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 슬픈 이유는
하나.

정쫑쫑
2022.09.30조회수 31


홍지수
괜찮아?

정여주
하씨...

정여주
조심 하셨어야ㅈ...

정여주
미친 하느님


홍지수
많이 아파?


홍지수
일단 보건실에 가자

정여주
아니.. 저 다 나은 것 같아요...


홍지수
응...?

정여주
저 이제 괜찮아요!

정여주
멀쩡해졌어요 완전


홍지수
그래..


홍지수
그래도 혹시 아파지면 3학년 3반으로 찾아와

정여주
네에..


홍지수
내 이름은 홍지수니까 기억해둬

정여주
어찌 잊을 수 있겠어요..

지수가 가고,

정여주
진짜 개존잘이네

정여주
여주야... 너의 짝사랑이 시작된 것 같구나

정여주
공을 맞았는데 행복하다

정여주
아픈 척 하고 찾아가볼까...?

정여주
에이 그건 너무 양아치인가..

정여주
그래도 한 번만 더 보고 싶은데

정여주
... 그래, 아픈 척 하고 한 번 가보는 거야

3학년 3반

정여주
.. 여기... 홍지수 선배 있나요?

친구1
야 홍지수 또 여자애 왔다

정여주
또...?

친구2
홍지수 고백 오늘만 몇 번째냐

친구2
첫날인데 고백을 이렇게 많이 받아?

정여주
그래.. 저렇게 생기셨는데 고백을 안 받는 것도 이상하지


홍지수
무슨 소리야ㅋㅋ


홍지수
아침에 내가 찬 공에 맞은 애거든


홍지수
많이 아파서 왔어?

정여주
아...

정여주
아파서... 머리도 다른 데도


홍지수
머리 말고 또 다친 데가 있어?


홍지수
어디야?


홍지수
많이 다쳤어?

정여주
아, 아뇨 조금 괜찮아졌어요

정여주
그냥... 네..


홍지수
...

정여주
...

딩-동-댕-동, ( 놀랍게도 종소리 )

정여주
아 종쳤네요 먼저 가보겠습니다..!


홍지수
아, 응.. 잘 가

여주가 가고,


홍지수
심하게 다친 건가..


홍지수
아침 때보다 더 기분이 안 좋아보이네