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이제 영원히 못 볼지라도..

04

[연여주]

사랑한단 말은 지겹게 했었잖아

[연여주]

ㅋㅋㅋ 너 매일매일 거짓말치고 다녀서 사람들이 다 놀라고 그랬잖앜ㅋ

선도부 [차은우]

크흠.. 그건 내 흑역사거든..!

[연여주]

암튼 너 흑역사 알려지기 싫으면 잘해랔ㅋㅋ

선도부 [차은우]

흐으음.. 알겠다..

[연여주]

그리고 너 전교1등이냐?

선도부 [차은우]

? 어떻게 알았데..

[박우진]

그건 바로 내가 알려줬지~ (뜬금없이)

[미나]

야 너희 뭣들하냐? 나도 좀 끼워주든지!

[연여주]

니가 알아서 껴ㅋㅋ

[미나]

? 내가.. 어떻게 알아서 껴..

[연여주]

그럼 왜 못 끼는데?

[미나]

? 그것도.. 몰라? 너 따라와봐

[미나]

내가 왜 내가 먼저 끼어드는 거 안하는 줄 알아?

[연여주]

.... 왜 그래..

[미나]

아니.. 나ㄷ.. 아니! 진짜.. 하... 나도 사정이 있겠지..

[연여주]

뭔.. 사정..?

[미나]

내가 먼저.. 걔네한테 말 안거는.. 이유가..

[연여주]

응

[미나]

ㅇㅇㅇ을(를) 좋아해서.. 아니 사랑해서..

[연여주]

?! 누군데? 응? 응?

[미나]

대신에 이거 소문 퍼 뜨리지마라!

[연여주]

응 알겠어!

[미나]

후.. 하.. 자 이제 말할게!

[연여주]

응응 빨리 말해!!

[미나]

흐하..

[미나]

자 말할게!

[미나]

하.. 아니야.. 그냥 안 말할래..

[연여주]

아! 그냥 그냥 말 좀 하지..!

[미나]

힝

[연여주]

큼.. 이번만 봐 줄게!

[미나]

응 고맙!

[연여주]

야 이제 내려 가자!

[미나]

응응!

[박우진]

야 PC방 갈래?

선도부 [차은우]

?? 난.. 도서실갈건데?

[박우진]

헐.. 거기.. 지루한데?

선도부 [차은우]

아니지 PC방이 더 지루하지 않나??

[연여주]

?! 미나야 쟤 뭐임?

[미나]

울 학교 전교1등이자 선도부?

[연여주]

하.. 그게 아니라..PC방이 지루하대..

[미나]

뭐?

[연여주]

(욕을 안 쓰려고 최대로 노력중) 흠? 친구야 PC방은 지루한 게 아니야!

선도부 [차은우]

으얽.. 알았다 알았어!

[박우진]

? 저겨? 나만 빠진거인거냐...?

[미나]

아니.. 쟤 둘 싸우는 건가?

[연여주]

흥! PC방이 왜 지루해!

선도부 [차은우]

아니 알겠다고! 이 유치한 여주야!

[박우진]

하이고..(?) 유치한 건 2다 유치하다! 그러니까 제발! 놀러 좀 가자!

[미나]

맞아 맞아 맞다!

[연여주]

흐잉.. 알써 미나야!

선도부 [차은우]

흠.. 알겠다 우진아~

[박우진]

됬고 다들 갑시다^^

[박우진]

아? 여주네 집가자!

[연여주]

야! 안되!

[미나]

왜에?

[박우진]

뭐..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

[연여주]

하.. 내 방 드럽단 말이야..

선도부 [차은우]

뭐..괜찮아 내방보단.. 안 드럽겠지..

[연여주]

? 너는 또 왜 방이 드러워?

선도부 [차은우]

방에 종이 쓰레기가 넘쳐나..

[연여주]

헐.. 난 먹고 봉지가 남은 쓰레기..

[미나]

크흐흠..

[박우진]

내가 아는 누군가와 많이 닮았다!

[연여주]

야 우리 사진 찍자!

선도부 [차은우]

왜?

[미나]

그르게.. 왜?

[연여주]

사진올릴려고!

선도부 [차은우]

그래? 그럼 나는 좋지

[미나]

나두 당연히 좋지!

[박우진]

나도 뭐.. 좋을 걸?

[연여주]

아 그럼 다들 ㅇㅋ?

선도부 [차은우]

응

[미나]

응

[박우진]

어

[작가]

헐.. 장면을 안 바꿨어요.. 전 편에도 그랬다는.. 하.하.하 바꿀게요!

[연여주]

근데 내가 말하는 거 차 은우 빼고 맞혀봐 내가 언니나 오빠가 있을까?

[미나]

음.. 없을 것 같아!

[박우진]

난.. 있을 것 같아!

[연여주]

음? 정답은 언니나 오빠가 없어! 난 외동이라고!

선도부 [차은우]

아 일단 빨리 여주네 집이나 가자!

[연여주]

엥? 일단 알겠음

[연여주]

한참의 수다가 끝나고 여주네 집에 도착(?)..

[연여주]

들어와

[미나]

너 설마.. 여기 혼자 살아?

[연여주]

응 넌 혼자 안 살아?

[미나]

난.. 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본가에서살고있지

[연여주]

좋겠네...?

[미나]

좋긴 뭐가 좋아 매일마다 잔소리 듣는데..!

[연여주]

그럼.. 니가 요리한 거 안 먹어도 되 잖아ㅋㅋ

[미나]

아..ㅋㅋ

[미나]

그러면 여주 요리 솜씨 보여줘!

선도부 [차은우]

배고파..

[박우진]

나도..

[미나]

여주가 요리해준데!

[연여주]

내가 언제?

선도부 [차은우]

아니 그냥 해줘

[박우진]

맞아 맞아

[연여주]

아.. 알았어

[연여주]

(생각: 내가 만든 건..다 짜던데.. 맛있을려나..?)

여주가 요리를 다 하고..

[연여주]

아무나 먹어 봐.. ㅋㅋ

[연여주]

맛은.. 없다!

[박우진]

먹는 중ᆞᆞᆞ

[미나]

먹는 중ᆞᆞᆞ

선도부 [차은우]

먹는 중ᆞᆞᆞ

[미나]

으엙.. 싱거워..

선도부 [차은우]

ㅇㅈ..

[박우진]

나도.. 싱겁다..

[연여주]

냠 냠

[연여주]

엥? 짜!

[미나]

헐.. 너 이 싱거운 게 짬?

[연여주]

어 짜!

[연여주]

아.. 근데 오늘은 엄마 아침에도 왔다가고 낮이랑 저녁에도 온다고 했는데..

삐삑삐삑 띠로리링(?) (문 여는 소리예요..)

???

여주야? 너 집에 왜 이렇게 신발이 많니?

[작가]

끝! 이건 예상이 쉬울거예요..!

[작가]

그럼.. 숙제1개 안 하고 숙제1개 놓고와서 낼 쌤한테.. 잔소리를..들을 작가는 그만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