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사는 bj는 내 대학선배
56화 이상하리만큼 평온한 하루
01:35 AM
그렇게 순영이랑 태형이가 웃으면서 치킨을 먹고 있을때 아라ㄴ..
김아라
아앜!!진짜 김태형!!
무서우니 잠깐 조용히하기로 하자
김아라
아니 진짜 미친거 아니야?무슨 1시가 지났는데도 안들어와?연락도 한통 없고
김아라
그 소문이 진짜라는거를 한번더 알려주는건가..
김아라
에이 몰라!그래도 주말 사이에는 들어오겠지 그냥 자자!
결국 괜찮을거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잠에 든다
그 시각 순영이와 태형이의 상황을 알아보자
권순영
자 건배~짠!
김태형
..ㅋㅎ짠!
둘은 한쪽손에 맥주캔을 들고 서로 부딪힌다
권순영
크으~역시 운동하고 먹는 치맥이 최고지
김태형
어휴..ㅋ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치맥을 하고있는데,
띠리리링- 기숙사 전용 전화기에서 벨이 울린다
김태형
음?뭐지?
권순영
내가 받을게,여보세요?
하성운
-둘다 맥주 딱 한잔씩만 마시고 빨리 자라
권순영
-ㅇ,예?
하성운
-다 알고 있으니까 너무 많이 마시지말라고
권순영
-코치님 기숙사에 씨씨티비 있어요?
하성운
-아니ㅋㅋㅋ기숙사 쪽으로 치킨배달 가는거 봤다 지금 시간이면 다들 자고있을텐데 너희는 깨어있을거 같아서 전화했지
권순영
-그걸 또 언제 보셨데..
하성운
-내일 훈련에 지장없을 정도까지만 봐준다
권순영
-예엡 코치님도 쉬세요!
하성운
-그래 내일보자
뚝-]
권순영
와씨..진짜 코치님은 매번 놀란다 진짜
김태형
우리 맥주 먹는거 알고계셔?
권순영
적당히 마시고 자란다
김태형
그럼 딱 한잔만 마시고 자야겠네
권순영
쳇..오랜만에 먹는가 싶었는데
김태형
ㅋㅋㅋㅋ아 맞다 근데 왜 이 넓은 숙소에 우리 둘밖에 없냐?
권순영
그거야 뭐..다 나갔지 기숙사가 좋겠냐?나가서 사는게 훨씬 재밌지
김태형
하긴 뭐..나도 그런 이유로 나갔으니까
권순영
그래도 기숙사 생활 할만해ㅋㅋㅋ 군대보다는 낫지
김태형
어우..그걸 군대랑 비교하는 미친놈이 어딨냐?
권순영
ㅋㅋㅋㅋ이제 슬슬 치우고 자자 피곤하다
김태형
그래
권순영
야 잘자라
김태형
..ㅋㅎ너도
그렇게 태형이만 모르는 푹풍의 밤이 지나가고
07:50 AM
다음날
권순영
우음..야아 일어나..밥머그러 가야지..
김태형
나 아침 안먹는다
권순영
아아..나 혼자 가서 뭐해..혼밥하라고?
김태형
니가 혼밥하든 말든 네 알빠 아니고
권순영
아아..사람이 그렇게 매정하면 안돼
김태형
요즘은 혼밥이 대세야
권순영
아앜!!같이 가자아!!
김태형
아 왜이래 빨리 가
권순영
나 서운하다 김태형?!
김태형
ㅋㅎ서운하든 말든..ㅋㅋㅋㅋ
권순영
아 진짜 너무해..
김태형
빨리 갔다와라~9시까지 소화도 다 시켜야지
권순영
더럽고 치사해서 간다!너 메롱이다 진짜!
jpg.흔한 격투기 선수들의 아침 대화
권순영
진짜 막 밥도 같이 먹으러 안가주고..너무해..
김태형
입술 집어넣어라~다 보인다
권순영
ㅇ,안보이잖아!(뜨끔)
김태형
ㅋㅋㅋㅋ빨리 가기나해
권순영
..쳇
김태형
하아..아라 보고싶다 안본지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보고싶네..보름까지 언제 기다리지
기숙사에 들어와도 온통 아라생각 뿐인 김태태씌
김태형
잠깐만 나갔다오면 안되나..얼굴이라도 보고오게
근데 그게 될리가 없지
김태형
쳇..잠이나 더 자야겠다
그리고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쓴뒤 다시 잠에 든다
..형!!김태형!!
김태형
으으..뭐야?
권순영
뭐긴뭐야 훈련 가야지 지금 5분밖에 안남았어 빨리 일어나
김태형
아앜...토요일인데 꼭 가야되냐고 물어보면 어제처럼 웨이트 하겠지
권순영
당연한 소리를 하고있네 우리한테 주말이 어딨냐?심지어 이번 시합 1달밖에 안남았는데
김태형
아아..가기싫어..
권순영
얼른 일어나라 시간 늦으면 코치님이랑 1대1 스파링 뛰어
김태형
얼른 가자 늦겠다
권순영
저거 진짜 골때리네..ㅋㅋㅋ야 같이가!
자까
허허 왜이렇게 평온하냐고요?그래야 나중에 뭐가 나올수도 있죠 근데 뭐 쓰더라도 별거 아닐걸..요?
자까
저의 고구마는 금방 끝날걸니다 아마도..ㅎㅎ 그리고 오늘의 폭업도 끝났어요..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