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요괴들을 사랑한 소녀
32.미안해


눈을 뜨자 온몸이 너무 나른해졌다

입을 열었지만

말을 할수가 없었다

뒤에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신
또다시 보는구나 아이야..

나는 대답하고 싶었다

"내게 왜 이러느냐"고

하지만 대답할수도 눈물을 흘릴수도 없었다

신
시간이 좀 걸리것 같구나

신
미안하구나, 감정과 그 목소리...너의 행복도 말이다

신
너에게 내 수하를 보내마 도움을 될지도 모르니..

신
이만 돌아가야 할것 같구나

난 말하고 싶었다

목이 찢어지도록

"날 그만 내버려 두라고"

그러다 점점 목소리가 들려왔다

"류진아...눈을 떠봐..흑..제발.."

내가 일어났을적에는 방이었다


김남준
너....너 일어난거 맞지?....다행이다...다행이야..

나를 꼭 안아주며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도 같이 울고 미안하다 얘기해주고 싶었지만

얼굴은 그저 무표정일뿐 입밖으론 한마디조차 나갈수 없었다

그저 입을 움직일뿐이었다

내가 해줄수 있는 안아주는 것 밖엔 없었다


전정국
형..류진이는..아직...어, 일어난거야?!


박지민
뭐?!!


김석진
일어났구나..다행이야..정말..

그러다 누군가 급히 달려와 나를 품에 꼭 안았다


정호석
니 괜찮은거 맞제?...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나..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같이 울고 웃을수가 없다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것만 같았다

끼이익

방문이 열렸다


김태형
형들..류진이 식ㅅ...ㅏ

"탁"

"쨍그랑"


김태형
류진아..흑...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너 다시 못일어 날까봐..얼마나 걱정했다고...

"다들 너무 미안해요..그냥 내가 그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이런일 없었을텐데"

그냥 다 미안하고 너무 울고 싶었다


김석진
너무 다행이고 기쁜데...윤기는 어디갔어?..

그러고 보니 한사람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어딨는지 알것 같았다

도깨비......분명 말려야한다

나는 앞에 있던 옷자락을 잡고 손바닥에 글씨를 적었다


정호석
뭐,...?!


정호석
그보다...류진아...너 정말 괜찮은거야..?


정호석
그런일을 당하고...


김석진
왜 무슨일인데!!!!

그렇게 난 또다시 그곳으로 갔다

그곳은 역시나 그의 기척 느껴졌다


민윤기
니네가 그러고도 살수 있냐고..!!!!


민윤기
류진이는 자기 행복을 잃었어


민윤기
도대체 왜 상처를 더 깊이 주냐고...


최승철
윽...면목이 없다..하지만....시간이 좀만더...있ㅇ..


민윤기
그러면 그시간동안의 고통은 없는거가?


민윤기
아니잖아, 그래놓고 왜 그러는데..!!!..도대체...

나도 모르게 몸이 나가버렸다


요괴들
위험해!!

그러자 다른 도깨비들이 나를 막아섰다


권순영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