 푹 쉬어라, 또 어제처럼 쓰러지지말고.


김예주
오오- 권순영 걱정해주는거?


권순영
그래, 나 가볼곳있어서 먼저 가본다.


김예주
응응 잘가-


권순영
" 누가봐도 힘 없어 보이는데.. 열정만 가득하긴. "


권순영
-죄송합니다, 오늘 탐정님께서 컨디션이 안좋아 그 사건은 저 혼자 맡도록 하겠습니다.

ㆍㆍㆍㆍ

예주시점
권순영이 나가자마자 나는 파자마에 패딩을 걸치곤 편의점으로 향했다.


김예주
김치볶음밥은 저녁에 먹을 거지롱~

띡띡띡띡-

예주시점
나가지 말걸, 멍텅구리 김예주.

딸랑-

" 어서오세요. "

예주시점
요즘 방학이라 그런지 알바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예주시점
동그란 안경을 쓴 긴생머리 친구, 어디서 본 듯 익숙하다.

예주시점
그리고, 왠지 익숙한 향기.


김예주
혹시.. 설이?


류 설
.. ? 헐, 언니..


김예주
진짜 설이야? 어떡해.. 우리 안본지 너무 오래됬네..


류 설
진짜,.. 언니 보고싶었어..


김예주
요즘 무슨 일 있어?

예주시점
항상 기운차던 설이의 주변엔 우울함이 감돌았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김예주
미친, 연재혁이?


류 설
흐윽, 응..

예주시점
개 쓰레기, 연재혁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설이를 줄곧 괴롭혀왔다고 한다.


류 설
오빠도 막아보겠다고, 그렇게 애썼는데, 흐, 갑자기 유학을 가버리지 않나..갑자기 빚이 생기질 않나..


김예주
백퍼 그 새끼가 보낸거네.


류 설
아..언니, 곧 있으면 재혁오빠 오거든, 얼른 가.


김예주
뭐? 안가, 너를 두고 어떻게 가냐.


류 설
아냐.. 언니를 어떻게 끼어들게 해..

딸랑 -


연재혁
..? 뭐야ㅋ 김예주 부른거야, 이 새끼?


류 설
ㅇ, 아니.. 부른게 아니라..


김예주
얼씨구, 이제 내가 없으니까, 니 맘대로 하겠다 이거야?


연재혁
왜? 내가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그것도 안되냐?ㅋ


연재혁
너도 쳐 맞기싫으면 꺼져.


김예주
허, 누가 누구보고 꺼지래, 너나 꺼져.


연재혁
풉, 크흑,ㅋ 너 배신이란 말 아니?


김예주
뭐?

콰직 -!!


연재혁
그렇게 지키고 싶어 하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는 기분말야.


류 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