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나좀 키워주세요"
2_'오빠'



김여주
아저씨...


전정국
응?


김여주
여기 정말좋은데요,,


김여주
요리가 왜이렇게 적게나와요?


전정국
아,, 코스요리라고 조금조금씩 나오는게 있어


김여주
맛은있는데...


전정국
조금만 기다려 곧 스테이크 나와


김여주
진짜요???


김여주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여주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웨이터가 스테이크 두접시를 가져와 여주와 태형에게 각각 나눠주고 자리를 떠났다

여주는 표정이 무지 밝아지더니 스테이크를 야무지게 한점썰어 입에 넣았다


김여주
헐


전정국
왜그래


김여주
진짜 맛있어 어떡해 어떡해


전정국
부족하면 더 시켜줄께 많이 먹어

여주는 스테이크를 입에 넣고 오물오물 거리며 정국에게 물었다


김여주
아저씨,


전정국
응?


김여주
아저씨는 여자친구 있어요?

정국은 고민하다 입을열었다


전정국
없어,


김여주
음? 그정도면 무조건 생길텐데


전정국
글쎄


김여주
에이 옷핏도 완전 좋고 눈도 크고 코도 높고 입도 예쁘고 어깨도 넓고 잘생겼고 키고 크고 이정도면 짱인데


김여주
그리고..무엇보다


김여주
섹시하잖아요

섹시하단말에 정국은 얼굴이 순식간에 빨게졌다


김여주
아저씨 ㅋㅋ 얼굴이 빨개지고 있어요


전정국
더워서 그런거야 더워서,


김여주
왜요, 부끄러워요?


전정국
아....


김여주
부끄럽구만~?


전정국
아니라니깐..


전정국
너....


전정국
혼난다,,,


김여주
아저씨는 혼내는것도 섹시해 아주~


전정국
ㅁ,,뭐래,,,


김여주
근데 아저씨는 나이가 몇이에요?


전정국
25


김여주
아저씨네 아저씨


전정국
아니.. 내나이 25살인데 아직 아저씨는 아니지,,


김여주
25면 뭐... 말다했죠


전정국
아저씨말고


전정국
다른호칭으로 불러줘


전정국
뭔가 기분이 이상해


김여주
음....


전정국
(기대기대)


김여주
할아버지?


전정국
...


전정국
혼날래?


김여주
그럼 어떻게 불러요


전정국
그냥.. 뭐.. 오빠라던가..


김여주
그냥 오빠라는 말이 듣고싶었던거죠?


전정국
아니야..


김여주
근데요 나는 아저씨라는 호칭이 더 편해요


김여주
아저씨 ㅎㅎ


김여주
오빠라고 안부를꺼야..


전정국
...


전정국
오빠라고 해줘...


김여주
그러면 아저씨 나보고 누나라 해봐요


전정국
자존심이 있지..


김여주
나도 자존심때문에 안부를꺼에요


김여주
아저씨 저 스테이크 하나 더시키면 안돼요?


전정국
...오빠라 불러줄때까지 안시켜줘


김여주
오빠 빨리 스테이크 주세요 ㅎㅎ


전정국
..!


김여주
하..참... 김여주.. 너가 어떻게..스테이크 앞에서 자존심은... 없지


김여주
저 그럼 스테이크 시켜도 돼죠?


전정국
(끄덕끄덕)


전정국
...귀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