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면 죽일거야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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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단편



채연
심심하다 그지 소연아?


소연
너도 참... 아 그러고 보니 여주야 너 혼인한다며?


여주
응! 내가 연모하는 태형님과 혼인하기로 했어


채연
둘이 잘어울린다!!!


소연
축하해~


여주
꼭 와야 해


소연
당근이지


채연
그럼

태형의 아버지
허허 우리 자식과 며느리가 잘 어울리는군

여주의 아버지
그러게나 말입세. 그러고보니 김서방이 장원에 급제해 폐하 곁에 있게 되었다 했지

태형의 아버지
그렇다네

여주의 아버지
정말 축하한다네


여주
아버지 그리고 아버님 여기서 무슨 재미난 이야기를 하시고 계십니까?


태형
식이 곧 시작이옵니다. 두분이 아무리 죽마고우여도 저희 혼인식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주의 아버지
허허 그래 가자꾸나

태형의 아버지
둘 다 참한것이 잘 어울리는구나

태형의 어머니
어서 오십시오 식이 시작하겠습니다.

여주의 어머니
빨리 오세요 두분 다

여주의 아버지
허허 가도록 하지

(혼인식 끝)


여주
이제 서방님이 되시네요


태형
날 받아주어 너무 고맙구나 여주 아니 부인


여주
서방님도 참ㅎㅎㅎ


태형
ㅎㅎㅎㅎㅎ

터벅터벅터벅

신하
아이구 마마 그리도 걱정이신겝니까


태형
그럼 당연하지 않겠느냐 하나뿐인 부인이 내 자식을 낳고 있다는데

응-애!


태형
헉 이소리는!!

신하
마마...?

신하
에휴 저 아내바보...


여주
하아... 하아... 서방님 오셨습니까..?

시녀
감축드리옵니다 어여쁜 딸이옵니다.


여주
....죄송하옵니다. 서방님 아들을 낳았어야 하는것을


태형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이리 이쁜 딸인것을


여주
하아... 다행이옵...ㄴ


태형
부인!!! 여봐라 당장 어의를 부르거라


태형
무슨일인겁니까...

어의
그것이 마님의 몸이 허약하여... 이제 아이를 낳으시면 아니되옵니다.


태형
그게 무슨 말이더냐!


여주
으음... 무슨 일이시옵니까?


태형
ㅂ..부인 다행이군


여주
..... 저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군요...


태형
그것이...

어의
죄송하옵니다. 이제 아기를 낳으시면 아니될 몸이시옵니다.


여주
!!!!


여주
...알겠사옵니다. 서방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자리를 비켜주시지요.

어의
그럼 나가보겠사옵니다.

(어의가 나간후)


태형
어찌한단 말인가...


여주
첩을 들이시옵소서


태형
그것은 아니된다


여주
서방님 저는 딸자식밖에 못낳았습니다. 아들자식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주
그리고 저는 서방님께서 저를 계속 이뻐하신다는것을 아옵니다.


여주
그러니 첩을 들이시지요.


태형
....


여주
서방님..


태형
알겠네... 그리하도록 하지


여주
감사하옵니다..


여주
....


나여우
....


태형
이쪽은 내 처 여주이니라


태형
부인 이쪽은 내 첩이 될 나씨란다.


여주
반갑습니다.


나여우
반갑습니다. 마마....


태형
둘이 잘 얘기를 나누어보게

(태형이 나간후)


여주
내가 몸이 약해 사내를 못낳았다네


여주
네가 꼭 낳아주기를 바라네


여주
앞으로 청할게 있으면 말하고


나여우
감사하옵니다. 마마

응-애

시녀
멋진 사내아이옵니다.


태형
참말인것이냐?


나여우
서방님... 아가가 너무 이쁘네요...


여주
축하한다.


여주
감축드리옵니다. 서방님


태형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느냐? 무엇을 가져다 줄까?


나여우
서방님도 참....


여주
.... 전 그만 가보겠사옵니다.


여주
오늘은 무엇을 하고 지냈느냐?


청하
오느른 벗과 가치 노랐습니다


여주
그 벗이 태환이랬지?


청하
녜 저는 태화니랑 겨론할거예요


여주
ㅎㅎ 그러렴


여주
어.. 서방님을 뵙습니다.


청하
아부지!


태형
아이구 우리 딸


나여우
...아야...


태형
어? 괜찮은 것이냐?


나여우
ㅎㅎ...괜찮습니다. 서방님이 곁에 있어 주신다면


태형
허허 우리 아이가 건강한가 보다.


여주
청하야 그만 가자꾸나.


청하
아..녜


태형
크흠...


여주
이만 물러나겠사옵니다.


여주
벌써... 몇해가 지나가 봄이 왔구나...


여주
난 왜 이런 처지가 된것이지...


여주
서방님은 잘 지내고 계신거시겠지...


여주
우리 청하는 잘 지내고 있겠지


여주
새어미에게 구박을 많이 받음 안될텐데...


여주
나씨는 사내를 셋이나 낳았다고 들었는데...


여주
나씨는 참 무서운 여자지...


여주
이리 나를 내쫓은 것을 보니


여주
.... 오늘이겠구나 내가 가는날은....


여주
서방님 만수무강 하시옵고... 행복하소서


여주
청하야... 이어미를 미워하거라...

터벅터벅터벅(뛰는것입니다)

신하
마마 큰일났습니다...


태형
무슨일인게냐?

신하
첫째마님이...


태형
.....

신하
이 서신만 놔두시고...사라지셨습니다.

(서신)


여주
마마를 처음본게 엊그제 같은데 제 나이가 벌써 24이군요.


여주
저는 마마를 줄곧 연모하였지만 몸이 허약하였죠.


여주
제가 첩을 들이라 한것도 맞았지요... 첩 나씨는 사내를 셋이나 낳았다고 들었습니다.


여주
그리고 나씨가 와 저희 사이가 이렇게 된것이겠지요.


여주
저는 이만 서방님 곁을 떠날려 하옵니다. 행여 저를 찾으시려 하거든 저는 자결하겠사옵니다.


여주
제 딸 청하를 잘 챙겨주시옵고 부디 만수무강 하옵소서


여주
연모했고 연모하고 연모할것이옵니다. 서방님.


태형
....


태형
부인?


태형
...여주야..?


태형
....


태형
당장 여주를 찾아라.


태형
팔도를 다 뒤져서라도 찾아라. 찾지 못하면 네 목숨을 앗아갈 것이다.

신하
네... 알겠사옵니다.


태형
여주야... 어디에 있는 것이냐...


태형
보고 싶구나...


청하
아버지. 정말 멍청하기 짝이 없으시군요.


태형
네가 감히 뭔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냐


청하
제 어미께서 이리 찾으시는 것을 과연 모르실 거라 생각하시옵니까?


청하
어찌 이리 하찮은 짓을 하시는 겝니까?


태형
.....


청하
한참 찾으셨사옵니다.


청하
아버지를 한참 찾으셨사옵니다!!!


청하
그럼에도 아버지는 첩 나씨와 그의 자식들만을 보셨습니다.


청하
저는 한번도 보지 않으셨사옵니다.


청하
어미께서 얼마나 절 걱정하셨는줄 아십니까?


청하
하...


태형
여봐라...


태형
여주...아니 떠난 부인을 찾지 말거라...


청하
....

신하
네


태형
그리고.. 여주의 시녀를 데려오거라.

신하
네


태형
....

시녀
저를 찾으셨다고 들었사옵니다.


태형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나..?

시녀
둘째마마와 많이 달랐습니다.

시녀
마마께써는 밖에 있던 시종들을 많이 챙기셨고

시녀
길가다 버려진 아이에게 비녀라도 쥐어주시고 가셨습니다.

시녀
저희가 실수를 해도 용서해주셨고


태형
아니... 내가 나씨부인 곁에 있을때 어찌 지냈느냐?

시녀
평소와는 똑같으셨지만...

시녀
밤에 잠을 잘 못드셨사옵니다.

시녀
식음을 전폐하시기도 하셨고,

시녀
...둘째마마의 시녀들에게 희롱도 많이 당하셨사옵니다.


태형
!!!!... 그 자들이 누구냐!!!

시녀
그러지 마시옵소서...

시녀
마마께서 슬퍼하시옵니다.

시녀
그리고...

시녀
아가씨 곁에서 지낸다고 들었사옵니다.

시녀
이것은 거짓일수 있지만...

시녀
한번만 조사해주시옵소서.


태형
고맙다.


여주
벌써 봄이구나..


청하
그러게요 어머니


여주
잘 지내고 있지?


청하
그럼요... 어머니 몸은 괜찮으신 겝니까?


청하
몸이 많이 허약해 지셨다 들었습니다.


청하
아직 날이 추우니 이만 들어가시지요.


여주
그러자꾸나..


여주
.....


청하
어머니 무슨일...


태형
....


여주
ㅊ..청하야 다른 곳으로 가자꾸나...


태형
어딜가는 것이냐?


태형
서방을 놔두고 도망가는 것이냐?


청하
아버!!!...


여주
ㅊ..청하야 먼저 가있으렴... ㅇ..어미가 한번 말해보마


청하
어머니...


여주
걱정말거라..


청하
네 알겠사옵니다.

(청하가 가면서)


청하
이제 쫌 잘하십시오(속닥)


태형
내 알아서 하겠네(속닥)

(과거)


태형
여주는 어딨는 게냐?


청하
... 그걸 어찌 아신 겝니까?


태형
..부탁이다 제발 알려다오


태형
여주없이 못살겠다...


청하
...내일 이시각에 ㅇㅇㅇ으로 오십시오.


청하
어머니께서 몸이 많이 허약해지셨으니


청하
조심하시고요.


태형
고맙다...


태형
고맙구나. 내 딸아


청하
!!!!!


여주
...


태형
...


태형
이리 잘 살고 있었다니...


태형
정말 어이가 없군


여주
.....


태형
내가 이리 찾아 겁이라도 난겠이냐?


태형
....


태형
왜 나를 떠난 것이냐?


여주
ㄱ...그것이


태형
왜 나를 떠났냔 말이다!!


여주
!!!


태형
네가 사라진 이후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느냐?


태형
너로 인해 죽고 싶었다


태형
살아만 있어다오 용서만 해달라오


태형
얼마나 머리속에서 그랬는줄 아느냐?


여주
(태형을 안아줌)


여주
ㅈ..죄송하옵니다.


여주
그리 생각하실줄은 몰랐사옵니다.


태형
(여주를 안음)


태형
두번다시 날 떠나가지 말거라...


태형
네가 다시 떠나면 난 자결할 것이다.


여주
그런말씀 마시어요... 마마


태형
...서방님이라 불러라


여주
...


태형
어서!


여주
ㅅ..서방님


태형
..이쁘다


여주
...ㅎㅎ


태형
사모한다


여주
저도 사모하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