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진 그녀
0화



사나
...

나는 못생겼다

일진들
야 찐따 뭐하냐?

나는 왕따다


사나
어어...? 그냥...

일진들
할일 없으면 네 얼굴이나 고쳐봐ㅋㅋ 보기 흉하니까


사나
...

마음이 아팠다

일진들
그러고보니 나 오늘 청소해야하는데 너가 대신 해라 튀면 알지?


사나
으응...알겠어

애들은 모두 지켜보기만 할뿐 다가오지않는다

....ㄴ나는 왜 이렇게 못생긴거야

내..내 얼굴이 싫어


사나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청소하느라 늦게 돌아왔다

-엄마는 일나갔다 집에 김치 있을거야 그거 밥이랑 먹어. 엄마가 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 우리 딸..


사나
또 김치네


사나
그냥 밥 안 먹어야지..

아빠는 일찍 돌아가셨다

우리는 가난하다

...이렇게 불행한 사람이 또 있을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않았다


사나
화장하면...괜찮을까?

(톡..톡톡 죽죽 톡)


사나
어어.. 좀 나아졌다


사나
이렇게 학교가면 괜찮을거야!


사나
...(휴우..괜찮을까)

일진들
야..!


사나
으응?

일진들
너...

일진들
ㅋㅋㅋ 아 ㅋㅋㅋ

일진들
얘 봐라?


사나
으웅...?

일진들
너 화장했냐?ㅋㅋㅋㅋㅋ

일진들
화장을 어떻게 떡칠을 했길래 이렇게 못생겨쎀ㅋㅋㅋ


사나
...그

일진들
아 진짜 웃기넼ㅋ


사나
....(푸욱)

일진들
야 배고픈데 빵이랑 우유 좀 사와

일진들
매점아주머니 그 얼굴보고 놀라겠닼ㅋㅋ


사나
...알겠어


사나
저기 근데..

일진들
?


사나
도..돈은?

일진들
뭐? 너 미쳤어? 웬 돈타령ㅋㅋㅋ 내가 갚을게 됐냐? 빨리 사와


사나
응 알겠어..

어차피 안 갚을거 안다

짜증난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돼

내가 가난한것도 다 알면서 못생겼다는거 알면서

왜 이러는거야

성적은 점점 내려갔다

아 그냥 학교 안 다닐래

...

자퇴했다

대학은 어떡하지

갈 수 있을까

아냐 갈 수 있어 그리고 난 새로운 삶을 살거야

난 성형수술도 할거고 화장도 할거야

좀 티나겠지만 어때

이건 내 삶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