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식이네 감자 1kg에 416만원
감자캐러가다 사고난 승식씨 3



강승식
아..그게..어...


정은지
(드르륵) 승식아 너 그 일 말했다며 왜 애들은 몰라? 너 누나가 그거 니 잘못 아니라고 했잖아 왜 너혼자 아플려고 해? 그거 혼자 앓는게 더 힘들어 누나도 알아 그 느낌 누나도 겪은 일이잖아


한승우
그...일..이요?


정수빈
누나 그게 무슨 소리야? 그 일이라니?


최병찬
ㅇㅅㅇ? 근데 누나 언제 왔어요?


정은지
정숩 전화받고 결제서류 얼른 정리하고왔지 울 아들이 아프다는데 엄마가 와야지


정은지
병찬이도 놀랐다그러길래 이거 사오느라 늦은거고 병찬이가 나중에 병문안오면 사달라그랬던 병찬이 최애템 이거맞지?


최병찬
헐헐 누나 그거 두달도 넘었는데 어떻게 기억해요??! 헐 대박 나 이거 병실에 놓고 올게요!! (병실을 나간 병찬)


정수빈
[ 아 잠만 설마 내가 생각하는거는 아니겠지? 아니지...누나도 겪은 거라면...]


한승우
아 근데 승식아 뭔일인데 누가 그랬어? 형이 혼내줄게 누구야?


강승식
아니...형 저 뭔일인지도 말 안했는데...누가 있긴 뭐가 있어요..그냥 예전 일이에요 기억도 잘안나는데 뭐...


정은지
승식아 너 그거 때문에 제일 좋아하던 감자도 싫어졌다면서 그때 일 얘기하자..응? 니 일이라 내가 말하긴 그래서 그래 승식아


정수빈
.....형 설마 그 새끼 일이에요?


정은지
이때 말할 건 아닌데 정숩 너 욕 잘하네?


정수빈
(살짝 당황했지만 무시) 승식이형 형...그 새끼때문 맞아요? 그때 일은 그 새끼 잘못이라고 나랑 누나가 말ㅎ...


한승우
... 승식아 너 그거 설마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던....


강승식
........


강승식
(그때 일이 생각난 승식)....나가


정은지
승식아 너 힘든 ㄱ..


강승식
나가!!!! 어른들이 그랬어 내 잘못이라고 착한 이모부 성폭행범으로 몰아세운건 내 잘못이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순진한 척 꼬신건 나라고 다들 하나같이 그렇게 말했어!!!


강승식
나 그때 17살이었어 지금은 나았지만 그땐 병원에 입원한 엄마랑 동생 그리고 이모랑 이혼했지만 우리 엄마 챙긴 이모부 그 셋이 내가 힘들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이었어!!


강승식
근데..이모부가...이모부가 날 강간했어..그래서 엄마랑 동생한테 말했더니 다 내 잘못이래..내가 착한 이모부를 망친거래...내 가족이 날 강간한 새끼 편을 들었어


강승식
같은 처지였지만 누난...믿어주는 수빈이도 있고 부모님도 있었잖아..게다가 마을 사람들도 누나 편을 들었어...난...난 아무도 내 곁에 없었어 이모부는 누나한텐 잘못을 빌었고..나한텐 아무 사과도 하지않았어..


강승식
그 일을 겪고 난 면역력은 제로야 게다가 내게 강간을 저지른 이모부가 운영하는 감자농장을 물려받을 상황에 놓였어


강승식
난 그 일이후로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내가 왜 그때 일 모르는 승우형이랑 병찬이한테 내 상처를 보여줘야 되는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친하게 지내는게 나아


강승식
제발 더이상 건들지마 다가오지도 말고 부탁이야 제발 누나도 상관쓰지마 난 아무도 안믿어


정은지
.....승식아..


정수빈
....


한승우
....승식아 형은...형은 니편이야 형이랑 만난 지 얼마 안되서 못 믿을 수도 있겠지만 형은 니편이야 형은 어르신들처럼 승식이 탓하지않아 승식이 잘못 아니야


최병찬
(드르륵) ...형..ㅠㅠㅠ 형 나쁜사람아니야ㅠㅠ 왜 형만 힘들어ㅠㅠ


강승식
(당황) 병찬아..? 너 언제 왔..어..?


최병찬
으허어어ㅠㅠㅠㅠ 형아ㅠㅠㅠㅠㅠ (안김) 병차니가 지켜주께ㅠㅠㅠ 우리 형 아무도 못건드려ㅠㅠㅠㅠ


강승식
...(눈물 또르르)...병차나ㅠㅠㅠ 스우혀유ㅠㅠㅠ

승식이네 감자
끝이 애매하지만 승식이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