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파혼녀
02화 | 외박하다가

원이님
2020.09.23조회수 10

파혼을 선고 받고,

바로 근처에 있는 숙소로 달려갔다

야외 수영장앞에서 자리를 잡고

술을 술잔에 졸졸 따랐다


이여주
내 인생..이데로 X돼는건가..?


이여주
아름다운 나이에..파혼녀라니..


이여주
풉..누가 믿겠어..

술잔을 들고 마시려는데

누군가가 내 손목을 꽉 잡았다


이여주
아..! 뭐ㅇ...


전정국
여자가 왜 혼술을 해요


전정국
무슨일 있으면 어쩔려고


이여주
뭐에요? 그냥 가요..


전정국
싫다면? 같이 있죠


이여주
됐고, 이 손좀 놔요, 아프니깐..


전정국
어..미안해요

그 남자는 바로 손을 놨다


이여주
뭐하는 사람인데 혼자있는 여자에게 말을 걸어요?


전정국
하는 일이랑 말거는거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네요


이여주
그럼 ...뭔 일하는데요?


전정국
그냥.. 발뻗고 자는 음악인?


이여주
참 좋겠네요.. 발 뻗고 자서..


전정국
왜, 무슨일인데요?


이여주
알아서 뭐하게요?


전정국
여자 고민은 즐어줘야 제맛이죠


이여주
파혼당했어요, 됐죠?


전정국
파혼이요? 젊어보이는데?


이여주
방금요


전정국
네..? 아까..요?


이여주
네, 그니깐 그냥 가시라구요


전정국
흥미롭네요


전정국
이러게 이쁜 여자가 파혼녀라니..


이여주
지금 사람 놀리는겁니까?!


전정국
그럼 우리 내기할까요?


이여주
뭐요..?


전정국
내가 그쪽 유혹해서 그쪽이 넘어오면,


전정국
나랑 사귀는거 어때요?


이여주
풉, 말도 안돼는 소리마요


이여주
이제 남자 안 믿거든요?!


전정국
그니깐, 제가 그쪽 꼬신다고요


전정국
남자가 이닌, 저를 믿게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